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탈환이냐.’ 첫 수원특례시장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1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의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이날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는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공천장이 아직 나오지 않아 13일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 후보의 경우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수원시를 두고 '대통령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이다. 일찌감치 국민의힘 수원시장 공천에 성공한 김 후보는 '포(4)동 포(4)동 캠프'로 활발한 유세 활동을 펼쳐왔다. 김 후보는 권선 2동을 비롯한 수원 내 44개 동에 1일 1캠프를 설치, 길거리로 나서 시민들의 크고 작은 고충들을 듣기위해 노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서·북수원 그린벨트 해제 후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Mr. 주차장’ 주차 스트레스-제
수원 박물관에서 수원·오산 지역의 과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3일부터 7월10일까지 약 두달간 광교·호매실지구 및 오산 가장지구에서 발굴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한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수원 지역의 개발과 보존’을 수원박물관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박물관은 광교·호매실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과 옛 수원지역인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出土)돼 2021년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복식(服飾) 등 다양한 국가귀속유물을 보관 중이다. 광교에서 발굴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墓誌)명·묘지함(1744년),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구성이씨 무덤 출토), 자수바늘꽂이(여흥이씨 무덤 출토) 등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전시한다. 호매실지구(권선구 호매실동·금곡동 일원) 유적 발굴은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의 지표조사로 시작됐다. 2007~2009년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다수 확인했다. 호매실지구 발굴 유적·유물은 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원박물관으로 이전
경찰이 어린이 맞춤 눈높이 소통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선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삼운회(교통 봉사단) 등 협력단체와 함께 수원 천일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서는 녹색어머니를 비롯한 연합회와 함께 이번년 말까지 관내 33개 초등학교에 캠페인 진행을 목표한다. 이날 캠페인은 협력단체 회원 30여 명·경찰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차량 통행이 많은 등교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경찰은 학교에 스크린 차량을 배치해 '로보카폴리가 알려주는 교통 안전 이야기' 영상을 현출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이 적혀있는 캐릭터 밴드 홍보물품을 배부해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수칙을 홍보했다. 어린이안전보호구역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오는 7월 12일 시행을 앞둔 도로교통법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가 적인 푯말을 들고 운전자들에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를 알렸다. 이수복 중부서 교통안전계장(경감)은 경기신문에 "도로가 좁고 보행로 확보가 안되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선적으로 캠페인에 나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11일 서울 3호선 연장안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현장에 방문한 이 후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광역시 지하철 시대를 수원에서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3호선을 광교역(신분당선 환승)에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환승), 원천역(신수원선 환승), 삼성전자역(가칭), 아이파크시티역(가칭)을 거쳐 세류역(국철1호선 환승)까지 확대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삼성전자역 대상지인 영통 사거리에서 출발해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을 지나 세류역까지 이동하며 진행됐다. 이 후보는 영통 사거리(삼성전자역) 방문 후 “수원의 상징인 삼성전자와 인근 기업들에 종사하는 분들이 약 3만4000명 정도로 안다”며 “이들이 사적 교류 등을 통해 수원 내에서 소비를 해야 지역경제 승수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를 방문, “이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가용 의존도가 높고 이로 인해 주차난과 불법주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3호선 확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세류역에서는 “광교역, 광교중앙역, 원천역,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5인 경선체제에서 경쟁했던 예비 후보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재준 후보는 10일 김상회·김준혁·김희겸·조석환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과 막걸리 회동을 갖고 이들이 선대본에 함께 참여해 원팀을 이루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재준 후보는 “우리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이제 모두의 목표였던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해 하나로 함께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각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선뜻 먼저 이야기해주시고 함께 해주겠다는 동지들의 말이 그저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원팀으로 함께 어깨걸고 승리를 위해 나아 가겠다”며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1차 컷오프 이후 지지선언한 예비후보들에 이어 김상회·김준혁·김희겸·조석환 전 예비후보가 선대본에 합류하게 됨으로써 이재준 후보는 수원시장 승리에 한층 다가가게 된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성매매 여성 처벌 조항 삭제하고, 성 착취 카르텔 유지해온 국가는 성매매처벌법 개정으로 응답하라!" 