정치 소병훈 후보, 회칼 발언 황상무 '경질'과 언론탄압 '사과' 촉구
소병훈(민주・광주갑) 후보가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직접 비호하고 나선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황 수석의 경질 요구에,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다,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본 적이 없다”라며 사실상 황 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소병훈 후보는 “취임 첫해엔 ‘바이든-날리면 사태’로 전 국민을 테스트하더니, 이번엔 언론탄압은 없었다는 말로 국민을 테스트하는 거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 후보는 “대통령님, 언론탄압이 정말 없었냐”고 반문하며 방송통신위원장 검사 출신 임명, 해외순방 특정 언론사 전용기 탑승 배제, 언론사와 기자 자택 압수수색 일상화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심지어 미국 국영매체는 윤 대통령 집권 2년도 안 돼 언론상대로 벌인 소송이 최소 11건에 달한다는 보도는 역대 정부를 통틀어 최다 소송이다”라고도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미국 국영매체 VOA는 “한국, 윤석열 정부 들어 언론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증가”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보도했다. VOA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