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화성시의회와 '의장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두 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수원과 화성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김기정 의장은 "오늘 간담회가 두 의회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우체국 금융은 오는 5월 8일부터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체국 금융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을 맞춰가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우체국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가 조성돼 24시간 365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이 시간 제약 없이 중단 없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체국 창구는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져 모바일 앱을 통해 번호표 발급,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스마트 채널의 우체국예금·보험의 통일된 핵심 가치를 담은 모바일 브랜드 ‘잇다’와 다양한 혜택을 담은 통합멤버십 ‘잇다머니’ 등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차세대금융서비스 오픈을 위하여 23년 5월 5일(금) 00시부터 5월 8일(월) 06시까지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체크카드 사용 중지 등 우체국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니 필요한 현금
경기도가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는 날. 경기도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1434명으로, 전체 독립유공자의 8.09%에 그친다. 독립유공자 제도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공헌을 보상해 국가 주권의 중요성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6~2017년 3억 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발굴·조사사업'을 벌였다. 수원, 화성, 안성 등 지자체에 각각 1억 원을 지원해 독립유공자 발굴·조사를 지원했다. 하지만 조사는 기초 단계에 머물렀고, 유공자 발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사업에 대한 계획과 예산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대신 보훈 행사 등을 여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은 활발하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40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조사했으며, 특히 지난 2월 21일에는 시흥지역의 유공자 50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수원시가 지역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나선다. 수원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긴급민생안정대책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5월 1~10일 열리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횟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 수원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민생안정 대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골자로 한 ▲지역경제 안전망 강화 ▲탄탄한 상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경제특례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민생경제 위기 극복 등 5개 전략을 설정했다. 수원시는 각 전략에 대한 세부계획으로 ▲생활물가 안정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 운영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유통업계 상생협약 ▲플랫폼노동자 일자리 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활력 지원 ▲지역 상권 육성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수원 공공경제 통합플랫폼 구축 ▲특례보증, 금융비용 지원 등 17개 과제를 수행한다. 앞으로 수원시는 물가관리품목 62종의 물가 동향을 수
이재준 수원시장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간 미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이재준 시장은 해외 순방 기간 동안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수원시는 이 시장이 포함된 수원시 대표단이 11일 미국 뉴욕 일정을 시작으로 12일 댄버리, 13일 보스턴, 14일 뉴욕을 순회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시설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 수원형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 완성을 위해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를 방문해 센터에 상주한 한국 기업과 논의하고, 미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유관기관도 방문해 수원시 스타트업 체계적 지원, 생태계 조성, 유망기업 유치 등을 위한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끝으로 낡은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바꾼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하이라인파크(뉴욕)를 견학하고, 손바닥정원 사업 등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18일, 일본으로 이동해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하는 등 관내
수원대는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와 '신진 아티스트 육성 및 디지털 자산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디자인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NFT를 활용한 작품 창작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디지털 자산 및 NF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NFT 전문가 자격 과정 공동 운영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자산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IDAC는 (주)그레이브릿지와 함께 NFT 제작과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수원대 미술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대는 올 학기부터 NFT 제작 단계를 거친 뒤, 실시간 작품 거래 서비스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NFT를 실제로 판매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수원대 이의정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들이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그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디자이너이자 예술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와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익찬 그레이브릿지 대표는 "수원대 학생들이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안전 불감증'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고 닷새째인 9일 오후, 일대는 시민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 테이프와 펜스가 둘러쳐져 있었다. 정자교 상판 위는 물론 주변 도로가 갈라지고 깨져있었지만, 현장을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커 보였다. 또 정자교 아래 탄천산책로 진입로부터 통제됐지만, 이를 지키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자유롭게 넘나들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시민 A씨는 "안전테이프가 쳐져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무시하고 지나길래 별다른 경각심을 갖지 못했다"며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자교는 양쪽 상판을 제외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요원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소방법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재해, 화재 등 위급한 상황 시 시민 보호를 위해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성남시는 정자교를 비롯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 수내교와 금곡교에 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지만, 휴일 나들이객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초기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지만, 이후
수원시가 관내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동남보건·성균관·수원여자·아주대 실무 담당자와 총학생회장단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앞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로 조직을 나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분기별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는 수원시가 주관하는 정책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행사에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대학협의체와 소통하며 수원시 청년에 맞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며 “합동 연구, 수원대학 합동 축제 등 더 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수원시와 5개 대학이 경제공동체로 하나가 됐고 오늘은 대학생과 청년정책을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만들어졌다”며 “우리 대학생, 청년 목소리를 담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긴급지원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긴급지원주택 공급 대상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HUG)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퇴거명령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수원시민이다. 대상자는 긴급 주거지원을 받게 되면 LH 매입임대주택 등 공가에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고,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시세의 30% 이하 정도를 내면 된다. 긴급지원주택 입주를 원하는 대상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상자가 LH와 임대차 계약을 하고, 임대료를 내면 입주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2년 9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개소 이후 수원시민의 상담 건수가 71건에 이른다”며 “전세사기 등으로 주거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주택 제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경기자유무역협정(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수원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FTA 통상교육·컨설팅·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각종 수출 정보 등을 공유한다. 또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관내 기업에 ▲FTA 종합상담 ▲기업방문 일대일 FTA 종합 컨설팅 ▲실무자 맞춤 교육 ▲FTA 체결 해외시장 경영 전문 교육 ▲FTA지역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소비재 기업 위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식 센터장은 "수원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 기업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와 우리 센터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 유치만큼 중요한 것이 기존 기업이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성장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해외 판로 개척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