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6월까지 이어진 상반기 의정부칸타빌레 행사가 1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기획한 의정부 칸타빌레는 매월 다른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4월 ‘천상병예술제’, 5월 ‘의정부음악극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하며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6월에는 30여개의 지역생활예술단체들이 참여한 ‘위그라운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생활예술콘서트, 거리극 ‘선녀와 나무꾼’, 훌훌이벤트, 푸드트럭 운영 등을 진행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6월까지 진행된 의정부 칸타빌레를 찾아주시고 큰 호응으로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10월까지 매달 차별화된 컨셉과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야외워터파크 프로그램 ‘퐁당랜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다음달 24일과 25일에는 힙합페스티벌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진다. 10월에는 어쿠스틱 음악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청소년자유공간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에서 ‘2018 제곧내 파티, 청연으로! 놀러오면! 흠뻑잼~!’을 개최한다.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라는 의미의 ‘제곧내 파티’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토요일에 각기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청소년 축제다. 이번에 열리는 ‘청연으로! 놀러 오면! 흠뻑잼~!’은 도심 속 야외 수영장 및 워터 슬라이드에서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존을 운영하며 물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SNS 홍보존에서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놀이 시설을 찾기 힘든 도심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청개구리 연못(031-271-98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일상속 성평등’ 전시를 개최한다. 원내 도서관 ‘라키비움 여울’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2017년 주최한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최근 미투운동의 흐름을 주제로 한 ‘미투의 시작과 현재’, 연구원 성인지 통계자료 등 다채로운 기획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 1월 개관한 라키비움 여울은 여성가족분야 문헌자료 등 정보제공 기능 외에도 지역사회 대상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연구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20-3997) /민경화기자 mkh@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타라의 손’ 성남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타라의 손(Tara’s Great Hands)’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타라북스는 인도의 대표적인 그림책 출판사로, 제3세계 국가의 우수 출판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뉴호라이즌 상(2008)과 라가치 상(2008)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출판사다. 전통과 철학이 담긴 내용, 독특한 책의 형태와 그래픽 디자인의 타라북스 원화가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에는 원화 191점과 도서 45권, 실크스크린을 비롯해 책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전시실에서는 타라북스의 창립 후 10년 동안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인도지역의 토착예술과 대중적인 전통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부족예술가와 거리의 아이들에 이르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책에 담고 있는 타라북스의 초판본을 선보이며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그림책, 사회적 문제와 아동 인권을 다루는 그림책, 인도의 문화와 정신을 담는 그림책을 전시, 타라북스가 오랫동안
실학박물관 ‘실학연극소풍’ 실학박물관은 오는 7월 14일과 16일 박물관 열수홀에서 ‘실학연극소풍-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박물관 근처인 양수리에 위치한 양수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년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실학과 실학자의 삶을 배울 수 있는 ‘실학연극소풍’을 올해 선보인다. 18명의 학생들은 17주에 걸쳐 ‘하피첩의 귀향 시조’를 활용한 기초 발성연습을 비롯해 직접 대본과 가사를 쓰며 실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실학’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실학박물관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을 견학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완성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 작품은 실학에 관심이 많은 양수중학교 실학동아리와 성적 지상주의 학생들의 의견 충돌과 ‘미세먼지 1급 경보’라는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데 실학 지식을 활용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의 진정한 취지인 한 가지 주제 탐색과 활동으로
군포문화재단 ‘리듬 오브 코리아’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리듬 오브 코리아’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리듬 오브 코리아’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세계 최초로 비보이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그랜드 슬램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전통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국악월드 뮤직그룹 ‘고래야’가 협연한 공연은 국악, 민요, 비보이, 비트박스, K-POP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조크루의 환상적인 비보잉과 고래야의 독창적인 국악 멜로디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상상 이상의 흥겨움을 선사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명작 599’ 브랜드 공연으
2004년 창립 당시 100만명이었던 페이스북은 2007년 200억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페이스북은 2004년 업계의 후발주자로 시작해 안팎의 도전이 맞닥뜨렸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 실패와 위기를 겪었다. 2011년 초까지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 같은 선두주자와 경쟁해야 했고 그뒤로는 트위터, 구글플러스, 스냅챗 같은 막강한 상대와 일전을 벌였다. 수많은 실수도 뒤따라서 퀘스천·딜·그래프서치 등의 서비스, 비컨·스폰서스토리 등의 광고, 카르마·파스·라이브레일 등의 기업인수, 홈·포크·슬링샷 등의 모바일앱이 애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폐기되거나 개편됐다. 특히 2012년 기업공개 이후의 주가 폭락은 HP나 야후처럼 페이스북도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세상의 관심 밖으로 추락할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는 17.73달러로 희망으로 부풀었던 시기에 비해서 53%나 떨어진 금액이었다. 반면 경쟁자인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같은 기간에 10%나 올랐다. BMO캐피털이 페이스북의 향후 주가를 15달러 선으로 추정하
‘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는 외톨이 모범생 페넬로페가 전학생을 절친으로 만들기 위해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위트 있게 담아낸 책이다. 성실한 우등생이지만 친구를 만들려는 계획에서 만큼은 좌충우돌 헛발질을 연발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책은 10대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과 심리를 현실감있게 묘사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위기에 빠진 절친 프로젝트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진 페넬로페는 자신만의 카운슬러인 할아버지로부터 ‘물살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기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열심히’가 몸에 밴 페넬로페로서는 매 순간 아무 노력 없이 흐름에만 몸을 맡기는 일처럼 힘든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넬로페는 새침데기 틸리가 시험을 못 본 척 우는 소리를 해도 바른말을 하지 않기 위해 꾹꾹 참고, 사고뭉치 조애나가 교칙을 위반하고 물풍선을 터뜨리며 노는 것도 눈감아 주며, 밥이 엉뚱한 셈법을 해도 논리적인 표현으로 바로잡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흘러가는 상황에 몸을 맡겨 보라는 다소 원론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엉망이 되어 버
한국 경제의 모든 것을 담아낸 경제교양서가 출간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한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곽수종 박사가 펴낸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은 21세기 후기 산업사회에서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내고 전략적으로 국가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변수로 원자재 가격 및 국제 금리를 포함한 환율의 변동성,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 경제의 경제상황의 안정성 등을 꼽은 저자는 시야를 한국 안에서 두고 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미국, 중국, 동북 3성, 인도 등으로 더욱 넓혀갈 것을 당부한다. 책의 1장 ‘불확실한 한국 경제에 스며드는 먹구름은 무엇인가?’에서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요소들을 진단한다. 1961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경제는 반세기라는 시간 속에 연평균 7.4%대의 엄청난 경제 성장을 경험한 바 있다. 과연 이러한 고도성장이 지속 가능한 일인지,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동 생산성과 제조업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거리정화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님의교회는 전국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를 찾아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신자를 비롯해 서귀포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비석거리 교차로까지 2km 구간의 대로와 골목의 쓰레기를 청소하며 마을을 깨끗하게 탈바꿈시켰다. 교회 관계자는 “오염된 지구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라며 “가족들을 위해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회와 가까운 지역부터 깨끗한 환경으로 바꿈으로서 지역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