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원시는 올해 추진하는 모든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책자 ‘수원청년 꿀팁여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청년 꿀팁여기’는 수원시 청년정책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55개 세부 정책)가 수록돼 있다. 일자리 분야는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나래’·‘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대학생 인턴사업’ 등 13개 정책, 주거 분야는 ‘청년 월세 지원’·‘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지원’ 등 6개 정책이 있다. 이밖에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 ▲대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구직 멘토링 ▲청년희망키움통장 ▲수원 청년터전(展)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청년 공간(청바지·청누리) 등 수원 청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청년 사업 관련 홈페이지도 부록으로 첨부했다. 각 정책의 대상 청년, 신청(운영) 기간·방법, (참여 신청) 필요 서류, 문의처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수원청년 꿀팁여기’는 시청·구청·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배포하고, 수원시청년지원센터·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에 비치한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는 전문 도서점을 방불케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가 있다. 바로 향동숲내초등학교의 '책향기 도서관'이다. 2019년 신설된 향동숲내초등학교는 현재 36학급·약 930여 명의 재학생이 있다. 건물모양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ㅅ' 형태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로 개관 3년을 맞이한 '책향기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일명 '도서관 하이패스'로 통한다. 건물 내부 1층 오른쪽에 자리한 책향기도서관은 규모면에서도 타 초등학교에 비해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285.65㎡이며, 장서 1만 3500여 권·열람좌석 56석이 마련돼있다. 기자가 학교를 찾은 날, 마침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한 손에 수저통을 들고 서둘러 도서관을 통과해 급식실로 달려가는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책향기도서관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은 물론 등·하교시간에 책을 꼭 빌리지 않아도 중앙 계단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도서 환경에 노출되는 구조를 하고 있었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책향기도서관의 모든 순간을 꾸려온 오미영 사서교사는 "도서관 설계 당시 언제든 마음놓고 아이들이 찾아 올 수있는 공간을 꿈꾸며 계단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2일 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TG 등 도내 52개소에서 실시한 음주 운전 일제 단속에서 51건을 단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외근, 싸이카, 암행순찰 및 지역경찰 등 경찰관 191명과 순찰차 94대를 투입됐다. 또한 31개 경찰서 및 고속도로순찰대‧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TG 및 주요 진‧출입로, 인접교차로 등을 대상으로 각 2시간씩 진행됐다. 이날 오후 9시 5분쯤 안성시 소재 안성IC 부근을 지나던 한 차량이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고 급히 반대(평택)방향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이때 도주 방지를 위해 인근 대기 중이던 순찰차와 주변을 지나가던 견인차량이 약 10분간 2.6km를 추격하여 운전자 A씨(40대, 남)를 검거했다. 당시 그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날 밤 11시 56분쯤 평택 서정리 인근에서 안전모를 미착용한 채 달리던 전동킥보드 운전자에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B씨(30대,남)이 역방향으로 도주했다. 100m가량의 추격 끝에 붙잡힌 B씨 또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면허 취소 20명, 정지
경기남부경찰청이 경찰의 청렴성·공정성 확립을 위해 강력한 의지로 반부패 특별 조치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의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하고자 '2022년도 반부패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부패·청렴 업부를 총괄하는 '반부패 추진 TF'를 주축으로 ▲협력시스템 구축 ▲부패방지제도 내실화 ▲부패취약분야 발굴 ▲공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으로 구성된 4대 분야와 내부직원 간 사건문의 금지제도 등 22개 추진 과제를 목표한다. 아울러 청렴옴부즈만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청문관’과 시민 참여형 상설 협의기구인 ‘청렴정책협의체’를 운영해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경찰 내부를 진단·개선한다. 또한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정기회의를 통해 반부패 정책 등을 발굴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협업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 구성원의 반부패 의지를 끌어내 한층 더 깨끗하고 투명한 경기남부경찰로 도민의 사랑을 받게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김희겸의 든든캠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수원시 전체 세대의 10%인 5만여 세대에 예비홍보물을 우편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의 예비홍보물은 표지부터 헤드라인 ‘급이 다른 행정전문가’로 시선을 끌었다. 해당 헤드라인 아래 기초·광역·중앙을 다 경험한 참 인재라는 작은 제목과 이 제목들을 뒷받침하는 이력들이 요약되어 있다. 2, 3면에는 ‘경쟁력으로 빛나는 김희겸’ ‘수원을 큰 희망으로 빛내겠습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시선을 끈 뒤 특히 2면에서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공직자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3면에서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절 ‘이재명 도지사와 더불어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직무평가 1위와 공약 이행률 96% 성과를 달성한데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4, 5, 6면에는 ‘김희겸의 수원플랜’으로 묶어 김 전 부시자의 공약을 담았다. 7면에 있는 ‘이것만큼은 꼭 해내겠습니다’라고 소개한 김희겸의 진심 약속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영통구 소각장 이전 추진, 권선지구 수원아이파크시티 해법 모색 등 5가지 주요 현안
