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위한 당 기구 명칭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로 확정하고 특위 위원 17인을 공개했다. 나아가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오는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인선안에는 조경태(부산사하구을) 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게 될 부위원장에 송석준(경기이천) 경기도당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의원으로는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와 윤창현(비례)·박대수(비례)·조은희(서울서초갑)·유경준(서울강남병)·홍석준(대구달서갑)·이용(비례)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 인사로는 홍철호(김포을)·나태근(구리) 당협위원장, 김대남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기윤 김기윤법률사무소 변호사, 고영삼 동명대 4차산업혁명 연구센터장,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비수도권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표는 “비수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틀렸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추진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주장했다.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김포·서울 편입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을 관계 지자체와 상의도 없이 내놓은 즉흥적이고 치졸한 총선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지자체가 아닌 행정구로 전환되며 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세기본법 따라 김포시민이 낸 세금을 김포시가 아닌 서울시가 사용처를 결정하게 돼 자치권·재량권이 위축된다는 것이다. 또 시세였던 주민세와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이 서울시(광역세)로 넘어가 실제적인 세수입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김포시 100% 수입이었던 재산세는 서울과 자치구가 통상 50:50으로 배분(2023년도 김포시 세입 기준 연간 약 3000억 원 감소 예상)되나 50%마저도 다른 자치구와 n/1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또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가 북한과 경계를 마주하며 안보 공백이 불가피한 점,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역대 정부들의 노력에 역행하는 점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김포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 그에 따른 효과와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체 구성을 합의하며 ‘서울특별시 김포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그는 같은 날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포퓰리즘’이라며 김포 서울 편입에 강도 높은 비판을 낸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선 “왈가왈부할 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과 면담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편입 추진의 발단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시장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한 이유는 경기도가 남북으로 나누는 ‘북부특별자치도’ 시도 과정에서 김포시민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집중 논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로 가라는 일부 주장이 있지만 취임한 지 1년 좀 됐고, 시민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인천시 편입은 다들 부정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한 것에는 “유 시장은 김포에 관여할 분이 아니다. 왈가왈부할 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면담에 대해 “만족한다”며 “서울시와
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6일 2023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2대 이사장에 박석태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석태 신임 이사장은 2024년 2월 5일부터 2028년 2월 4일까지 4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박 신임 이사장은 “침체기의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재건에 홍기헌 이사장의 공헌이 크셨다”며 “이러한 홍 이사장의 뜻을 이어받아 장학재단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OTC 12기인 박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오르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10월 23일~27일)보다 1.1%p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1.7%p 하락한 6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7.0%p가 오르며 높은 지지율 상승 폭을 보였고,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3%p↑), 광주·전라(1.4%p↑) 순으로 긍정 평가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지난주 대비 2.2%p 올랐으며. 30대(2.1%p↑), 20대(1.7%p↑) 등에서도 지지율이 뛰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7%, 더불어민주당 44.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9%p 오른 반면 민주당은 3.2%
여야가 내년 총선을 150여 일 앞두고 공천 실무작업을 주도할 총선기획단 출범을 완료, 각각 ‘수도권 집중’과 ‘정권심판론’을 중심으로 총선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먼저 국민의힘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당초 지난 2일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김기현 대표가 ‘참신한 인물로 명단을 보완하자’는 취지로 청년·여성·수도권 인사 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해 인선이 미뤄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역 안배를 위해 경기, 인천, 서울, 대전, 전북 지역 당협위원장을 두루 배치했지만, 전체 12명 중 절반을 수도권 인사로 임명해 수도권 총선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만희(경북영천청도)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유의동(경기평택을) 정책위의장, 김성원(경기동두천연천)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인천중구강화옹진)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강원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비례)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을 임명했다. 여성 몫에는 조은희(서울서초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6일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는 선거를 위한 결기를 다졌다”고 밝히며 내년 총선 ‘정권심판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 임하며 단 한 석이라도 승리하겠다는 절박함으로 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유능한 민생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 등 3개의 콘셉트와 혁신제도·국민참여·미래준비·홍보소통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 책임 정당으로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리고,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과감한 문호 개방·다양한 계층과 소통강화로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날을 시작으로 주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총선승리를 위한 기본 전략 수립 및 정기국회 후 총선체제 전환을 위한 상황을 점검하고, 주제별 논의를 이어간다. 주요 총선 정책 발굴 및 홍보전략 수립과 선거기구 활동 점검 및
국민의힘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 경기도와 서울, 인천에서 60% 이상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포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55.5%로 과반을 넘겼고, ‘찬성한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특히 관계 지역인 경기도와 서울, 인천에서 모두 60%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일하게 대구·경북에서만 찬성이 앞선 것(찬성 44.8%, 반대 40.4%)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9.1%로 집계됐으며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8.9%로 과반을 넘겼다. 정당별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4%p오른 39.6%로 집계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7.2%p 하락한 43.9%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지난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효과가 사라지면서 민주당의 지지층 결집이 이완된 반면,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은 결집해 TK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
국민의힘은 5일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을 ‘묻지마 반대’라고 규정하며 찬반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김주영·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민주당의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당론인지부터 명확히 하라”고 재촉했다. 김 대변인은 “(해당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에게 내년 총선에 김포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김포 서울 편입과 특정 정치인의 김포시 출마 주장이 어떤 인과관계인지 그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당론조차 내지 못한 채 묻지마 반대와 ‘돈 풀면 3%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며 근시안적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최근 정부 건전 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주장하는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제2의 IMF·총체적인 국가 부도 위기’라는 등 정반대 논리로 정부를 비판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으니 이렇게 내부에서 스텝이 꼬이는 것”이라며 “GDP 대비 49.4%, 1067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김포 서울 편입 주장에 대한 혐오시설 이전과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의 본인 발언 물타기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비판했다. 김포시의원을 역임한 정왕룡 민주 경기도당 접경지군형발전정책분과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병수 시장의 김포 서울 편입 관련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최근 YTN 인터뷰에서 김포시에 혐오시설 유치 관련 서울시와 논의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정 정책분과장은 김 시장이 지난달 다수의 언론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제4매립장에 서울시 쓰레기 시설을 유치하면 서울시에 이점이 된다’고 밝혀온 점을 지적했다. 그는 “(김 시장이) YTN 인터뷰에서 혐오시설 유치관련 서울시의 요구가 있으면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라고 오락가락 발언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인천에 소유권과 관할권이 넘어간 수도권 매립지에 서울시가 지분을 15% 갖고 있어 쓰레기장 조성에 문제가 없다고 한 발언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포가 서울에 들어가면 서울이 항구를 갖게 된다’는 김 시장의 말에 “궤변이자 억지다. 김포 대명항은 물류기능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