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특고압 전선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IT기술 발달 등으로 인한 데이터 수요 급증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수도권 건설 집중과 특고압 전선로 지중화에 따른 해당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립과 특고압 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안전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강 의원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특고압 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안전기준 마련토록 하도록 했다. 또 전선로를 설치하려는 자는 해당 전선로의 설치로 인해 경제적·환경적 영향을 받는 주민과 학교 및 병원 관계자 등과 협의할 것을 의무화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특고압 전선로 설치 사업시행자가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서를 교육감에게 제출하도록 하도록 한다. 교육감은 학교장·전문기관 등의 의견과 시·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수렴해 교육환경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권고할 수 있게 한다. 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
홍기원(민주·평택갑) 국회의원은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으로 12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교는 ▲지산사거리(송북지하보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공사 8억 원 ▲신장2동 청소년공부방 외벽개선 사업 2억 원 ▲중앙지하차도 제연설비 자동제어 정비공사 2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지산사거리 보행자는 지하보도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나, 경사가 급해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는 이용이 어려웠다. 특히 해당 사거리가 위치한 송북동은 비교적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고 불편한 시설로 인해 무단횡단 사고도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편했던 지하보도를 개선하고,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과속카메라를 설치해 주민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신장2동 청소년 공부방은 외벽 타일 탈락 및 균열, 누수 등의 발생으로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로 개선 사업이 이뤄지면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장당동 649번지 일원에 있는 중앙지하차도 내 자동제어 시스템 정비로 제연설비 관리를 강화해 지하차도 내 화재 사고 대처에도 만
이원욱(민주·화성을) 국회의원은 동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왕배산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장지동 등 동탄권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 3억 원 ▲왕배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4억 원 등 2건 사업에 투입된다. 장지동 등 동탄권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 사업은 범죄취약지에 조명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동탄지역 보행길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효과로 주민 체감 안전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왕배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은 총연장 2km 구간에 목재 데크와 쉼터·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손쉽게 친환경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이원욱 의원은 “동탄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급 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최근 수원 내 정무위 소관 현업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백 위원장실에 따르면 백 위원장은 지난 28일 두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각각 업무보고를 받았다. 백 위원장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 국면에서도 지역경제의 안전망이자 중소기업진흥 등 두 기관의 역할이 중대한 만큼 민생회복에 있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나아가 수원 델타플렉스관리공단과 광교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첨단산업과 지역 특화산업이 육성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새출발기금과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등을 통해 지역 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과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 체납조세정리로 공정세정을 실현하며 국유재산관리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녹색공정전환보증을 공급해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유동화회사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채권시장 안정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실패한 기업주의 신용 회복과 함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임종성(민주·경기광주을) 국회의원은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복합센터는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623-11번지 일원에 건립되고 있으며, 국비 102억 등 총사업비 499억 원 규모의 임 의원 총선공약 사업이다. 당초 광주시는 지난 2021년 11월 착공~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현재 종합진도율은 25% 수준에 그쳐 내년 12월로 완공 시기를 연기했다.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립 중인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완공 시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신현동·능평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현문회체육복합센터가 조속히 완공되길 바란다”며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장관급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차관 개각 사실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통일부 장관 지명자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방안을 만들기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김홍일 장관급 권익위원장 지명자에게는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으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김 권익위원장 지명자는 “여러 사정으로 흔들리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고 부패 방지와 국민권익 구제라는 본연의 업무 집중으로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배제 지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현민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6월 모평에 전문가들은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은다”며 “명분도 전문성도 없는 윤 정부의 갑작스런 정책 발표에 교육 관계자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을 호소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실언을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계부처가 정당성을 부여하는 반복된 조치로 국민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의 미래이자 근간이 되는 ‘교육책’마저 어떤 비전도 깊은 고민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내뱉는 윤 정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유 부대변인은 “교육정책은 긴 호흡으로 전문가와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방향을 정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정부는 뿌리가 자라고 있는 새싹과 흙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구정물을 뿌린 것”이라며 “피해는 고스란히 마땅히 자라나야 할 새싹인 학생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생각 없는 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UN)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침략하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이라고 맹폭했다. 또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며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는 한편 한미동맹 강화 및 핵 기반 격상과 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한일관계 회복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핵 기반으로 격상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전국 최초로 통과된 ‘경기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에 대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수정동의안이 부결된 후 지난 26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직후 도의회 민주당 수원 지역 의원들은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조례안에 대한 의미를 역설하며 정쟁에 이용되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박옥분 의원(수원2)은 “도의회 민주당 수원 지역 의원 일동은 전국 최초로 통과된 역사적인 경기국제공항유치 조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숙 의원(수원12)은 “여야는 도 미래성장 동력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공항 건립을 위해 정쟁보다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리 수술 후 안정을 취해야 함에도 표결을 위해 등원한 황대호 의원(수원3)은 “조례의 취지대로 군 공항 이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노력이 왜곡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지역의 이해관계를 교묘히 부각시키고 이를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행
홍정민 국회의원(민주·고양병)은 28일 고양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백마교의 하부공간 활용사업에 5억 원, 정발산 배수지 시설물 등 교체공사에 4억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 백마교 하부공간 활용사업은 경기 일산동구 풍동 1197번지 일원(백마교 하부)에 공유주방, 북카페, 세미나실, 스터디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발산 배수지는 일산신도시 주민 27만 명에게 일 평균 7만 9000톤의 물을 공급하는 시설물이나, 배관 등 노후화로 단수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특교에 포함된 정발산 배수지 시설물 등 교체공사는 30년 이상 지난 유입, 유출, 밸브 등을 교체하여 단수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홍정민 의원은 “보다 쾌적한 도시공간을 향유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