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캄보디아 시엠립(SiepReap Province)을 방문해 두 지역 지방의회 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24일 밝혔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등 의장단으로 꾸려진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리 삼레스(Ly Samreth) 시엠립주의회 의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그동안 두 지역에서 추진된 국제교류가 아닌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진경 의장은 “캄보디아는 경기도의 주요 개발협력국 중 하나로서 다년간 다양한 원조사업을 통해 양 국가와 지역 간 국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캄 재수교 27주년을 맞은 올해 시엠립주의회와 더욱 깊어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리 삼레스 시엠립주의회 의장은 소방차 무상양여 등 도에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엠립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문화,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도의회 대표단과 시엠립주의회 의장의 만남은 처음 성사된 것으로 두 의
경기도의회는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교류 협력 30주년을 맞이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의회와 유사한 입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이번 일정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사무소 방문 및 중국 진출 경기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선양시 도시규획전시관·선양 신숭 로봇자동화 주식회사 등 방문 및 경기도와 교류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번 도의회의 랴오닝성 방문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앞서 1994년 8월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우호 교류 합의를 체결,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3일 친선의원연맹은 장슈핑(張淑萍)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주임과 만나 차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임광현(국힘·가평) 도의원은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 상무위는 지난 30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의를 증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전 오산시장 후보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박재순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후보였던 A씨가 유사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며 “(민주당은) 시민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닌 우러러보는 정치를 하라”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평택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후반기(2018년 7월~2022년 6월) 의장을 역임했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은 A씨가 1월 사건 이후인 지난 4·10 총선 당시 지역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등 버젓이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민주당 경기도당과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등이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A씨 사건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지자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 주말에 제명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수원 영통구청에서 수원 매탄지역 청소년들의 공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수원지역 청소년·주민들과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 박찬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 이철규 효동초 교장, 문선화 매탄중 학부모회장, 수원시청 임정완 시민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이날 ▲청소년 공간의 필요성 ▲다른 지역 청소년 공간 성공 사례 ▲수원시 청소년 공간 현황에 관해 논의를 했다. 이필구 사무총장은 “청소년 공간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꿈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고 했고, 박찬열 상임이사는 “청소년 공간 운영에는 주민과 청소년 참여가 필수”라고 전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고교생 정선우 군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의 모습과 기능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토론 과정을 거쳐 만드는 청소년 공간 건립은 전국적인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토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근 공석이 된 경기도 협치수석 자리에 김봉균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23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오는 25일 도 협치수석에 김 비서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7월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의장 보좌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1968년 수원 출생인 김 내정자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월드컵재단 사업전략실장을 지냈다. 이어 10대 도의원을 역임한 뒤 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24일 도의회에서 사직 절차를 밟은 뒤 25일 자로 도 협치수석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 협치수석직은 김달수 전 수석의 사직으로 3개월째 공석이 이어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증인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K-컬처밸리 사업시행자였던 CJ라이브시티의 김진국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했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이날 여야 합의를 거쳐 김 부지사와 김 대표를 포함한 증인 24명, 참고인 12명을 채택했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 해제 과정에서의 위법·부당 여부와 정책입안 과정에 대한 질의를 목적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김 대표는 과거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사특위는 전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들과 황주연 고양시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간부 공무원들을 증인으로 불렀다. 아울러 K-컬처밸리 사업의 공영개발 전환에 대한 실효성 등을 묻고자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으로 이경재 감사원 과장을 불러 K-컬처밸리 사업의 사전 컨설팅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며 최근 사직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대신 박충훈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참고인 명단에 포함해 복합개발 사업의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진전이 경기도의회에서 열린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 동안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2024 독도의 날 기념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독도 동⋅서도 전경과 노을이 지는 독도, 울릉도에서 보이는 독도 등 독도 사진 16점이 전시한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경기마루 스크린에 독도 관련 영상물이 상영된다.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에는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에서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민들과 함께 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김용성(민주·광명4)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장은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드러내며 역사왜곡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민의 애국심 함양 및 안보의식 고취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경기도의원들의 동호회로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자 매년 독도의
화성시갑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이자 회계책임자인 A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선 관련 선거비용을 포함한 정치자금 2600여만 원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별도 예금계좌 등으로 수입·지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을 수입·지출하는 경우에는 관할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47조(각종 의무규정위반죄) 제1항 제9호 및 제49조(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에 관한 벌칙) 제2항 제3호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의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사업을 진단해 선심성·일회성 예산은 지양하고 효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다음 달 있을 ‘2024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소관 부서·기관으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두고 있다. 황 위원장은 도의회 문체위의 역할에 대해 “도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정책사업을 관리·검토한다”며 “2025년도 예산안 심의 땐 경기지역 31개 시군 주민 모두가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먼저 재정 여건이 어려운 도내 시군들도 도의 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사업들을 살펴보니 일회성 예산 비중이 높았다”면서 “어느 사업은 관행적으로 특정 단체·집단 등에 귀속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
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지역 축산업 생산자 단체대표들과 만나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최근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도내 축산업 생산자 단체대표들은 ▲조사료값 안정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 ▲시설 현대화 지원 확대 ▲감염병 방역 비용 부담 완화 ▲우수 품종 개량 및 보급 확대 ▲농가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 분뇨처리시설 지원은 국비 지원금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부담을 생산자에게 맡겨 버리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줄어드는 국비보조금만큼 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종현 대표는 “축산 농가에서 마음 편하게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전염병 백신만큼은 전액 도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업 종사자에게 가축은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도와 도의회는 축산 농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