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문수·김동연 등 전현 경기도지사들에 대한 평가가 서로 엇갈리고 있다. 민선4·5기 경기지사 출신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권 대권주자 중 선호·지지도가 가장 높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3일 동안 전국 18세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응답률 16.3%,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정치 지도자 선호도 부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의 선호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장관이 7%를 기록하며 여권 인사 중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1%, 김동연 지사 1% 순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를 포함한 야권 잠룡들의 선호도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3~5일) 조사 대비 김 지사의 선호율(3%)은 2%포인트 하락으로 내림세고 조 전 대표의 선호율(4%)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김 장관은 한 달여 만에 5%포인트 상승하며
경기도가 도내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360°스마트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360°스마트영상센터는 도내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17만여 대의 영상을 도 영상센터에서 통합해 입체적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한 것을 말한다. 도는 앞서 3000여 대의 재난감시 CCTV 영상을 재난대응에 활용하다가 도 재난관리기금(18억 원)을 활용, CCTV를 17만여 대로 대폭 늘려 자연재난·사회재난 상황에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 당시 지하차도 진입로 등 제설취약구간 현장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 제설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12월에는 강설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겨울철 재난상황관리에 본격 활용했다. 도는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게도 제공할 계획으로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
경기도가 경기지역의 공공기관 예산과 회계, 인사 등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공공기관 ERP 시스템 활용을 통해 기관별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도에 따르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조직의 예산, 회계, 인사 등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앞서 2013년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예산·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8월에는 도내 28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ERP 시스템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ERP 시스템 구축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기관별 특성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으로 인프라 확장·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제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RP 시스템은 국외에서 우버(Uber), 넷플릭스(Netflix)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서도 금융과 유통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클라우드
경기도가 17일 도지사의 특별조정교부금 배분권 및 예산집행권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의회가 통과시킨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했다.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매년 상·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수립해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도의회에 통지·보고하고 교부금 지급 시기를 상반기 5월, 하반기 10월 이내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도는 조례안 내용이 지방재정법 시행령의 조례 위임 범위를 벗어나 도지사의 특별조정교부금 배분권한을 침해한다고 봤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시기를 5월과 10월로 특정해 시기를 제한하는 것은 제도운영의 제약을 가져와 도지사의 예산집행권을 침해할 수 있어 재의요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도의 이같은 입장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도에 회신한 검토의견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해당 조례안이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 등을 위배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도가 재의를 요구함에 따라 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다시 본회의에 상정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조례를 공포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지난 2일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오석규(민주·의정부4) 경기도의원의 ‘상습 갑질’ 논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오 의원이 도의회, 지역구 공공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장시간 막말과 부당한 지시 등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갑질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오 의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한 실무조사 중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갑질 피해 사실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오 의원에 대해서도 소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근 의원들이 공기관 직원 등을 상대로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의원을 포함한 당원 등의 징계권한을 가진 당 윤리심판원 차원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리심판원은 징계청원서가 접수된 경우 관련 혐의에 관해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징계청원이 접수되거나 직권조사명령이 발령된 경우 조사를 포함한 징계절차가 진행되는데 도당은 도당 위원장 보고 등을 거쳐 오 의원의 갑질 사안을 심판원에 회부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민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16일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K-컬처밸리’ 현장을 찾아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 의원들은 이날 K-컬처밸리 공사현장에서 새해 첫 현장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아레나 시설물 공사 현황, 민간사업자 공모 및 자유경제구역 지정 진척 현황, 한류천 수질개선 대책, 전기공급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여야 합의로 출범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3개월의 활동 끝에 지난해 12월 19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위활동을 토대로 K-컬처밸리가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표단 의원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명재성 정무수석은 “K팝 전문공연장인 아레나의 경우 2년째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돼 각종 철골들이 녹이 슨 채 방치돼 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민주당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민과 고양시민의 염원과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경기도의회는 이제영(국힘·성남8)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이 소방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분당 야탑동 빌딩 화재 진압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15일) 이 위원장은 분당 빌딩 화재를 진압한 성남 분당소방서 소방대원들과 오천 간담회를 가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들에게 소방 현안을 청취하고 최근 화재 진압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큰 화재였음에도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분당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적은 침착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인명을 대피시키고 화마를 제압한 소방관 268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유재홍 분당소방서장 등 소방 관계자들은 주민 안전을 위한 소방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대형 복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에서 소방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유관기관 실무자 대상으로 ‘2025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새로워진 장애인고용제도를 중심으로 추진할 사업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공단과 현장 실무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계고용 한도 확대(부담금액의 60%→90%)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상지원금 한도 증액 ▲근로지원인 동시지원 인원 증가(최대 1:3→1:5)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줌, 유튜브)으로도 동시에 진행되며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또 현장을 방문한 선착순 참가자 50명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4·2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힘 4·2 재보궐선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성남시 제6선거구, 군포시 제4선거구 등 경기도의원 선거구 2곳의 후보자 공천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서류·면접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의 실시사유 확정일은 다음 달 28일로 이날까지 도의원 등이 사퇴를 하게 되면 재보궐 선거구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오는 3월 1일 이후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에 대해서는 2026년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한편 공천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 상 피선거권이 있는 만 18세 이상으로 신청 당시 국민의힘 책임당원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공천 신청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교부받은 뒤 도당사(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44 4층)에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5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파괴범이자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인 윤석열이 체포됐다”면서 “12·3 내란 발생 후 44일 만”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유혈사태를 도모한 장본인이 스스로의 체포를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자진출석'으로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는 자진출석이 아니라 합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조치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체포는 내란의 끝이 아닌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내란특검과 구속·파면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하며 공수처는 구속수사로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는 “새해는 불안과 혼란으로 시작됐지만 국민은 그 속에서도 빛의 혁명으로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갔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국민의 뜻을 이어받아 조속히 내란을 종식시키고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