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지난 12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대 이윤규 총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등 도내 12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교육·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12개 기관·기업은 ▲반도체 인력 공급 협력 ▲공공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 ▲교원의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협조 등을 논의하고, 경기도내 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경기대는 현재 반도체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전공연계 반도체 공정실습 프로그램과 반도체 트랙 과정, 반도체 특성화 전공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대학 간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새로운 반도체 표준 교육모델과 공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기대학교가 미래 반도체 교육·연구 환경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13일 오후 3시 용인시, 용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용인특례시 ESG나눔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이상일 용인시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순선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용인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해 용인지역 33개 기업, 법인에 '용인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 기념패 전달과 함께 용인지역 ESG나눔기업 활성화를 위한 '용인특례시 ESG나눔기업 활성화'업무 협약도 진행됐다. 협약은 용인지역 기업들의 ESG나눔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이를 통해 경기사랑의열매가 기금을 용인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랑의열매 'ESG나눔기업(법인)'은 ESG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연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법인)을 의미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지역 ESG나눔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을 통해 용인시 내 나눔의 바람이 불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용인상공회의소 회원 기업들이 본 협약의 취지에 맞게 ESG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선 경기사랑의
아파트 조명 간판·장식 조명이 화려해지면서 '빛공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면 장애나 스트레스 등 정신적, 신체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지자체의 조명 관리 기준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빛공해 피해 민원은 모두 227건이 접수됐다. 특히 A아파트 경우 13건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대단지로 일부 동의 외벽이 일자형 장식 조명과 아파트 브랜드를 나타내는 조명등 간판이 설치됐다. 문제는 간판과 조명 강도가 너무 강해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 등을 밝히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 주민 B씨는 "새벽시간에 불을 켜지 않아도 거실과 안방이 A아파트의 조명 불빛으로 환할 정도"라며 "수원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A아파트가 준공되고 나서 지금까지 조명이 꺼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수원시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조명 밝기를 낮춘 상태로, 수원시의 빛공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밝기를 조정할 예정"이라며 "아파트의 조명은 입주민들의 재산권과 연관이 있다 보니 임의로 조명을 끌 수도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도록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하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화랑훈련 점검에 나섰다. 이재준 시장은 “전쟁과 테러가 우리와 멀리 있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화랑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해 대비 태세를 꼼꼼하게 점검하자”며 “또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주재로 열렸으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 호선 ▲통합방위예규 개정(안) 심의 ▲군 작전 상황 보고 ▲화랑훈련 지원계획 보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대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28일 당선된 이병진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 수원시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한 오윤희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병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지자체와 함께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학교운영위원회와 같이 법제화되지 않았다"며 "협의회가 진행하는 회의부터 행사까지 모든 운영이 임원들의 회비로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를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법제화를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수원 세류초, 수성중, 수원고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학사·석사를, 수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 경수대로 등 관내 가로변 8곳에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정원형 띠녹지'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주)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주)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 5190본) 등을 식재하고, 3개소에 연식의자, 13개소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띠녹지'는 가로변 가로수 사이공간에 나무나 꽃을 심어 만든 공간으로 녹지를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올해 띠녹지 공간에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조경석 등을 활용해 계절마다 모양과 색감이 변화하도록 조성했다. 또 화서문교차로‧창룡문사거리 띠녹지 공간에는 20여 종의 작약과 팥꽃나무 등을 식재한 작약원을 조성하고, 교통섬‧중앙분리대 등에 녹색공간을 도입했다. 독특한 형태의 수목과 다년생 지피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수성초‧중촌초 통학로 2개소에는 어린이들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에 지피식물을 심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띠녹지 공간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가로숲길이 시
수원시는 관내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2분기 기본소득 지급은 다음달 20일부터 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8년 4월 2일~1999년 4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수원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표 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 생활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의 청년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상 청년들은 기간 내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장애인 의무 고용' 위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위반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수원시 확인 결과 올해 수원시 상시근로자 총 3905명 중 장애인은 3.29%인 106명(중증 장애인 19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법 제27조’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체단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3.6% 비율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고용 의무 기준에 미달한 고용인원 1명당 부담 기초액 최소 120만 7000원에서 최대 201만 580원을 내야 한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작년까지 장애인 고용률 3.27~3.29%로 기준에 미치지 못해 2021년과 22년에 1억 3000만 원을 각각 납부 했으며 올해는 5월까지 약 5000만 원의 위반금을 부과받았다. 시민단체는 정부와 연계해 장애를 앓는 관내 국가유공자를 특별채용하거나, 새로운 장애인 채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고용 확대 방안이 있음에도 수원시가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한다. 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장은 "수원시의 경우 인권 중심의 경영을 표방하지만, 정작 화성시, 군포시, 오산시 등
수원군공항 이전 추진 및 군소음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안이 채택됐다. 수원시의회는 8일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조미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추진 및 군소음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37명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미옥 의원은 “2015년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확정하였음에도 이전부지 선정과 사업 시행까지의 이전사업 절차는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답보상태에 있으며 이로 인한 지자체와 주민 간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은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이자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다”며 “국방부의 긴밀한 소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함께 추진 중인 군소음피해보상금 지급과 관련하여 조 의원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군소음 피해 보상기준 완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국가안보와 수원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수원시민의 염원인 군공항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 ▲수원군공항 피해 보상금 지급 시 외면받는 주민이 없도록 군소음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수원지사는 지난 2일 영농기를 맞은 농촌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직원 26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화성시 장안면의 한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열매 솎기를 도왔다. 경기본부는 영농기철에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초부터 관내 10개 지사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촌일손 돕기, 농촌마을 가꾸기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