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함께 관내 캄보디아 이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무료진료는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직원 10여 명, 순천향대 서울병원 의료진 20여 명,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혈압·혈당·심장초음파·심전도 검사, 안과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후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수원시가 장소 대관 등 행사 전반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간 부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캄보디아 이주민이 건강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노후화된 수원역 인근 매산로 테마거리와 북측 이면도로를 새 단장한다. 수원시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마무리 정비사업인 ‘테마거리·북측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올해 7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수원역 앞 상권과 도시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 예산 약 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수원역 11번 출구 인근 도로와 광장을 정비해 상인과 주민의 보행·상권환경 개선 및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노후화된 이면도로를 밝게 개선해 도시의 슬럼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부터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수원역 11번 출구 앞 상권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1~22년에는 역전시장과 매산시장 경관 개선 사업 등을 해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테마거리와 이면도로가 개선돼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젊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는 의회대표단이 지난 6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뚜르시 박람회 2023’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유준숙, 조미옥, 조문경, 정영모 상임위원장 등 9명으로 이뤄진 수원시의회대표단은 2~9일 8일 동안 수원시대표단과 프랑스 순방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의회대표단은 박람회장 내 수원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뚜르시와 문화 정보를 교류했다. 또 관람객들에게 수원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정조대왕 때 만들어진 군사들의 기예를 공연으로 선보인 ‘무예24기’팀을 격려했다. 대표단은 박람회에서 열린 수원시-뚜르시(TOURS) 자매결연 체결식도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회대표단과 이재준 수원시장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뚜르시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역사문화 도시의 하나로 2000년, 문화 및 경관 부문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등록됐다. 뚜르시는 15세기, 16세기 프랑스 왕국의 수도로 고성이 많으며 공원이 많아 ‘프랑스의 정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기정 의장은 “뚜르시는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도시이면서 MICE 산업과 비즈니스 관광분야
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정원스쿨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정원스쿨존 조성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1~4월 공원 기본계획·설계·협의 등 전 단계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수원농생명과학고 생물자원과학과 학생들은 청소년문화공원 중앙광장 주변에 팀별로 6.25㎡ 규모로 정원스쿨존 3개를 조성했다. 조명, 자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활용해 만든 정원스쿨존의 이름은 ‘마인크래프트 엑스칼리버’, ‘문 너머에 꿈의 세계’, ‘물의 파장과 인생의 시련 정원’ 등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성균관대 조경전공 학생 12명이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회 가드닝의 날에 참여해 ‘푸르다’, ‘선셋가든’, ‘타임캡슐’ 등 3개의 정원스쿨존을 조성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수원시의 정원문화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정원조성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지난 4일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권선·장안구지회에 효도봉 300개와 음료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회 회원들은 르신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효도봉과 음료수를 준비해 전달했다. 작년에는 영통구에 카네이션과 음료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소진순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으로 효도봉을 제작했다"며 "어르신들께 직접 안마를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효도봉으로 서로의 피로를 풀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간호법 제정안' 행사 여부를 두고 의료계 간 장외전이 지속되고 있다. 7일 간호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의료 단체가 연합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에 '간호법' 거부권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며 맞대응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오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과 함께 국제간호사의 날인 12일 서울시청에서 6만여 명의 간호사,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해 간호법 시행을 독려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8~9일 이틀간 수원, 화성, 안성 등 전국 단위 지역 간호사회가 주최하는 민트(민심을 트다) 캠페인을 진행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정의와 역할이 명확해지면서 간호사의 처우가 개선되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해 왔다. 경기도간호사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간호법 홍보뿐 아니라 요양원과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오는 12일 대규모 집회에서도 간호법 무사 시행을 기원하는 평화적인 집회를 열 예정"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이 ‘2023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됐다. 7일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선정한 ‘K관광 마켓 10선’에 '남문로데오시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문로데오시장'은 시장 고유의 매력,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심사한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문로데오시장은 팔달산과 인접해 있는 상점가 시장으로 현대와 전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화성행궁, 수원향교, 팔달산 등 관광지도 가깝다. 또한, 청소년 야외 공연장·남문로데오아트홀 등의 공연장과 공예 체험장이 있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는 남문로데오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 등을 활용해 K관광 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시장과 연계된 관광상품 발굴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문로데오시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을 위해 쓰레기소각장과 같은 사회 필수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수원시의회 정종윤(국민의힘·사건거구) 의원은 쓰레기소각장 등 사회 필수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3~7일 대만을 방문한 정 의원은 타이베이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본 곳이 베이토우 소각장이다. 베이토우 소각장은 모든 폐기물 처리 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소각장 굴뚝에 마련된 전망대와 음식점은 지역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명소가 됐다. 또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시가 영통 쓰레기소각장 이전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전국적으로도 쓰레기 소각장 이전으로 민·관 또는 지역 간 갈등으로 번져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이토우 소각장' 은 비선호 시설로 여겨지던 소각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부분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대만과 우리나라가 소각장을 운영하는 원칙이 서로 같다고 볼 수는 없으나, 베이토우 소각장 사례는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가오슝시의회 의장과
수원의 A복합시설 분양과정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처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위 광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수분양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A복합시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수분양자들이 입주해 전입신고를 할 경우 불법 거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B시행사는 지난 2020년 7월 A복합시설 분양 당시 홍보책자와 전단지 등에 '주거, 완벽한 주거공간'라는 문구를 광고했다. 건축법상 주거공간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고시원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4가지 뿐이다. 하지만 A복합시설은 '생활형 숙박·업무·상업' 시설로 허가를 받아 주거공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도 아니다. 정부는 한시적 유예기간을 둬 바닥난방과 전용 출입문 설치 기준 등을 완화해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을 허가해주고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15일부터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지 않으면 매년 2차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A복합시설은 전용면적 59㎡와 84㎡ 185호실로, 분양가는 4억~6억 원대. 최대 6000만 원대
수원시가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는 여러 개의 명령을 수행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챗지피티를 통해 하나의 매크로 명령만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30분 넘게 걸리던 초과근무 매식비 수기 작업을 1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 부서별로 상이한 초과근무 시간을 기준으로 매식 대상을 수기처리하던 것을 입력된 기준에 따라 매식 대상을 자동 선정하고, 결재용 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수행시간은 30분에서 1분으로 단축됐고, 업무처리도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됐다. 건별로 확인해 수기 처리하고 시간을 변경할 때 오류가 발생했던 기존 방식에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하게 돼 오류 발생률도 줄었다. 시는 앞으로 부서에서 매번 반복되는 업무를 대상으로 챗지피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코드를 활용하고, 자동화 파일을 제작해 행정업무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챗지피티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비용절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챗지피티를 활용해 사용자별 오류를 파악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