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이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7대 기업 임원단과 글로벌 기업의 지원 및 규제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26일 해당 모임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에 따르면 간담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205호에서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글로벌 기업 지원 및 규제혁신’을 주제로 개최된다. 간담회에는 김병욱(분당을), 정성호(양주), 박정(파주을), 송기헌(강원도원주을), 유동수(인천계양갑), 고용진(노원갑), 이병훈(광주동구남구을), 김병주(비례), 신현영(비례) 국회의원이 자리한다. 대한상의 7대 기업 임원단에서는 ▲박승희 삼성 사장 ▲윤용철 SK수펙스 부사장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 ▲박준성 ㈜LG 전무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참석한다. ‘글로벌 기업 지원 및 규제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석구 대한상의 본부장이 발제한다. 간담회는 공개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기업들의 제안을 청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 강행처리를 예고하자 “기업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우려는 입법은 결코 해선 안 될 짓”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경제·외교에 발로 뛰고 우리 기업도 세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민주당은 아직도 후진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시절 ‘법 원칙이 흔들린다’는 우려로 처리하지 못했던 법안을 정권이 교체되자마자 연이어 강행 처리 시도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 배경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나라 경제가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줘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혁신위가 내놓은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선 “모처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제안을 당 지도부에 했다”면서도 “다만 문제는 말로만 그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민주당 혁신위는 첫 과제조차 관철시키지 못하면 존재가치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포기를 선언했으니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천만 남았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이재
지난 24일 귀국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총리)의 향후 거취를 놓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체제가 될 수 없다고 일축하는 한편 민주당은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못다 한 책임’ 이야기 전에 문 정권과 민주당 잘못에 반성문부터 쓰라”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이 아무리 엉망이라 한들 이낙연 전 총리가 대체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국민께는 그저 민주당의 반성문에 동참할 사람이 한 명 늘었을 뿐”이라고 폄하했다. 그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금의환향하듯 돌아왔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기억하는 국민 입장에선 그저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탈원전·소득주도성장 등을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온갖 성 비위와 내로남불, 안보불감증과 입법 폭주로 상징되는 지금의 민주당이 되기까지 이 전 총리의 책임 또한 결코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에
여야는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정부를 겨냥해 “6·25 전쟁의 기원을 두고 아직도 북한과 소련에게 도발 책임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하는 세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밀 해제된 구(舊)소련의 문서들,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 생존자의 증언·기록을 종합하면 북한과 소련이 6·25 전쟁의 패륜적 도발자였던 사실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 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든 북한의 책임과 전쟁범죄를 한사코 감싸고 덮어주려는 친북·종북적 사관(史觀)을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자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이 한 때 정권을 잡고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대북 관계로 일관하며 ‘가짜 평화쇼’에 올인한 탓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위협받기도 했다”며 현 안보 위기의 책임을 돌렸다. 아울러 “호국용사들과 유엔군 용사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며 “다시는 그런 가짜뉴스에 현혹됨 없이 한미동맹을 통해 나라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원욱 국회의원(민주·화성을)이 무봉산 자연휴양림 개정에 앞서 시설 및 운영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다음 달 17일 임시개장을 앞둔 화성시 중동 산7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무봉산 자연휴양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수목관리, 숙박시설, 야영시설, 운동장 등의 각종 시설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방문객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이 이뤄졌다. 이원욱 의원은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신도시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과 쉼의 공간이다. 바쁜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적의 여가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무엇보다 휴양림을 방문하시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우선되는 운영으로 무봉산 자연휴양림이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함께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주민의 쉼터로서 이용객 편의를 중점으로 고려한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무봉산 자연휴양림의 차질 없는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봉산 자연휴양림에는 원형 보존된 기존 수림에 산림자원체험관,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다목적 운동장, 데크야영시설, 피크닉 시설 등 주요시설이 자리할 예정
권칠승 국회의원(민주·화성병)이 민법에 산재한 비문 중 개정이 시급한 10개 조문을 수정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58년 민법이 제정된 지 6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정 당시의 일본식 표현과 오탈자 등이 방치돼 있어 일반 국민들의 민법 조문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민법 제451조(승낙·통지의 효과)의 ‘이의를 보류하지 아니하고’라는 표현은 ‘어떤 일을 당장 처리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어 둠’이라는 의미의 ‘보류(保留)’를 일본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이의를 달지 않고’라고 표현하는 게 이해하기 편리하다. 제145조(법정추인)에서도 ‘이의를 보류한 때’라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이 부분도 ‘이의를 단 경우’로 하는 것이 쉽게 다가온다. 또 현행 민법 제230조(언의 설치, 이용권)에서 사용되는 ‘수류지(水流地)’ 및 ‘언(堰)’은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단어로 일본 민법을 그대로 답습한 데서 기인했다. 이번 개정안은 예시를 포함해 현행 민법 제209조(자력구제)의 오탈자로 보이는 ‘직시’의 ‘즉시’로의 수정 등을 반영한 총 10개의 조문을 변경하는 내용으로 발의됐다. 권칠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주년을 맞이한 25일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되는 날이다.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3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소영 국회의원(민주, 의왕·과천)이 경기도 서남부권 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구간 증차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이소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식정보타운·백운밸리를 지나는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에 대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과천과 의왕의 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인 만큼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김 지사에게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선의 혼잡구간 해소와 배차간격 축소를 위한 도 차원의 증차 지원도 건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도 지하철 한 칸의 적정 인원(160명)을 초과한 200여 명(혼잡도 125%)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한 2021년에도 혼잡도 99%였다. 특히 약 8300세대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입주가 가속화되고 있고, 2027년 지식정보타운역 개통과 과천지구 등 인근의 배후 수요까지 감안하면 지하철 혼잡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출·퇴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도 5.7~6.5분으로 사당역과 당고개역을 오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과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준혁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방안에 대해 “아무 준비나 소통 없는 즉흥 발언으로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는 대혼란”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전두환 정권처럼 강력한 전제권력으로 사교육을 불허하는 법률 제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교육도 살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는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 입학의 근본적 문제를 ▲대학의 서열화와 ▲고등학교 차별화로 보고 “겉으로는 고교등급화라고 안 하지만 (실제로는) 수도권 대학 대부분이 고등학교 등급제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 출제를 검찰이 할 것이라는 자조적인 소리가 들린다. 교육계마저 검사들이 장악한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위한 뚜렷한 비전이 담긴 미래교육 정책을 세우는 일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윤오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에 대해 “월급 빼고 다 오른 정부”라며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정부가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국민의힘이 공석인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40곳 중 36곳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22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사고당협위원장 후보를 접수, 오는 7월 말까지 면접과 당 조직 의결 등을 거쳐 사고지역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의 사고 당협 지역은 경기도만 14곳(성남중원·성남분당을·의정부갑·광명을·안산상록을·안산단원을·고양을·남양주병·오산·시흥갑·용인병·파주갑·화성갑·화성을)에 달한다. 이 밖에도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서울 9곳(광진을·중랑을·강북을·은평갑·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강서을·관악을), 부산 1곳(북강서갑), 울산 1곳(북구), 경남 1곳(김해갑), 대전 2곳(유성갑·대덕), 세종 1곳(세종시갑), 충남 1곳(아산을), 강원 1곳(원주을), 전북 1곳(전주을), 제주 1곳(제주을)이 있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서울노원병)과 태영호 의원(서울강남갑), 최근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중·영도)과 하영제 의원(경남사천·남해·하동)의 지역은 공모 지역에서 제외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