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81) 전 대통령이 8일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MB사면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MB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신청으로 MB사면론이 다시 고개를 들으면서 여당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를 마치고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영어의 몸이 됐다가 한 분(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을 통해 석방됐다"며 "또 다른 한 분은 그대로 둔다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신을 좀 세우는 차원에서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야당에서는 "대선 기여자들의 의견만 들은 것 아니냐"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회가 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민선8기 인수위원회는 '시민에게 보고하는 업무 중심의 인수위원회'를 목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자가 후보자 시절부터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온 기업 유치 및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등 당선인의 공약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다. 인수위원회는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이사를 위원장로 임명했다. 부위원장에 김호진 수원시의원, 간사 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을 선임했으며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등 총 4개 분과 1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수위 산하에 이재준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군공항 이전을 계획할 군공항이전 TF를 비롯, 기업일자리 위원회, 노동위원회, 통합 돌봄·교육위원회, 시민공동체 위원회, 체육·문화위원회 등이 조직된다. 이번 인수위원회의 첫 번째 특징은 시정 업무보고 중심의 인수위원회 구성이 아닌 민선8기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전면 배치다. 이를 위해 다수의 도심재정비사업을 진두 지휘한 홍경구 단국대 교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연구를 해온 이동욱 부천대 교수, MICE산업과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식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이 의원의 불체포 특권이 보장돼 수사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정치적 배경을 고려하면 수사를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 의원 관련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 법인 카드 유용 의혹, GH(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선거 사무소 활용 의혹 등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해 CCTV 등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사건을 제보한 공익신고자 소환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처 등 129곳을 지난달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문제를 처음 알린 제보자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배 모 씨 등도 소환조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용인시 수지구에는 놀이·IT·전문지식 한대 어우러진 창의력 집합소가 있다. 바로 용인대지중학교 '러닝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리모델링과 코로나19시에 맞물려 약 2년간 굳게 닫혀있던 러닝센터가 최근 긴 휴식을 끝내고 학생들곁으로 돌아왔다. 학교 본관 2층에 위치한 러닝센터는 교실 10개의 넓은 규모을 자랑한다. 아지트·사랑방·ICT Pod·리딩공간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서 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다은(14)학생은 도서관을 두고 "도서관은 비빔밥같다"며 "다양한 영양가 있는 재료들이 조화롭게 섞여 맛있는 비빔밥을 만드는 것처럼, 다양한 지식과 정보로 더 발전된 나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러닝센터는 325㎡의 연면적과 장서 2만776권, 150석의 열람좌석을 보유 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5년에 부임한 우영희 사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년 간 긴 공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앎·삶·쉼'을 맞춰 프로그램을 짜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속닥이는 즐거움, 조용한 쉼,
[법원이사관 전보 및 승진] ◇법원이사관(전보) ▲수원지법·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사무국장 전요안 ▲의정부지법 사법보좌관 고요원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강희창 ▲ 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주연 ◇ 법원부이사관(승진) ▲인천지방법원 등기국장 강봉석 ▲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안미복 [지방법원 서기관 및 사법 보좌관 승진] ◇법원서기관 ▲수원지법 이승석 ▲수원지법 심준철 ▲수원지법 임해규 ▲수원지법 장수영 ▲수원지법 이헌우 ◇사법보좌관 ▲의정부지법 강우규 [지방법원 및 고등법원 서기관·사법보좌관 전보] ◇법원서기관 ▲수원고법 남궁호 ▲수원지법 김주태 ▲의정부지법 윤수종 ▲의정부지법 신도민 ▲의정부지법 ◇사법보좌관 ▲수원지법 윤기원 ▲수원지법 박준의 ▲수원가정법원 조재환 ▲의정부지법 문병식 ▲인천지법 박인진 ▲인천지법 김유환 ▲인천지법 최보경 ▲인천지법 박정길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진정한 민주주의가 수원의 엄청난 기운으로부터 시작되기를." 6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야외 공연장. 풍물굿패 삶터 이성호 터장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풍물패의 대형 깃발이 펄럭이며 등장했다. 징소리와 함께 꽹과리, 북, 장구의 흥겨운 풍물 소리가 울려퍼지자 '1987년 6·10 항쟁'에 울려 퍼졌던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한듯 야외극장안은 풍물장단과 휘날리는 대형깃발이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이날 '6·10 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방선거 당선인들에게 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치활동을 촉구했다. 계승사업회는 “여야와 정치성향을 떠나 당선자들은 시민들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당선인들에게 환경·인권·청년·노동·돌봄·교육·안전 등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들은 성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대적 과제인 자치와 분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찬 이사장은 “2016년 촛불 항쟁 이후 민주화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생각했지만, 이번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겪었다”며 “사회 민주화의 진
“호국 영웅의 소중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현충일인 6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당선인 첫 공식행사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조청식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등이 함께 참석했다. 또 이외 6·1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지역 내 보훈단체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엄숙한 예를 표했다.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앞선 2년 연속 간소하게 열렸으나, 올해는 국가유공자 유가족 등 보훈가족 200여 명과 보훈단체장 등 총 400여 명을 초청해 예년처럼 진행됐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대표로 헌화와 분향 및 묵념을 주관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에 이어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위패실을 참배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청식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딛고 서 있는 이 곳 수원이 위대한 애국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며 “보훈 가족
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이재순)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71회 화재대응능력 인증시험(2급)’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화재대응능력 인증 시험은 소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화재진압에 필요한 기본 지식, 기술, 장비 활용 능력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치러지는 평가다. 1차 필기 평가를 거쳐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요구조자 검색 및 구조 등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2차 실기평가까지 통과한 뒤 인증을 받게 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4명의 여성 소방대원을 포함한 1차 필기 평가 통과자 81명이 실기 평가를 치를 예정이다. 이재순 경기도소방학교장은 “앞으로도 소방 현장활동의 핵심역량인 화재대응능력 교육과 인증 보유자 확대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분야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소방학교는 2011년 9월부터 소방공무원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교육과 인증시험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작년 12월 기준, 1급 122명, 2급 6094명이 인증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이 3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원시장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4년은 정파와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 화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수원군공항 이전에 주력하고 해당 부지에 첨단 기술기업들이 집약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일자리가 풍족한 수원에서 어디든 광역 교통망으로 15분 안에 갈 수 있는 콤팩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시정 참여를 주요 의제로 삼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메타버스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수원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남부경찰이 하계·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1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6~8월 세달간 헬기와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이용해 교통사고 유발행위 입체적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방 주시태만 등으로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과속·난폭·졸입·음주은전 등 사고유발행위 뿐만 아니라 교통사망사고 점유율이 높은 화물차량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단속에 나선다. 특히 주요노선(경부선·영동선·서해안선·평택제천선)에 경찰헬기와 드론을 투입하여 갓길통행, 버스 전용 차로 위반,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순찰차량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순찰도 병행하여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경찰 관계자는 "일상회복 후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통행량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를 잘 지켜주시라"며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고속도로 사고 유발행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