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8일 수원 인계동 장다리로 회전교차로 일원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회원들과 ‘손바닥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정원조성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승윤 국제로타리 3750지구 4지역 대표,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가 제공한 부지에 패랭이 등 화초 12종 400본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국제로타리 3750지구 4지역은 이날 조성한 손바닥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이른바 ‘열린 정원’이다. 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이 확산되면 모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손바닥정원 조성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클럽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5·18 민주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이 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어서 통일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보상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모두 88억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훈명예 수당과 참전유공자 수당, 보훈가족 위문금, 8.15 독립유공자와 유족 위문금 등의 명목이다. 보훈 대상자는 7400여 명으로, 시는 매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8만 원, 참전유공자에게 10만 원을 일괄 지급하고 있다. 다른 특례시인 용인시와 고양시는 국가보훈대상 지원사업의 종류와 지급 금액이 차이를 보였다. 용인시는 보훈명예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 3.1절·광복절 독립유공자 위문금 등 보훈 대상자를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관련 예산은 모두 148억 원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0만 원, 참전유공자에게 나이에 따라 3만~7만 원을 매월 1만 40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고양시도 61억 원의 예산을 확보, 보훈 대상자 9220명에게 보훈명예 수당,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역시 나이에 따라 매월 5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의료계 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라 대한간호협회는 즉각적으로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현장의 혼란 또한 불가피할 전망이다.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약속과 공약을 파기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총파업을 논의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협회는 법 제정으로 '급변하는 의료체계'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권리·책무를 규정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은 더 높은 수준의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간호법 국회 재의결 시까지 총파업을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연대는 기존 단일했던 의료법 외에 간호법이 제정되면 법 적용에 혼란을 주고, 돌봄 업무 등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의 업무 영역을 침범해 보건의료인 간의 협업을 해친다고
수원시가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워킹그룹(실무단)이 16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상균 수원시 기업유치단장,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첨단의학연구원·아주대학교 약학대학·경기대학교 융합과학대학·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한국바이오협회·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클러스터 참여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의 특징, 조성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하반기부터 운영할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다. 오는 23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병원 연계 클러스터 조성 기관별 의견을 청취하고, 30일 3차 회의에서 추진협의체 운영 방향과 플랫폼 구축 방식을 논의한다. 지난 4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16일 경기지역 소비자단체와 전력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전 경기본부와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수원 YWCA,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 소비자시민모임 등 6개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방안을 공유하고, 전기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실천 방안과 최근 연료비 상승분에 따른 소비자 경감방안을 소개했다. 한전은 기존 주택용 고객에 적용하던 요금분납을 소상공인, 뿌리기업까지 확대하여 급격한 여름철 냉방비 요금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주택용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인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해 전기요금 청구 시 요금을 차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모바일서비스(한전:ON과 파워플래너)를 통한 요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능동적으로 전기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소비자와 공감하고 소통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에 계신 소비자단체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 5곳에 중앙아시아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 중소기업 중앙아시아 수출판매개척단’은 15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소재 50개 사 바이어(구매자)를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판매개척단은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의원, 수원도시재단 관계자,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수출판매개척단에 참가한 업체는 ▲건강한 스푼(영양제 등 건강식품) ▲뉴트리케어(피부 마사지기 등) ▲솔룸바이오텍(버섯 등 전통 차류) ▲유리코스(스킨케어 제품) ▲크로마흐(바이오 화장품) 등이다. 수출판매개척단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25개 사 바이어를 만났다. 오는 18일에는 알마티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는 알마티 수출상담회에서 카자흐스탄 25개 사 바이어를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판매개척단은 헬스케어, 스킨·헤어케어, 미용, 화장품, 한국식품 등 품목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출판매개척단 참가한 업체 한 곳 당 현지 10개 사 바이어와 만남을 주선하고, 통역과 항공료 50%(1개 사 1인)를 지원할
수원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협의회)가 수원시의원 발언을 문제 삼아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앞에서 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지난 4월 27일 수원시임시회에서 장성근 회장 등 일부 임원들이 3번 이상 연임한 것을 두고 "고인 물은 썩는다. 미리미리 단속해야 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협의회 활동을 폄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한형 사무국장은 "배 의원이 협의회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논하지 않고, 수원시 발전보다 화성시와의 갈등만 걱정"하고 있다며 항의에 표시로 삭발식을 감행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15일 배지환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지환 의원은 "집행부를 지적하는 의원의 역할을 한 것뿐이라" 말하며 "수원시도 사업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5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사업정책분과, 주민참여분과, 갈등관리분과 등 9개 분과 1천100명의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교권을 존중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스승의 날'. 청탁금지법 도입과 학생인권 향상 등으로 권위적인 모습을 띤 과거 스승의 날 행사는 사라지고, 학교마다 학생들의 진심을 담은 소소한 행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수원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교실에는 학생 70여 명이 롤링 페이퍼 준비에 한창이었다. 스승을 위해 학생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박혜윤 학생(3학년)은 "새로운 학과를 신설해 주신 교장·교감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매년 스승의 날마다 롤링 페이퍼와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진심에 스승은 벅찬 감동을 느꼈다. 김동수 교장은 "매년 스승의 날 때마다 학생들이 깜짝 행사와 선물을 마련해주고 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보반 동아리 교실에서는 50여 명의 동아리 부원들이 전등을 끄고, 십시일반 마련한 작은 케이크에 불을 붙인 뒤 선생님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선생님,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학교생활 만들어주세요"라며 동아리 담당 교사인 김우재·박현수 선생님에게 손 편지를 전달했다. 김우재 교사는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3년 수원시·아주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 훈련생을 오는 6월 8일까지 모집한다.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수원시와 아주대는 수원 관내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훈련생은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3개월 간 교육훈련 과정(240시간)을 받는다. 교육훈련을 수료하면 법률전문가 등에게 일대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후 3개월 동안 훈취업 컨설팅을 받고,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은 아주대 캠퍼스플라자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공고일(5월 10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 여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25명을 선발한다.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6월 8일 오후 6시까지 지원해야 한다. 합격자는 오는 6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6월 22일 개강해 특강(2회)·컨설팅을 한 뒤 9월까지 법률사무원 직무전문교육을 한다. 직무전문교육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취업
수원시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는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2·4호에 입주할 여성 자립준비청년 4명을 오는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모집 인원은 4명으로, 셰어하우스는 영통구 매탄4동, 팔달구 화서1동에 위치한다. 오는 19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나 수원시청에 오전 9시부터 18시 사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또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 멘토·멘티 연계, 만기 퇴소자에겐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 등을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CON은 주거와 자립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원형 청년주거모델이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