경기지역 여성단체가 11일 성매매처벌법 개정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두레방, 경기여성연대 등 43여 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지역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경기연대)는 이날 광교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여성 처벌조항을 삭제하고 성산업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 성착취 구조를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에 나선 자유(활동명) 수원여성인권돋음 활동가는 경찰의 무리한 단속으로 성매매 여성들이 2차, 3차 피해를 입는 현실을 규탄했다. 자유 활동가는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증거 채집'이라는 명분으로 여성의 몸을 촬영하고, 함정수사의 표적이 돼 '광고죄'로 처벌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들을 체포해 처벌을 내리는 형태인 '광고죄'는 성매매 여성만을 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단속 대상이 '성구매자·알선자'가 아닌 여성을 표적삼아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빗겨간 경찰을 비판했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 첫 시행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교묘하게 변화한 형태의 성매매가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 활동가는 "수원역 성매
“수원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겠다.”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1일, 권선구 구운동 시민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포(4)동 포(4)동 캠프’의 37번째 지역으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칙칙폭폭 어린이공원에 일일캠프를 차려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동포동 캠프’는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김 후보의 소통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한 점이 많다며 주차장 확대와 칙칙폭폭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해 달라”며 서수원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주차 문제는 수원 어디를 가도 듣는 문제 중 하나”라며 “주차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10대 공약에도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이 포함돼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장 취임 즉시 시장 직속 주차장 TF를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수원시의 주차장 문화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차 스트레스 zero 도시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하 주차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밝히며, “주차장은 부지 구입을
수원시가 고액 체납자 집중단속에 나선다. 추적 대상은 관외 거주하는 고액체납자와 고액체납법인 3489명이다. 수원시는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징수기동반’을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529억 1400여만 원으로 5만 5833건에 달한다. 조한직 수원시 징수과장이 총괄하는 ‘고액체납자 추적 징수기동반’은 4인 2개 조로 편성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 ‘맞춤형 체납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징수기동반은 관외 체납자의 거주지를 파악한 후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 계획’을 수립했다. 체납 사유·체납 처분 내역 등을 확인해 체납자를 유형별로 분류했고, 체납자 가족의 재산을 조사하는 등 체납추적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실태를 조사하고, 고질체납자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으로 고액·고질 체납자의 가택 수색, 동산(動産) 현장 압류, 추심 등을 추진한다. 체납자가 ‘대포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현장에서 점유한다. 체납자의 생활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해 은닉재산을 발견하면 사해행위(詐害行爲) 취소소
10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과 훈련을 병행한 취엽연계형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은 법률사무소에 필요한 현업(실무) 중심의 인력양성을 위해 수원시와 아주대 로스쿨이 협력, 전문직무교육 진행과 멘토링 및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교육대상은 수원시 거주 미취업 여성이다.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의 취업 능력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 현업 적응력을 높인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까지로 총 30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서류·대면 평가를 거쳐 이달 3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8일 개강해 12월까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률사무원 직무전문교육’(3개월)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3개월)이 이어진다. 강사진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최고의 법률 전문가로 꾸려진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및 아주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10일 이재준 선거캠프에 따르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5년 우정의 정치동지인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염 전 수원시장은 “이재준 전 부시장님은 25년 전 시민운동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도시발전, 시민참여, 지속가능발전 부문을 함께 해온 동지”라며 이 후보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며, 수원시 부시장으로서 이 후보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재준 후보라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해 꼭 시장이 되어야 할 사람”이라며, “이재준 후보가 유능한 행정가의 능력을 발휘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후보는 지난 민선 5·6·7기 염 전 수원시장 재직 시절 수원시 최초의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수원시가 염 전 시장과 함께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는데 핵심 정책 브레인으로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 시정을 운영하는 협업 프로세스를 수원시에 접목시켜 염 전 시장이 추구하던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