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6일 지난 2010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정체돼 있던 부평구 삼산1재개발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변경 고시했다. 삼산1주택재개발 구역은 부평구 후정로 6-1(삼산동) 일대에서 시행되는 재개발사업으로 면적 3만3천1.66㎡에 공동주택 약 7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되는 사업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이미 경과된 정비사업 시행예정시기, 임대주택 건설비율(17%→5%), 토지이용계획(공공문화체육시설 폐지, 어린이공원 면적증가) 등을 변경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계획만 변경하는 단순 절차 이행을 지양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등의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삼산1구역 조합과 시공사에서는 2017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체된 정비사업이 속속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비율 완화, 용적률 완화, 노외주차장 설치 의무 폐지 등 시의 지원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며 삼산1구역과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청천1구역도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사가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
인천시가 중국 정부의 ‘금한령’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국 관광객 유커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대만·일본·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의 새로운 3대 마케팅 전략은 ‘유커 유치를 위한 기존 전략 유치’, ‘대만·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 강화’, ‘개별관광객 시장 확대 추세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확대’ 등이다. 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지역관광공사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 뒤 26개 대만 여행사와 협력해 공동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22~24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만인 관광객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동남아 관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드라마 ‘도깨비’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배다리 헌책방, 청라호수공원 등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잇는 관광상품은 이미 지난달 태국 국제박람회에서 호응을 얻었고 오는 17∼19일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단체관광객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동남아
인천시 관내 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사업 등 정비구역에 대한 직권해제 기준이 마련돼 사업 추진이 힘든 구역을 사업에서 해제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6일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안의 공포·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정비구역에 대한 직권해제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정하고 추진위원회 승인 또는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경우 해당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이 사용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직권해제의 세부기준은 토지등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는 경우를 추정비례율이 80% 미만이면서 권리가액이 분양건축물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의 25%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구역의 토지등 소유자의 50% 이상인 경우로 규정했다. 이에 해당하면 주민의견 조사를 통해 50% 이상이 정비사업 추진을 반대하면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위원회 승인일로부터 3년 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거나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5년 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고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5년 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 단계별로 사업지연 구역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직권해제로 취소된 추진위원회와 조
인천시가 재외동포 기업인의 최대 행사인 ‘2018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내년 10월 중 2박 3일간 열릴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송도컨벤시아로 유치하기 위해 최근 재외동포재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의 자율적 참여, 상생의 네트워크 구축 등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내년 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기업인 1천 명과 국내 경제인 2천 명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한상대회를 유치하면 숙박·관광·컨벤션 등 관련 분야에서 총 280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대회의 유치 조건은 전시면적 6천600㎡, 연회시설 1천800명, 특급호텔 750실, 지방자치단체 예산지원 5억 원 이상 등이다. 시는 내년 6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시 대외 유치 기본 조건 모두를 충족하게 된다며 대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2단계 사업 종료를 계기로 인천의 마이스(MICE) 산업 역량을 홍보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를 활성화하는 촉매제로 한상대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 2009년에 제8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예정인 연수 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자치부 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연수을)에 따르면 연수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2019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연수구 송도동 160-1번지에 건립될 연수 체육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13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4천5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영장과 에어로빅장,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농구·배구 등 다목적체육관 등이 배치된다.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문화 공간과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 남동구 5곳, 서구 4곳 등 인천시 관내에 모두 17곳의 공공체육시설이 있지만 구를 비롯해 동구와 옹진군에는 체육관 시설이 전무해 체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었다. 민 의원은 “행자부를 상대로 체육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명하는 등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하루빨리 체육시설을 안겨드릴 수 있
인천도시공사가 만 18세가 돼 보육기관을 떠나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년 7명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자 6일 향진원(남구 도화동 소재)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 안정 지원자금은 보육기관을 나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성취와 취업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올해 보육원을 나서는 총 7명의 청년은 학비, 생활비, 취업연계 교육비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공사는 또 매입임대사업 연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자립을 도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김우식 사장은 “홀로서기에 아직 어린 청년들이 사회로 나와 경제적·심리적 문제로 위축 될 수도 있고,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공사의 지원을 통해 사회에 내딛는 첫 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2017 건강증진종합계획 시민들의 생활수준과 의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지난 1980년 대비 16년정도가 증가한 81.8세로, OECD 평균 80.5세보다 1.3세가 높다. 그러나 그 중 건강수명은 73세에 불과하다. 이는 평균 8~9년 동안은 아픈 상태로 남은 여생을 보낸다는 의미다. 이에 인천시는 정부 HP2020년 비전을 근거로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취약계층 형평성 제고를 위해 ‘2017 건강증진종합계획’을 수립, ‘행복한 시민, 건강도시 인천’ 조성에 나섰다. 인천시가 말하는 ‘행복한 시민, 건강도시 인천’을 살펴봤다. 市, 음식점 등 금연구역 확대 지정 금연 위해 연간 32억원 예산 투입 5월 월미도서 ‘금연체험대전’ 계획 시민들 올바른 걷기 문화 정착 위해 5개 지역에 걷기 안내표지판 설치 정신건강증진센터도 추가 운영 나서 치매예방 위해 ‘뇌 건강 시민학교’ 설립 저소득층 대상 암검진 지속 독려 서해5도엔 인천의료원 연계 진료 市 “건강도
중국의 전방위적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움직임에 경기도와 인천시가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중국인의 한국관광을 금지한 것(이하 금한령)과 관련해 대책마련에 나선다. 시는 사드 보복에 따라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과 관련해 단체여객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6일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인천항 등 9개 한·중 카페리 선사 담당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카페리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사태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대중국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개설한 중국 SNS 채널 웨이보(weibo)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재한 중국인 15명을 제2기 기자단으로 위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한령 사태 돌파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여객 마케팅 다각화 방안을 위해 관광업계와 당국 간에 지속적인 소통 및 협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던 민·관 합동 경기관광 로
인천교통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공사는 올해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일선 경영에 반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우선 올해 복지시설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위해 나눔봉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부서별 복지시설 및 결연기관 지원 ▲저소득층 등 관내 불우이웃돕기 지원 ▲농·어촌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친환경분야 지원 ▲응급구호 분야 지원 ▲재해지역 긴급복구 활동 지원 등의 개별 분야별 봉사활동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봉사활동 우수 부서와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자체경영평가 시 관련 실적을 반영해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중호 사장은 “의무감에 따른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동안 받은 고객들의 사랑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종합건설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건설현장에서 사용된 폐아스콘을 재활용, 폐기물 감소를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예산도 절약할 방침이다. 종건은 5일 올해 폐아스콘 재활용 9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폐아스콘 4만1천t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종건은 이에 따라 폐아스콘 처리비용 8억4천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건 관계자는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폐아스콘을 재생 아스콘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시는 폐아스콘 처리비용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폐아스콘 재활용 업체는 재료 구입비용 등을 절감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종건은 지난해에도 폐아스콘 재활용 7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 도로포장 유지보수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5만6천t을 재활용함으로써 11억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