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국회의원(민주·광명갑)은 7일 광명·철산동 관내 학교의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에 경기도교육청이 9억 17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원되는 예산은 초등학교 9개교 4억 6800만 원, 중학교 4개교 2억 5400만 원, 고등학교 3개교 1억 9500만 원으로 총 16개교가 9억 1700만 원의 사업에 수혜를 볼 전망이다. 주요 사업 지원으로는 ▲(도덕초)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철산초)교실 환경개선 물품(사물함 및 청소도구함) 교체 ▲(광명동초)학생자치회실 환경개선공사 ▲(광성초)별관 옥상 방수공사 등이 있다. 또 ▲(광남중)상담실 및 교무실 바닥 교체 ▲(광명중)실험실습실 환경개선사업 ▲(광명북고)정문 통학로 변경 및 화단정비 공사 ▲(명문고)진리관 야외 학생휴게실 바닥 데크 공사 등이다. 광명·철산동 권역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개선에는 지난해 하반기 5억 4000여만 원, 올해 상반기 30억 3000여만 원 규모의 교육부 국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이 기투입된 바 있다. 임오경 의원은 “광명갑 시·도의원들과 함께 광명 철산동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임 의원은 “도의회에서 노력해 준 최민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7일 윤석열 정부의 불균형 외교로 인한 한·중 갈등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정당 차원의 중국 관계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칭다오를 찾아 ‘대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인들과 기관장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보인 외교 행보는 중국과의 경제 단교 수순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차원의 물밑외교를 요청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 배치를 두고 한·중 간 마찰이 고조되며 중국에서는 한국관광 전면금지·한국제품 불매 운동 등이 벌어졌다. 기업인들은 이를 언급하며 “또다시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켜질 위험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목소리 높여 호소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무엇보다 불안해하는 중국진출 기업의 안정과 한중 간 교류·협력 정상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중국 산둥성 공산당 서기를 조만간 만나 간담회를 하겠다고 밝혀 중국진출 기업인들에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가 7일 오후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앞서 지난 5일 권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데 대해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전준영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권 대변인의 사무실을 찾아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기다리겠다”며 권 대변인과의 만남을 요구했다. 전 씨는 사무실에서 나온 관계자에게 “증거 확보도 돼야 하기 때문에 기자들을 불렀다. 불편할 수는 있지만 연관된 사람으로써 돌아가신 분들이 억울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대변인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발언을 공개 사과한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 했어도 최 전 함장에 대한 얘기는 안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사무실 관계자는 “(장교, 부사관 등을) 장병이라는 말로 통칭한 것”이라며 “물론 그때 얘기(논란이 된 발언)하신 건 최 전 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 대표간 일대일 회동이 지연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다. 비공개 회동을 주장하고 있는 김 대표와 달리 공개 토론을 고수하고 있는 이 대표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면서 회동 형식을 두고 열흘 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에 대해 “자꾸 (회동) 형식을 가지고 얘기하는데, 그 문제로 몇 주가 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오늘 오후도 좋다. 국회 로텐더홀에 의자와 책상 하나만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겉으로는 적극적이나 뒤에선 발목 잡는 경우가 많다며 “말로는 (회동) 하자면서 실제 협의를 해보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자꾸 미룬다”고 책임을 돌렸다. 또 “이게 무슨 선거 국면의 후보들 간 토론회도 아니고 굳이 형식과 절차를 갖춰서 자꾸 미룰 필요가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시간이 되는 대로 아무 데서나 하자. 국민의힘 회의실도, 이 회의실(민주당 당대표실)도 괜찮다. 아니면 국회에 다른 회의실도 많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당정은 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800여 종의 수산물에 대해 더욱 세밀한 방사능 오염성을 측정하는 등 과학적 검증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성일종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성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AEA가 6월 말이나 7~8월쯤 최종 보고서를 낼 것 같다며 “그 전에 시찰단이 가서 받아왔거나 요청한 자료를 속도 내 검토하고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국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우리 바다 지역 52곳 외에 추가로 해수를 채취하고 수산물 800여 종에 대한 방사능 측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성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전인데 지금 취어 판매가 굉장히 거래 절벽에 와 있다”며 해양수산부에 향후 어민이 입게 될 피해를 예측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북한 평산 광산에서 우라늄을 원석 채취해 화공약품을 섞어 분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핵물질이 서해바다로 나오는 것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 위원장은 “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검찰이 ‘돈 봉투 사건’ 관련 29명의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7일 오전에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와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거부됐다. 