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님은 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 분입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5일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10년간 모셨던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 표현했다. 이 대행은 지난 2012년 1월 25일을 정확히 기억하며 당시 대행업체 사장이던 본인과 김진표 당시 의원과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이병진 대행은 "과거 대기업의 갑질 횡포에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어 좌절해 있다가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김진표 의장님에게 면담을 신청하게 됐다"며 "김 의장님이 누구보다 친절하게 이야기를 공감해 주시고, 해법을 찾아주시려는 모습에 감명을 받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 만남이 이 대행에게는 인생 전환점이 돼 김 의장을 본보기로 삼고,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대 총선 당시 수도권 최다 득표로 당선됐던 김 의장 선거 캠프 정책특보와 상황실장을 맡아 당선에 크게 이바지할 뿐 아니라 김 의장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2014년 이후 2년간 야인 생활을 자처하며 김 의장을 보좌했다. 이 대행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김 의장의 정치 재기 선언에 바로 사표
수원시는 중·고교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폐해 예방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고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약물의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약물이 신체‧정신건강에 어떠한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 지와 중독폐해 상황에 노출됐을 때 대처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의 음주율은 남학생 12.4%, 여학생 8.9%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 약물오남용중독 진료 현황'에서는 약물 오‧남용중독으로 진료받은 10대가 2020년 1187명에서 2021년 167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약물중독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같은 토론을 자주 열어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이 기후변화위원, 탄소중립실천 강사가 돼 지역 곳곳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행동을 전파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안)’을 발표했다. 최석환 실장은 ▲플러스 에너지 행정타운 조성 ▲에너지 자립마을 ▲흡수원 확대/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전환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 수원시는 토론 결과를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 69시간제’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노동자와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노동정책이 노동자에게 악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노동자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2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성과보고, 2023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김은선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시혜영 수디자인커뮤니케이션 대표, 오윤희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이행순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 등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수원시는 ‘특수고용노동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대혜택을 주는 ‘노동복지 119’와 ‘플랫폼노동자 건강실태 조사·안전문화 구축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호매실동에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질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문화원사 건립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시는 총사업비 245억 7300만 원(도비 54억 7500만 원, 시비 190억 9800만 원)을 투입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543평(5101.78㎡) 규모의 문화원사를 건립한다. 문화원사에는 공연장, 전시공간, 미디어실, 다목적실, 카페, 지역문화연구소 등 문화·휴게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원사 건립으로 지속적인 공공택지사업으로 거주 인구(2월 기준 약 26만 명)가 늘고 있는 서수원지역(평동, 금곡동, 호매실동,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율천동)의 문화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연간 약 4만 명이 문화원사를 이용하는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 A씨는 "그동안 호매실동을 포함해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공연, 전시회와 함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기다려왔다. 모쪼록 문화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화원사가 지어지고 있는 부지 일부는 지난 1990년 3월 3일
아주대는 김석기 아주대 교수(화학공학과)와 문수영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화학반응 중 생성되는 물을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고분자막 수분 제거를 통한 촉매반응의 평형 이동, 피독 방지, 선택성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차세대 반응기가 기존 발전기보다 생성 효율이 2배 이상 높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반응기를 통해 메탄 연소에서의 촉매 비활성화 속도를 10배 이상 늦출 수 있고, 기초 화학 원료인 올레핀 유분 생산에서 물에 의한 부반응을 3배 이상 억제해 원료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낮은 경제성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해당 공정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분리막-촉매 하이브리드 반응 시스템은 높은 산업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화학반응 공정에 있어, 부산물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로 운영이 중단됐던 '수원 사랑의 밥차'가 3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수원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탄공원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2013년부터 운영한 사랑의 밥차는 2019년 코로나19 확산세로 운영이 중단됐었다. 시는 6월 한 달간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밥차를 운영한다. 급식은 오전 11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진다. 또 밥차는 1·2학기 기말고사 기간 동안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 수원여대 등 관내 대학 4곳에서 운영된다. 시는 하반기에 팔달·장안·권선·영통구 등 4개 구에서 밥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공군전우회시민봉사단·나눔사랑민들레·희망사랑의밥차 등 6개 봉사단체는 조리 봉사에 참여하고, JK봉사단·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부·수원시해군동지회 등 9개 봉사단체가 배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를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기존 방식을 탈피한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밥차가 될 것”이라며 “노숙인, 저소득층 어르신 등 취약계층부터 끼니를 거르는 청년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과도한 인구 유치 경쟁을 지양하고, 광역 경계를 허물어 교류‧연계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핵심은 지역 균형 발전. 경기도에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사례와 상생 사례 등을 알아보고, 기초자치단체간 또 광역자치단체간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첫 번째, 상생·협력은 없고 갈등·반목만 깊어져 두 번째, 갈등·경쟁 관계서 '초광역권' 파트너로 세 번째, 광역 간 '상생 시너지' 해법 찾기 정부는 '지역 상생' 방안으로 지난 2021년 10월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발표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는 초광역협력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 상향을 통해 재정지원 체계을 마련했으며 부처별 협력을 통해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접경 지자체와 산업·환경·생활 등 다양한 분야 상생 도모 '지역 상생 골자' 초광역협력 시너지 기대 정부는 분야별 초광역협력 정책을 도입해 지자체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동일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 광역철도·광역 BRT 및 광역도로·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망 조성을 지원하고, 소외 지역에 맞춤형 교통지원을 한다. 또 기업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수원시가 관내 5개 대학교와 함께 첨단기업 유치에 힘쓴다. 수원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대·동남보건대·성균관대·수원여자대·아주대와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이 참석해 기업 유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캠퍼스 가용부지에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수원시는 각종 제반 행정절차를 돕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 내 기업 유치는 민선 8기 수원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이재준 시장은 5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 시와 5개 대학은 정기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협약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좋은 교통망과 지리적 입지를 갖췄고 수원화성과 같은 문화시설이 있어 기업, 대학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힘을 합치고 노력해 수도권 정비법과 같은 규제를
노동계가 정부에 2024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380원 오른 1만 2000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4일 오후 '2024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임금이 저하됐다는 점과 해외 주요국이 적극적으로 임금인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더해 양대노총은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가구생계비 반영 ▲플랫폼 노동자등 최저임금 미적용 노동자에 대한 적용 확대 방안 수립 ▲산입범위 원상회복 및 통상임금 간주 ▲장애인 등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 등 최저임금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가스, 전기,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이 경험하는 체감 물가 인상이 노동자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물가 폭등은 저임금 저소득층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물가상승률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이 곧 자신의 임금이 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최소 월급 250만 원, 시급 1만 2000원 이상으로 인상돼야 한다"며 "양대노총은 물가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