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2023년 경기RCY 재난안전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캠프는 지역RCY단원, 학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재난안전교육과 재난구호 체험활동(구호차량, 아마추어 무선, 소화기 시뮬레이션, 이재민 쉘터, 심폐소생술), 생명호루라기 DIY 및 재난대비용 생존가방 만들기 등을 통해 재난 예방·대응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RCY 단원은 "재난 예방 대응 및 위기관리에 함께 동참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청소년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5일 오전 9시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KTX는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와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지나는 KTX-이음 등이 운행을 중지하며 경부고속선과 강릉선, 전라선, 호남선 등은 서행 운행한다. 앞서 14일 밤 10시 58분쯤 경부선(무궁화호)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유입되면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고, 코레일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터널 입구에 토사가 계속 유입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비가 잦아든 15일 새벽 6시 30분부터 본격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사고 즉시 고준영 사장직무대행 중심으로 인근 선로의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단전 조치하며 밤샘 사전작업 후 날이 밝자 195명의 인원과 기중기, 작업차량(모터카) 등을 총동원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되, 사고 현장이 토사가 쌓인 좁은 비탈면인 만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이재진 제1부회장, 김영일 제2부회장, HUYNH PHUONG NAM 하노이변호사회 부회장, PHAM THANH BINH 대표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나누고 환영 만찬회를 갖는 등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하노이변호사회는 상호 관계 발전을 위해 회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은 이종태 총무이사의 '법 실무 경험 및 변호사 업무에서 전자화 적용 관련 토론'을 주제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변호사회는 일본 가나가와현변호사회, 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인변호사회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34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3일 시청에서 ‘2023년 상반기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정돈 아동급식위원회 위원장, 박란자(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부위원장 등 아동급식위원들이 참석해 아동 급식 지원 대상을 심의했다. 심의에서 위원들은 급식지원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결식이 우려돼 급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들을 급식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현재 G드림카드 이용 아동 1451명,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728명등 총 3179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성장기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 미디어 거점 공간 역할을 하게 될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수원화성 안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12일 팔달구 창룡대로 64 현지에서 수원시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연면적 2512㎡, 지상 3층 규모로 창룡문과 500m 거리에 있으며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한옥형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상영관·영상 스튜디오·소리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장비 대여소, 2층에는 디지털교육실이 있다. 3층은 세미나실 등 회의 공간이다. 또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을 비롯해 VR(가상현실)까지 제작할 수 있는 영상·소리 스튜디오,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편집실 등이 있고, 수준 높은 촬영·조명·음향 장비가 마련돼 있다. 수원시민과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이라면 시민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s://www.swmedia.or.kr)에서 정회원으로 등록해 미디어 공간과 230여 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8월부터 새로운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전·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김학용 국회의원과 함께 '차·만·손 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만·손' 보행문화 운동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라는 의미로, 고령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횡단하기 전 손을 들어 운전자와 소통하는 교통안전 문화운동이다. 지난해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188명) 중 고령보행 사망자(92명)가 48.9%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차·만·손 안전문화의 실천이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안성시 관내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다짐 서약서 작성, 보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참석자에게는 야간 보행자 시인성 확보를 돕는 고휘도 반사지가 부착된 지팡이를 배포했다. 앞으로 공단은 현장중심의 차만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운전자는 고령보행자에 대한 배려를, 보행자는 스스로 안전보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한 안전보행 문화로 차·만·손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중단된 공사 현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방치건축물로 인한 도심 슬럼화가 우려되고 있다. 용인시 죽전동의 한 방치건축물. 지난 2010년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공사가 중단된 채 13년이 지나면서 현재는 지하층 구조물만 일부 남아 있다. 둘러쳐진 펜스에는 덩굴이 무성했다. 아파트 단지 형태를 띠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한 건축 현장은 지난 2003년 시공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로 전락했다. 이 건축물은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폐가 탐험' 등 일탈행위의 목적으로 외부인이 무단 침입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현재는 건축물 입구에 펜스가 처져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내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은 총 32곳으로, 지난 3년간 공사 재개, 철거 등 정비를 완료한 건축물은 용인시 김량장동, 시흥시 대야동, 파주시 문산읍 등 3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은 공사 착수·착공 신고 이후 공사가 중단된 채 2년 이상이 지난 건축물을 말한다. 장기방치건축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방치건축물로 인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고림동 거주민 A씨(61)는 "현재는 방치건축물 입구에
수원시의회가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12일 디에스컨벤션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데이’에서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김미경·박현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화홍리더스가 마련했으며 관내 어르신,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김기정 의장과 시의원들은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더위를 이기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손수 삼계탕을 배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등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며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김미영 간호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이 ‘직무기반 전공통합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기준’과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신동훈 치과의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강소영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영휘 한국간호과학회 회장, 조문숙 병원간호사회 전 회장, 김현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출제운영본부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함께 지정 토론을 한다. 한편 간호사 국가시험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동안 종이에 답을 쓰는 지필고사 형식을 유지해 오며 전공과목 중심의 시험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변화하는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통합된 간호지식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간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MY HEROS’ 초상화전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성신여자대학교, 수원시, 경인지방병무청, 군부대, 수원문화재단, 6·25참전 유공자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시회를 함께 관람했다. 초상화전은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성신여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앞으로 생존 참전용사의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서양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국가보훈부가 지급한 새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 18명의 모습을 초상화로 표현했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기획했으며 올해부터 새 제복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화성행궁내 행궁길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031-259-171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