그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석했으나 불발됐다. 이날도 로비에서 가로막힌 송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를 지지한 국회의원 29명의 동선 자료를 압수수색한 검찰에 “국회의원이 의원실, 본회의장을 수시로 오가는 데 무슨 증거능력이 있겠냐. 민주당을 창피 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고 비판했다. ‘자진 출석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들어왔는데 한 달 반 동안 소환하지 않고 계획도 말 안 해주고 면담 요청도 안 받아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적 쇼 한다고 한다”며 “검찰은 매일 실시간으로 피의사실을 언론에 공표하고 있는데 제 반론권을 어디서 확보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일부 지역본부장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는 말을 이미 했고, 법정에서 다툴 문제이지 일방적 한 사람의 진술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유엔 회원국 192개국 가운데 180개국의 찬성으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현지시간 6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2024년~2025년까지의 안보리 비상입이사국 선거를 실시했다. 총회에는 193개국 가운데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국가로 나서 180표를 획득(전체 3분의2 이상)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됐다. 앞서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2013~2014년 두 차례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로써 내년부터 2년간 유엔에서 다뤄지는 국제 현안 논의에 주도적인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에 진출한 만큼 북한 군사 도발 등에 더 효과적인 대응이 예상된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비상임이사국 선출 후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의 3국 협력은 특히 북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과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남부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 수달보전 대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 하천 수질개선 대책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수달보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충남 예산황새공원 우수사례를 통해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과 방향을 모색했다. 좌장은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가 맡았다.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 소장과 김수경 선임연구원은 각각 ‘경기남부 수달보호 전략’과 ‘충남 예산황새공원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는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윤여준 경기도 문화유산과 주무관, 평택시 환경국 김진성 국장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김도형 사무관 , 삼성전자 황호송 환경팀장이 참여했다 . 안민석 의원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의 도시경쟁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수달은 수십 년간 지역사회가 끈질긴 협업으로 만든 생태하천 복원과 생태적 건강성 회복의 상징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이 적극 유치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 사업(총 65억 원, 국비 70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조업 15년 이상·이외 업종 30년 이상 장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김성원 국회의원(국힘, 동두천·연천)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기간 사업을 운영해 온 소상공인을 백년가게 또는 백년소공인(백년소상공인)으로 지정하고 홍보·판로 확보·사업장 시설 개선 등 지원을 제공 중이다. 다만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예산 확보나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 반면 유사 제도인 ‘명문장수기업 제도’는 관련 법률에 명확한 근거를 두고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사업승계 및 후계인력 양성 ▲전통기술의 보존과 전수 ▲상품화 지원 및 홍보 ▲세무·회계 및 법률 컨설팅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및 보호 ▲사업장 필요비 및 시설 개선 등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김 의원은 “백년소상공인 제도가 소상공인 성장 단계의 모델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체계적 지원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교원 지위 특별법’과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교원의 정당한 학생 지도를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활동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교사노조연맹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최근 1년 새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 중이며, 교사 4명 중 1명이 정신과 치료·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교총 설문조사에서는 ‘교직 만족’ 응답이 23.6%에 불과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잘 보호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69.7%에 달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법령과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른 학교의 장 및 교원의 학생생활지도가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로 보지 않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교원의 학생상활지도 행위가 아동학대범죄로 신고돼 조사·수사·재판이 진행될 경우 학교의 장은 해당 조사·수사기관 또는 법원에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토록 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강득구 의원은 “교원의 정당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