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1회 정기연주회 ‘가을, JAZZ’를 개최한다. 1부는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 나운영의 ‘아 가을인가’로 시작한다. 가을의 정서를 담은 한국 가곡을 안효영이 무반주 합창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이어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정남규의 ‘Klavier Messe’가 무대에 오른다. Credo가 생략된 짧은 미사곡으로 낭만주의적 조성과 인상주의적 색채가 어우러지며 긴 피아노 솔로가 곡의 개성을 드러낸다. 2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합창 무대로 꾸려진다. 천양희의 시에 박나리가 곡을 붙인 ‘오래된 가을’이 먼저 연주되고, 이어 가수 이문세의 명곡 ‘가을이 오면’이 박문희의 편곡을 통해 합창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두 작품 모두 가을이 불러오는 추억과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후 세계적인 재즈 명곡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Autumn Leaves’, ‘When I Fall In Love’, 냇 킹 콜의 ‘L.O.V.E’, ‘In the Mood’, ‘Sing, Sing, Sing’, 거슈윈의 ‘I Got Rhythm’ 등이 연주된다. 김보미 예술감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이 부상에서 돌아온 가운데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서 86-68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021~2022 시즌부터 수원으로 연연고를 이전한 후 새해 첫날에 열렸던 경기를 모두 이겼다. 새해 첫날부터 2연승을 달린 kt는 14승 10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kt의 레이션 해먼즈는 19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하윤기가 17득점, 문정현이 7득점·4리바운드로 활약하는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이 11득점·7어시스트를 기록해 명불허전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정현의 2점슛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t는 KCC의 허웅과 이승현을 막는데 고전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주도권을 잃지않고 24-21로 리드를 점한채 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잦은 파울을 범한 kt는 KCC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2쿼터 시작 후 KCC의 디온테 버튼의 2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내줬고, 계속된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KCC는 이호현과 이승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