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8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에서 ‘수원시 청년협의체 1기 상시 모집자 위촉식’에서 신규 회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 청년(만 19~34세) 116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청년 정책·사업 제안·정책 모니터링·청년 의견 수렴 등 활동 중이다. 신규 회원들은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소재 직장·대학에 다니는 청년 등이다. 임기는 1기 활동 종료일인 내년 8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청년협의체는 이날 열린 5월 정기 회의에서 ▲수원시 청년협의체 효율적 운영 방안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한 청년 행사·정책 등 공유 ▲청년 신규 정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협의체와 소통해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청년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 정책을 찾겠다”며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수원시민협)가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의 시민모욕 망언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수원시민협은 2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원특례시민들을 모욕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는 수원특례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5일 수원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수원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수원시 산하 단체, 기관, 위원회, 센터에서 일해 온 시민들이 수원시 예산을 뜯어 먹고 있다"는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수원시민협은 김 후보의 위 같은 발언을 놓고 "125만 수원시민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김용남 후보의 "오만과 편견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가 공안검사 출신 정치인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수원시민협은 "현 정부의 인사행태를 두고 과거 권위주의적인 군부독재 시절에 버금가는 검찰독재가 우려된다"며 "헌법에 의해 위임받은 권한을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으로 악용하는 세력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의 즉각적인 대(對)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 수원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수원시청 별관(인계동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에 참여했다. 여야 후보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보여달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부인 이지영 씨와 함께 수원시청 별관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위해 길게 늘어선 시민들을 마주한 이 후보는 “민주주의 꽃인 투표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수원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일자리가 풍족하고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정착돼 가는 것 같아서 매우 반갑고, 이런 모습이야 말로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모습”이라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보여달라”라고 강조했다. “투표 자체 신성한 행위”시민 투표 독려 또 이 후보는 청년들의 사전투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특히 20~30대 청년들의 정치적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며 우리가 살아갈 미
"별을 아는 어린이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어린이천문대의 슬로건이다. 안산어린이천문대는 어린이들이 우주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지식을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곳이다. 박찬건 안산어린이천문대 대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천문대 창립멤버,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전국 24개소로 운영 중인 어린이천문대는 전세계 최초이며, 미국에 어린이천문대를 역수출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불가능해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 대장은 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할 방법을 모색했다. 박찬건 대장은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안산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박 대장은 과거 어린이천문대 본점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대장은 “체험 온 아이가 심정지가 와서 쓰러졌는데, 다행히 직원들이 적십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아이가 살아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1년 뒤 그 아이가 고맙다며 가족들과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책임질 6.1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 모두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초접전’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한 표가 소중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의 표가 당락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첫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의 주요 보육·돌봄 정책을 살펴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2018년 기준 수원시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육아 환경 개선책과 복지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자녀 양육비 부담(30.7%)과 일·가족 양립 여건 및 환경 미흡(24.4%)으로 나타나는 등 저출산과 양육문제는 매우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저출산 대책으로 일·가정·마을 돌봄을 내놓았다. ▲보육·요양 통합돌봄시설 전환 및 안심인증제 추진 ▲공공기관 재택근무, 시간단축제 실시 ▲8·8 돌봄체계 구축 ▲동별 보육·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 ▲부모·자녀 특기 활용 통합돌봄 품앗이 지원 ▲엄마인생 서포터즈 등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필요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 후보는 일·가정
"수원 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막겠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후보가 26일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를 남과 북으로 분도 해야한다는 이슈는 1991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00년에는 경기도청 제 2청사, 2016년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 등이 신설됐다. 이 후보는 "사실상 분도의 준비가 돼있다"면서 "'수원시 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막고, 경기북부특별도 관할 공공기관 신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양주에 위치한 경기교통공사 수원시로 유치할 것이다"며 "경기북부특별도가 신설 된다면 그 지역에서도 필요한 공공기관을 새로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경기남북도가 신설되야 가능한 이야기다.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이 후보는 '투쟁'을 선택했다. 이 후보는 "신설이 어려우면 수원시 도 공공기관 종사자와 함께 정치 생명걸고 저지투쟁 나설 것이다"며 "이전 강행하면 가처분 소송, 헌법소원심판 등을 통해 수원시 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에 있
수원시가 ‘2022년 하반기 대학생 인턴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209명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관공서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7월 5일부터 29일까지 시청·4개 구청·사업소·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한다. 이들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22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받는다. 공고일(2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34세 이하(1987년 5월 23일 이후 출생) 대학 재학·휴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원생, 대학생 인턴 사업·청년층 직장체험 등에 참여한 적 있는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참여 신청은 이달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대학생 인턴 모집 배너를 클릭해 할 수 있다. 무작위 추첨으로 인턴을 선발한다.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원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부서는 4개 권역별(장안·권선·팔달·영통구)로 희망 근무지를 접수한 후 난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로 지정된다. [ 경
수원시의 교통정체는 해묵은 난제다. 여야 수원시장 후보가 교통 공약을 내놓았다. 비슷한 듯 다른 두 후보의 공약을 살펴봤다. ◆ 속이 뻥 뚫리는 사통팔달 교통도시…어떻게 해결할까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통정체 해결책으로 '순환'을 택했다. 이 후보는 “수원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친환경 대중교통·보행권 중심의 새로운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통 공약으로 수원 도시철도 1~4호선 트램 도입이 있다. 이는 이 후보의 'W-City (Working, Well-being, Walking)의 일환으로 국철1호선·수인분당선·신분당선과 향후 신수원선·지하철 3호선 연계를 골자로 한다. 또 도심 외곽 거점지역과 구도심 지역을 연계하기 위해 수원 내 트램 이용을 활성화해 멈추지 않는 수원을 구상 중이다. ◆ '신분당선 연장·신수원선 개통' 범위로 갈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수원 삼성선(삼성·권곡사거리역)신설 노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교중앙역과 영통구청·삼성역(신설)~권곡사거리역(신설)~세류역을 연결해 삼성전자 본사 지하연결로 진안신도시(개발 예정)과 구도심 상생발전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수원역을 경기남부권 교통 허브로 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화재조사 사례 및 감정‧감식기법 공유 등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2022년 경기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의 회복에 기여하고자 삼척시 소재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 소방서 화재조사관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군포소방서 박지훈 소방사, 우수상에 성남소방서 이준 소방장, 장려상에는 화성소방서 최진솔 소방사, 학술상에는 용인소방서 김병진 소방위, 김포소방서 박치상 소방장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군포소방서 박지훈 소방사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와 먼지의 상승작용에 의한 화재 위험성 연구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선정 논문은 9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에 출품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논문 발표대회는 그 동안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각 소방관서 화재조사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 공유와 정책방향 등을 논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과학적 화재조사 뿐만 아니
“어떤 경우에도 행정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수원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를 꼼꼼하게 챙기고, 민선 8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25일은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100일을 맞았다. 조 권한대행은 지난 2월 15일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지난 시정 100일간 ‘공백없는 시정’을 위해 주요 사업의 현장부터 챙겼다. 조 권한대행의 첫 공식업무 일정은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한 일이다. 이어 곧바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인 팔달 8구역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해줄것을 강조했다. 조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수시로 안전교육을 해 노동자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파악하도록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 개선해 재해를 예방해 달라”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관리에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속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중심 안전대책 마련,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 공직자 조직문화 혁신 등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조 권한대행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 구축, 관리·감독 내실화 등 시민안전 현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