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든든한 공공의료 확충하라." 10일 낮 경기도청 신청사에 ‘노동자들의 낮은 처우를 개선하고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원 30여 명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보건노조원들은 누구나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지역의료 격차 없는 모두의 공공의료', '공공의료+인력확충=국민건강 UP'등의 피켓을 들고 거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공공의료 확충 강화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노조는 3년째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단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코로나 영웅'이 아닌 '코로나 전사'로써 현장에서 사투를 벌여왔다"며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노정합의를 이뤄내며 중앙정부가 지방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처음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술회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나아가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6·1 지방선거가 코로나 일상회복에서 치뤄지는 만큼, 새롭게 당선된 도지사는 코로나 전후의 의료체계를 분명히 달리할 수 있도록 노력
"경기도가 K-소방산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9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5개월 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 소방업체 25%가 경기도에 밀집돼 있지만, 이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인 영세 소방업체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면서 "사회 안전을 위한 소방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소방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소방산업 우수 중소기업에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소방산업 투자가 확대된다면 신제품이 상용화 될 것이고, 이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될 것이다"며 소방산업 강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7일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한국소방산업협회와 소방산업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소방산업협회는 지원 대상기업 발굴 및 추천 등을 실시하고,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대상기업의 기술금융 지원과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를 지원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대상기업 소방용품‧장비 전시 및 실용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발생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입으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니다.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활 속 과제다. 온난화로 인한 지구 종말의 시계를 늦추기 위해 국가와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과 개인이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지향점이다. 수원시가 고색동 일대에서 마을 단위의 탄소중립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근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 사업을 통해서다.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국비 240억 원과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 원 등 총 400억 원을 투입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다. 2026년 고색동에서는 수소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에서 업무를 하고,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상가에서 점심을 먹고, 공유전기차를 이용해 출장을 다녀오고,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탄소중립 라이프’가 실현될 전망이다. ◆ 고색동, 탄소중립 최신기술 집약 탄소중립 마을이 될 사업 대상지는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 내외 9㎢ 구역이다. 수원의 서부권에 위치한 고색동 일대는 1만9000
수원시 다문화정책 홍보·아이디어 제안 등 역할을 하는 SNS 시정 홍보단 ‘제5기 다(多)누리꾼’이 첫걸음을 뗐다. 9일 수원시는 비대면 방식(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열린 정례회의에서 외국인 주민 55명(재위촉 49명, 신규 위촉 6명)을 ‘제5기 다(多)누리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5기 다(多)누리꾼은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필리핀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5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다(多)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다(多)누리꾼은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 ▲다문화정책 홍보 아이디어 제안 ▲(정례회의) 다문화정책 활성화 방안 논의 등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시 관내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 현황·주요 사업 등 외국인 주민에게 홍보할 정책과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하고, 다문화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주민 긴급 지원 사업(저소득 외국인 주민 대상) ▲글로벌 재능기부 멘토링단 운영(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업능력 향상 지원) ▲다문화사회 중요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5월 가정의 달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영통구를 미래교육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영통구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수원의 미래”라며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학진학 지원센터를 영통구에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수원시를 위해 불편을 참아온 영통 주민들을 위해 영통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조속히 이전하겠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2가지 확실한 대안이 있으며 공론화위원회의 절차적 대안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택 리모델링 안전진단과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통구청사와 구민회관 복합청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앞서 권선구에 대한 특화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 각 지역구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등에 맞춘 각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13개 경찰관서 중 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종합감사는 상반기 2곳·하반기 2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경찰서와 구리경찰서를 대상으로, 하반기는 일산동부경찰서와 동두천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자치경찰사무-국가경찰사무의 유기적 연계와 중복감사 방지 등 감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기북부경찰청과 합동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주요 시책에 대한 이행 실태와 경기북부 지역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 전반의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하고 우수 사례를 찾아 전파하는 등 적극 행정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한편,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감사 항목을 확대하고, 사회적 현안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하는 등 감사역량을 집중하여 자치경찰사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최근 경기북부지역 내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치안 수요 증가와 경찰관서 신설 예정 등 감사수요 확대에 대비해 현행 2년인 종합감사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9일 오전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승리 다짐을 위해 수원 현충탑을 찾았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는 현충탑 참배 후 “조국의 평화를 위해 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고귀한 얼을 이어받아 수원시와 수원시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하나로 뭉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내일 취임하는 윤석열 정부에게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수원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수원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실현해 경기도의 심장 수원을 동아시아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가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를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경기도 소유 필지에 ‘공유재산 무단사용 금지’를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현지확인·실태조사를 거쳐 무단 점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필지에 9월까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 50㎝, 세로 30㎝ 크기 안내표지판에는 해당 필지에 대한 정보와 무단 점유를 했을 때 변상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원시·경기도 소유 필지는 무단 사용(점유·경작)이 금지되고,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2년 이하 징역,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수원시는 매년 공유재산 실태를 조사해 보존부적합 재산은 매각하거나 대부하고, 공유재산 무단점유자에게는 변상금을 부과해 징수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활용 공유재산 중 접근성이 좋은 토지에 먼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무단 점유 등 불법점유를 방지하겠다”며 “무단 점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 체계적으로 공유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사례. 지난 2월 경기도 한 헬스클럽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동 중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은 상황실 근무 의료지도 의사로부터 지도를 받아 환자에게 기도확보와 약물투여 등을 실시한 끝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급서비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계와 연계해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는 구급 의료지도 의사는 총 51명이다. 119종합상황실에서 주‧야간 교대로 경기남부 2명‧경기북부 1명씩 근무를 서며 구급 현장과 병원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에게 약물투여·기도유지 등 의료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은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위원장을,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에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위대한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홍원표 소방청 119구급과 팀장(응급의학 전문의)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직접 119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지도 근무를 하면서 지도의사를 교육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6차 경선(수원·부천·구리·동두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 전 부시장이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와 최종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본선에서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와 맞붙게 됐다. 이 전 부시장은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 유력 후보로 떠올랐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14일 출마 선언 당시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선언'과 함께 '대기업 등 30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W-CITY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특례시 완성' 등 7대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