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가 실시한 ‘2016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 환경보건센터는 전국적인 알레르기 질환 수진자율 조사,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공중화분 감시체계 구축 등 다수의 연구사업을 시행해 알레르기 질환 저감 및 예방관리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가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에서 최초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공사는 지난달 매각공고한 검단새빛도시 내 AB15-2블록과 AB6블록이 각각 티에스주택과 보광종합건설에 낙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2필지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15대 1, 14대 1로,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등 건설실적과 시공능력이 1순위 참가 조건임에도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입지라는 조건이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공사는 이번에 공급한 2개 필지가 속한 1공구 내 잔여 7개 필지도 올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2차 공급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고 역세권 토지 위주로 선별해 현재 부동산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건설·시행사 대상 맞춤형 판촉활동 등 용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하대병원은 최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신종인플루엔자 등 대형(신종)감염병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 관리시설로 인하대병원은 4개 병상을 운영한다. /김현진기자 khj@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잇달아 기업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판금가공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의 아마다 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아마다 사는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6천200㎡ 규모의 부지에 ‘아마다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를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이며 일본 본사로부터 5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를 도입, 올해 착공한 뒤 내년 7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에서는 아마다 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각종 기계, 장치, 시스템, 금형에 대한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아마다 사의 수많은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아마다 스쿨’을 개소해 자동화와 로봇화를 위한 제어와 프로그램 등의 금속가공기계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우수 인력 창출에 기여할 구상이다. 시는 스마트공장으로의 진화라는 큰 도약을 맞아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금속 가공 기계 및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조에 기여해 시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도움이 될
인천소방본부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6년 국민행복소방정책 평가 ‘119구급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정지 환자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률, 다수 사상자 훈련, 구급대원 유자격자 배치율, 구급장비 확보 등 실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119 구급서비스 전반을 평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데에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119 구급대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시민들이 보다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4년 주기 중장기 계획에 따라 건강과 관련된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를 설정해 지난 2016년 시행결과를 평가하고 2017년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연차별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25일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24시간 상담, 위기개입, 자살상담인력배치, 계양대교 생명지킴이 설치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12년 최고 수준이었던 자살률을 2015년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는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체계구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 서해5도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 암환자 지원을 위한 ‘인천 손은 약손 사업’, 치매관리를 위한 ‘뇌 건강 시민학교’ 등 인천형 공감복지와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바탕으로 보건사업을 내실있게 추
인천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및 건축물 이용에 제약을 받았던 불로2공구의 고도제한을 풀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불로2공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고 13일부터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본부는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해발 높이 45m 이하에서 건축물 신축 등 모든 행위가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불로2공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공동주택, 단독 및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총 1천157세대, 2천900여 명을 수용하게 되며 부대시설로 어린이공원과 주차장 및 녹지시설 등이 조성된다. 종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토지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 침해 민원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건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결정, 환지계획인가,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대표적 ‘친박’ 인사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 시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보와 경제가 불안한 현 상황에서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갈등을 치유하며 화합을 위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들의 마음까지도 보듬어 안아 흩어졌던 모든 국민들을 헤아리고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인천시도 지역의 안정과 시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인천시당도 이날 “헌재의 인용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같은 당 소속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했다는 사실에 대해 명백히 인정하고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어떻게 다시 바로 세울 것인지, 민심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일과 성과로 인천시민들의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헌재의 전원일치 탄핵 인용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며
송도캠 부지 22만㎡ 매입 계약 땅값 1076억 중 482억 선납 후 재정난 이유 ‘절반만 매입’ 요구 경제청 “계약 모두 매입하든지 땅포기·위약금 10% 물어내야 잔금 납부 거부하면 계약해지” 한진해운 채권에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을 투자했다 손실을 입은 인하대학교가 이번에는 송도캠퍼스 부지 매입과 관련해 100억 원 이상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였㎧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는 다음달 19일까지 송도캠퍼스 부지 대금 잔액 594억 원 중 10%인 59억4천만 원을 인천경제청에 지급해야 한다. 첨단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내 22만4천㎡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1천76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인하대는 그동안 선납할인을 포함해 482억 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594억 원은 부지 보존등기 완료 6개월 후인 오는 4월부터 6개월마다 10%씩 나눠 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최순자 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재정난 등을 이유로 애초 계약한 22만4천700㎡ 가운데 해외 명문대를 유치하기로 한 12만8천700㎡은 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이런 주장이 일방적인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8일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 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제7기 부의장으로 최석정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57·서구3·바른정당·사진)이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제6기 조합회의 의장단 임기가 4월 27일자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교통조합 규약 제7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조합회의 위원 21인 중에서 의장과 부의장 각 1인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9년 4월 27일까지 조합회의를 관장하게 된다. 신임 최 부의장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합리적 개선과 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이용 만족도를 높이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