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민주·고양3) 경기도의원은 6일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 폐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 도의원은 이날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폐선을 추진한 774번, 773번, 9714번 노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774번의 대체노선으로는 도가 노선입찰 방식의 공공관리제를 적용해 파주5리~원흥역의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기타 노선에 대해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증차 및 구간 변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 도의원은 “서울시 버스 노선 폐선 결정은 많은 덕양구 주민들과 특히 지역구인 화정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라며 “주민 민원에 응답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대중교통”이라며 “서울시 시내버스 폐선 계획에 따른 고양시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 도의원은 “시민의 발인 버스가 잘 운영되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도·고양시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버스
백혜련(수원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마약 범죄 수사를 위한 ‘신분위장수사’를 허용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마약사범은 최근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마약 유통범죄가 일명 던지기라고 불리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조직은 다크웹 보안메신저 가상화폐의 익명성을 이용하며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마약 범죄 특성에 따라 조직의 상선(총책) 수사를 위해서는 수사관이 조직 내부에 직접 잠입해야 하는데 위장수사의 허용요건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다. 마약 범죄 수사에 있어서도 판례에 따라 위장수사(함정수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무에서 위장수사의 허용요건과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어렵고 수사 방식의 적법성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 이에 백 의원은 마약 범죄를 수사함에 있어 경찰, 해양경찰, 검찰이 위장수사 및 잠입수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신분위장수사가 허용되더라도 3개월의 기간 제한을 두고 수사의 목적이 달성됐을 경우에는 즉시 종료하게 한다. 또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총기간을 1
고양지역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개발사업인 ‘K-컬처밸리’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쟁으로 번지고 있다. 도의회 양당은 최근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심의하는 데 큰 이견을 보이며 지난 4일 본회의에 이어 5일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을 빚는 등 여야 ‘협치’도 위태로워진 모양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부터 기획재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 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보건복지·여성가족평생교육·교육행정위를 제외한 8개 상임위가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앞서 본회의 의결을 요구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안건이 상정되지 않자 나머지 임시회(9월 2~13일) 참여를 ‘보이콧’한 것이다. 지난 7월 19일 도의회 양당이 협치를 전제로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후 60일도 안돼 여야의 협치 선언이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전날 도의회를 찾아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금(1524억 원) 의결 협조 ▲행정사무조사 계획 철회 등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급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민생회복을 위한 당과 국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관계자들에게 “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도민의 수가 1410만 명에 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경제, 교통, 환경 등 다방면에서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과제들도 방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세수 부진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상당하다”며 “도가 직면한 복합적 현안들의 해결과 위기에 놓인 민생 회복을 위해 당과 국회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거듭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도의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5일 최근 경기도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문체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위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체위원장은 관련 자치법규 등에 따라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국민의힘 위원들의 정회 요청을 받고 소위원회 구성 절차만 밟은 뒤 즉각 정회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위원장이 구성한 소위원회는 이날부터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K-컬처밸리 사업은 도의회 문체위 소관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문체위원들은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 원이 편성돼 있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은 의결사항이 아닌 위원회 보고 사항”이라며 “정회 전 위원장의 권한으로 해당 사항을 보고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또 “K-컬처밸리에 대한 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협약은 해제됐고 도에서
경기도의회는 이한국(국힘·파주4)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특별위원회(이하 북부특자도설치위)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북부특자도설치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이한국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오석규(민주·의정부4), 윤종영(국힘·연천) 도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북부특자도설치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지원하는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총 20명의 도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북부특자도설치위원은 지난 6월 활동기간 연장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7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 신임 위원장은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사회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다. 단순 행정구역 변화가 아닌 북부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전날(4일) 도의회 북부분원설치위원장에 김성남(국힘·포천2) 경기도의원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 북부분원설치위는 도의회 경기북부분원설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정책을 제안하는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도의원 14명과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김성남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부위원장으로 이영봉(민주·의정부2), 이용호(국힘·비례) 도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북부분원 설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 ▲경기북부 규제 완화 등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위원회는 북부분원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은 물론 경기북부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북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위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북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를 놓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다. 도의회 임시회 기간에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여야가 이 반환금 의결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임시회 진행도 불투명해졌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양당은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와 ‘경기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이날 오후 제377회 임시회(9월 2~13일) 제3차 본회의가 파행했다. 이날 도의회 여야는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및 추경안과 관련해 협상을 가졌다. 현재 K-컬처밸리 사업계약 해제에 따른 예산 편성 등 후속 절차가 시급함에 따라 이날 급히 협의에 나선 것인데 양당이 서로 내세운 전제 조건이 상충되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상 결렬을 이유로 남은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하며 향후 의사일정 진행에도 차질이 전망된다. 이번 추경안에는 도와 CJ라이브시티 간 K-컬처밸리 사업계약 해제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 원(이자 336억 원) 외에 도의 역점 사업을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군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에 대해 고도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 개정안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 중 사실상 비행이 이뤄지지 않는 곳의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을 기존 45m에서 약 305m까지 완화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비행안전구역은 고도제한 등 규제로 건축물의 높이는 지표면으로부터 45m까지로 제한돼 있다. 비행안전구역이란 군용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지정·고시하는 구역을 말한다. 비행안전구역은 1~6구역으로 구분되며 1구역은 민간인의 건축물 건설이 제한되는 군사시설이 있는 곳이다. 또 나머지 2~6구역은 건축물을 세울 수 있지만 군사시설과 거리에 따른 고도제한 규제를 받는다. 이같이 법령상 조항으로 인해 수원·광주·대구 등 군공항 이전 건의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고 지역 간 불균형도 초래할 여지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수원시는 전체 면적의 48.3%가 고도제한 등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법률 개정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경기도의원 8명이 3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의회는 장기기증의 날(9월 9일)을 맞아 3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생명나눔서약식’을 열렸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서약식은 참석자들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의사를 서약하며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행사다. 이날 서약식은 김 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이선구(민주·부천2) 보건복지위원장, 황세주(민주·비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최만식(민주·성남2), 김동규(민주·안산1) ·박재용(민주·비례) ·윤태길(국힘·하남1) ·정경자(국힘·비례)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도의원 전원은 이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로부터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의장 등 도의원들은 생명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김 의장은 “생명나눔은 누군가에게 새 삶의 기회를 주는 숭고한 행위”라며 “도의회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며 장기기증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약식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