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6기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 위원 18명을 위촉했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인국 2부시장, 시의원과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환경 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정책위원회는 수원시 환경계획 등 환경 분야별 계획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제품 구매 촉진 방안과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등을 자문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황인국 2부시장을 위원장에 선임하고 ▲수원시 환경계획 수립 계획안 ▲환경 관련 조례 개정 검토·자문 ▲차기 회의 운영계획 등을 검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는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환경계획 수립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위원회와 꾸준히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영구임대 입주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사 배치를 추진한다.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재단에서 '영구임대 거주민 주거복지 지원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해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배치사업 추진 방안' 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사업은 정부 주관으로 500세대 이상 영구 임대 대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사례관리 대상자을 중점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원 관내에는 호매실동, 우만1동에 500세대 이상 영구임대 단지가 있다. 시는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배치로 입주민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LH(관리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은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구임대단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장애인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생계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지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촘촘한 주거복지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구임대는 정부의 재정보조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어르신 경로 행사 지원금 증액에 나선다. 수원시는 어르신 경로 행사 지원 금액을 현행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을 추진해 5월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5월이나 노인의 날(10월 2일) 즈음에 각 동의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동 경로잔치를 올해 4년 만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올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 9만 1203명이 경로잔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사업비 9억 1203만 원을 책정했다. 그동안 외식 비용 상승으로 1인당 1만 원을 기준으로 경로잔치를 열기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특히 지난 24일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면담에서 “경로잔치 단가를 2만 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는 단가 현실화 요구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의회도 단가 인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 협의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가 인상 폭은 최대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5월 열릴 경로잔치부터 적용된 단가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지난 25일 하루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조합원 1500여 명은 결의대회를 열고,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우체국 택배는 3월 14일부터 평일 부분배송 거부, 주말 생물(신선식품) 배송 거부 등 부분 파업과 이날 전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관내 우체국 20곳, 3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해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집배원들을 긴급 투입했다. 우정본부는 노조 파업을 대비해 특별소통대책을 실시, 집배원을 택배 노조 파업 시 택배 업무 대체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우정본부와 노조가 진행하고 있는 '우정단체협약'은 서로 간에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위탁 택배원들이 맡는 기준물량은 줄이려고 하고, 노조는 기준물량 보장을 주장하고 있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많았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같은 달 기준 택배 물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위탁 택배원들에게 전년과 같은 물량을 보장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우정본부가 '임금 삭감'과
수원시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인 '누구나 시장(가칭)'을 개발,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는 22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온라인 참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시장'은 모든 시민이 모바일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이다. 누구나 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을 토론할 수 있다. 또 설문·투표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수원시 행사·축제, 강좌·교육, 일자리·채용, 복지 등 시민 맞춤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7월부터는 통합돌봄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시는 5월에 앱 명칭을 공모하고,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7월에는 통합돌봄사업 신청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이노디스가 담당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무주공산될 '수원시무', 경계 조정 불가피 2016년, 20대 총선 때 신설된 '수원시무'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부가 포함돼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권선지역과 젊은 층이 많은 영통지역이 합쳐져 여야 후보간 접전에 예상됐지만, 앞선 두 번의 선거 모두 김진표 의원이 과반의 득표율을 보이며 민주당 수원 전 지역 석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거구 상한에 따라 경계 조정이 불가피하고, 5선 국회의장의 명예로운 '졸업'으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국민의힘, 박재순 당협위원장 재출마 유력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38.2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수원기업 새빛펀드'의 향방이 27일 결정된다. 수원시의회는 23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0일까지 '새빛펀드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심의될 주요 안건은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이른바 새빛펀드 조례안이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새빛펀드의 근거 조례다. 수원시는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인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 중소·벤처 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자체의 자체 펀드 운용이 관내 유망 기업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은 지난 회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투자 기업 도산 등 위험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27일 오전 상임위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투자를 확대하는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제정안도 심의를 거친다.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등 20개 신산업 창업 분야에 대한 지원 가능케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상은 만
수원시가 최근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대 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수원시는 수원아동학대공동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목적은 학대 피해 아동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학대 아동이 조사기관에서 반복 진술하는 것을 방지해 심리적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위급사항에 따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수원시 아동보호팀은 아동 분리가 필요하거나 경찰이 동행을 요청할 경우 현장 출동했다.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원시 아동보호팀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진술을 반복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수사팀과 함께 조사한다. 관계인은 아동보호팀이 관계인의 자택이나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에서 조사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
경기도 내 지자체 상수도 요금이 최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31개 지자체 평균 상수도 '생산원가'는 1t당 827.4원이다. 생산원가는 이른바 '수돗물의 원가'로 원수 구매·정수비, 관리·인건비 등이 포함돼 있다. 수돗물 원가는 수원·용인·고양·성남시가 경기도 평균치보다 낮지만, 여주·포천시와 양평·가평군은 1t당 1500원이 넘으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가평군은 1t당 수돗물 원가가 2495원으로, 1t당 655원인 성남시와 비교해 3배 이상 비쌌다. 지역마다 수돗물 원가가 다른 이유는 인구 밀집도와 관련이 있다. 같은 비용의 수돗물을 생산하더라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구 밀도가 낮은 양평·가평군, 이천·안성·포천시 등 지역은 수돗물 공급에 더 큰 비용이 소모돼 수도요금도 더 높게 책정된다. 가령 성남시 4인 가구가 한 달 기준 수돗물 100t을 사용하면 수도요금 8만 5220원 부과되지만, 가평군에서는 같은 양의 물을 사용하면 약 2배 가량인 15만 9440원이 부과되는 셈이다. 가평군은 물 원가의 절반 수준인 1t당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원시정' 전통적인 진보 강세 지역구 '수원시정'은 '진보 텃밭'으로 불리며, 진보정당의 불패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 3선 의원을 지낸 당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도 정치 신인 박광온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해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 더는 민주당 텃밭이 아닌 양상을 띠었다. ◆ 국민의힘, 홍종기 출마…김은혜·김용남 국회 재입성 발판삼을 듯 홍종기 당협위원장은 삼성전자 변호사를 지내다 지난 총선에서 박광온 의원을 상대로 선전하며 정치 신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는 수원시장 후보 최종 경선까지 올라 만만치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