수원시 팔달구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질 수원 팔달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수원시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팔달경찰서 청사 신축 사업은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승인을 받아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 착공한다. 이에 팔달경찰서 인근 공공공지 및 진·출입도로 등의 공사를 담당할 수원시가 향후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이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부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팔달경찰서 신축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개발행위 등이 제한됐던 낙후지역에서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수요 급증했다. 이에 행정구역(4개 구)과 치안구역(3개 경찰서)의 경계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피력해 수원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지동에 팔달경찰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사업 부지 100필지 99가구의 보상을 전담, 2년여 만인 지난해 2월 100% 이전등기를 완료하며 경기남부청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했
김준혁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여성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대 구입비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이날 ‘10대 혁혁한(김준혁의 혁신을 더해 시민을 위한다) 공약’ 여섯 번째로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보건용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만 18세까지 가정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생리용품을 단계적으로 전면 지원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나 바우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복지법 개정’으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으며 지난해 14개 시·도 대상 한 달 1만1500원으로 시작해 올해 18개 시·도 대상 한 달 1만2000원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원 대상 시·도에 해당되지 않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청소년 권익 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캠페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번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기존에 저소득층과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하던 청소년 위생용품을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이용하도록 확대 실시하겠다”며 “건강권은 어디에 사는지 또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와 무관하게 지켜져야 할 기본권인 만큼 모두가 누려야 한다”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으로부터 재난구호 급식차량을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천 소재 경기적십자 동부봉사관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을 비롯한 경기적십자 윤신일 회장,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 신용철 회장이 참석했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지난해 6월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구호요원이 제대로 된 밥도 먹지 못한채 힘겹게 화마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재난구호 급식차량 제작에 2억 원을 기탁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기부받은 2억 원 중 1억 8300여만 원은 차량 제작에 사용, 1700여만 원은 당일 삼계탕 봉사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할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주식 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음식을 조리할 재료와 시설인데 급식 차량이 있으면 봉사원들이 수월하고 정갈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 추후 임시주택을 지원할 계획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신일 회장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 ‘식’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급식차량을 지원해 주신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에게 다
장안사랑발전회(회장 박충규)가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격려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장안보건소 4층에서 진행된 격려품 전달식에서 박충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작은 마음을 담았다”며 “항상 애써주시는 직원분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장안사랑발전회 회원으로 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지난 18일 약 2년 1개월 이후 일상이 찾아왔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시민분들이 예방에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며 “오늘도 최전선에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써주셔서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안사랑발전회는 지난 3월 강원도 동해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과 물품 지원을 했으며 이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 체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준혁 예비후보는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의료와 복지 분야 공약으로 돌봄 걱정 없는 수원형 안심 가족 돌봄제와 함께 수원형 사회주택 1천 호 건설, 백세 팔팔 어르신 건강바우처 제공,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 등을
"장애는 잘못이 될 수 없다." 공무원 채용 면접 과정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장애 관련 질문 후 최종 불합격시킨 지방자치단체가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피해 당사자인 A씨는 '더는 장애로 인해 개인이 비극적인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A씨는 추후 본 판결에 대한 항소심을 신청할 예정이다. 수원지법 행정3부(재판장 엄상문)는 21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 등이 경기 화성시 인사 위원장과 화성시를 상대로 제기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불합격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장애와 관련한 질문을 한 것은 위법이지만, 면접을 다시 보았고, 새로운 면접관들이 새로운 질문을 하였으니 (불합격 처분은) 관계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판결이 나오자 소송을 제기한 장추련과 공익인원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재단법인 동천 등은 수원지법 후문에서 기자회견 열고 결과에 대해 지자체의 모순된 현실을 비판했다. 김성연 장추련 사무국장은 "법원은 장애인을 차별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면죄부를 제공한 것이다"며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겠다 광고하며 정작 국가가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에서 차별을 일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