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3000가구의 당사자와 보호자로, 발달장애인의 생활 및 취업실태,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한다. 고용개발원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응답자와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한편 지난 장애인 고용 통계조사 4종의 결과 및 향후 조사의 결과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4개 구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에 강사로 나선다. 수원시가 4개 구를 순회하는 ‘시장님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5월 16일 영통구 주민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진행했고, 오는 22일 장안구, 7월 4일 권선구, 7월 17일 팔달구에서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주민자치회 위원, 동장, 행정민원팀장, 구·동 주민자치 담당자 등 동별로 10~15명이 참석한다. 교육에서 이재준 시장은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 함께 달리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수원특례시·주민자치회' 비전과 목표, 나아갈 방향 등을 소개한다. 강연 이후에는 구별 자체 교육이 진행된다. 장안구는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추진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후 각 동 주민자치 위원들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권선구는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 센터장이 ‘단체 간 갈등 관리 방안’, 윤희철 전국지속가능발전협희 외 정책단장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팔달구는 박진규 온 동네 공감사회연구소 소장이 ‘전국 주민자치
수원시는 정부가 주관한 ‘AI 생태계 구축 사업’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I 생태계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원시는 13억 8000만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AI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네이버,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 기업의 초거대 AI 플랫폼(API, 이용환경) 기반 서비스를 과금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공급기업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AI 모델 수립, 개념 실습, 활용 방법 등 단계별 교육을 받은 뒤, AI 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급기업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수원형 초거대 AI기반 문서 활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공직자 4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GPT 워크숍에서 ‘복지제도 AI비서관’, ‘업무 인수인계 AI 도우미’, ‘GPT가 알려주는 똑똑한 경제소식’, ‘AI 법률 자문’, ‘공동주택관리 AI지원’ 등 내부 업무와 민원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총 29건을 발굴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을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는 15일 조례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3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수원시 집수리 지원사무 공공위탁 동의안’은 수정가결 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9건은 원안대로 가결했고, ‘수원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복지안전위원회는 ‘수원시 보훈회관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등 11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상임위는 조례안 외에도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했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조례안 등과 함께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 파장동 맛고을 거리에 ‘만남의 광장’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15일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은 파장동 맛고을거리(파장동 361-7번지 일원)에 길이 318m·폭 15m 도로를 신설하고, 1015㎡ 넓이의 ‘만남의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앞으로 만남의 광장은 버스회차지가 만들어져 동원고등학교에서 성균관대역을 거쳐 맛고을거리를 오가는 마을버스(2-5번) 운행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만남의 광장 조성으로 마을버스가 운행할 수 있게 되면서 광교산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맛고을거리는 지방행정연수원·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침체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수원시는 ‘맛고을거리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지역에 도로를 신설하고 마을버스 회차지와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버스 회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19년 5월 ‘맛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2021년 4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 후 지난해 6월 착
수원시가 15일 광교 엘리웨이에 100㎡ 규모의 시민참여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정원 조성은 팔색길봉사단체 ‘팔색조’ 회원, 수원시의회 채명기·김미경 의원, 광교 엘리웨이 입주자·관계자, 수원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엘리웨이 정원 부지에 목수국 20주, 수국 60주, 작약 150본, 숙근버베나 200본, 휴케라 300본,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를 심었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열린 정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인 손바닥정원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손바닥정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 영통 소각장 대보수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영통 소각장은 지난 2000년부터 23년 간 하루 약 420t의 생활폐기물이 처리하고 있다. 내구 연한은 지난 2015년까지로, 무려 8년 넘게 사용기한을 넘겨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14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보수를 추진 중으로, 이번 2차 추경안에 소각장 대보수 사업 충당 금액인 123억 330만 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수원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공약 사항인 점을 강조하며 대보수가 아닌 '이전'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은 15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통 소각장 대보수 사업의 전면 취소를 촉구했다. 박재순 당협위원장은 "이 시장이 지난해, 10년 이내에 소각장 이전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소각장 이전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수원시가 소각장 이전 계획과 이전 사업 예산을 편성할 때까지 대보수 사업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도 "의회 국힘 구성원들 역시 박 위원장의 뜻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영통 소각장 사고로 인한 '쓰레기 대란'을
아파트 외벽 조명 등 '빛공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문 인력과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발생한 빛공해 민원은 지난 2019년 1221건, 2020년 1386건, 2021년 143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부터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 '빛공해 저감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매년 1억 2000만 원이 투입돼 빛공해 관련 전문지식 및 장비가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장비와 전담 인력을 파견한다. 문제는 빛공해 피해 정도를 확인하는 등 컨설팅을 할 전담 인력이 2명밖에 없어 연간 50여 건의 컨설팅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빛공해 저감 사업은 지자체의 정책과 지원 정도에 따라 성과가 엇갈린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가평·연천군을 제외한 도내 29개 시·군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녹지·농업·주거·상업지역에 설치된 조명의 밝기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빛공해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정책 사업은 부족한 상황이다. 빛공해 조사에 쓰이는 전문장비만 있을 뿐, 전문장비를 교육하거나 컨설팅을
“여름에 준설차를 상시 계약해서 집중호우 예보가 오면 시간을 가리지 말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3일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수원 고현초등학교 인근과 고색사거리를 방문하고, 침수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과 기우진 권선구청장, 김정렬·윤경선 시의원, 수원시 공직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은 현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 호우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주말을 활용해서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펌프를 설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필요해 보인다”며 “배수펌프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증축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다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앞서 시는 고색지하차도의 노후화된 배수펌프 2개를 교체했고, 고색사거리 일원에 불법으로 성토했던 토사를 제거해 빗물이 하천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이 250m의 배수로를 정비했다. 또 쓰레기와 흙으
수원시가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는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예찰조사를 강화해 적기에 방제하고, 돌발해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 기간 동안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4개 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되는 대책본부에 수원시 공직자(77명), 산림‧일반 병해충예찰방제단(18명) 등 95명이 근무하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등 활동을 한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지역주민 대상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주민신고제 운영 ▲피해목 방제사업, 제거목 처리 ▲피해목 발견을 위한 공동예찰‧진단 등 업무를 한다. 또 ‘큐알(QR)코드 고사목 이력 관리 시스템’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예찰 활동을 하고, 돌발‧외래‧일반 병해충은 발생 즉시 방제 작업을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기간에 예찰 조사를 강화해 적기에 방제하겠다”며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