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로 인해 시작된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 촉구가 경기도의회까지 미쳤다. 경기도의회 정의당 정의당 이혜원(비례)·송치용(비례) 의원은 11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출직 공무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현재 신도시 개발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전수조사에 도의회가 빠질 수 없다. 도의회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141명 의원을 전수조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고 탈당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같은 당 도의원이 부천시의원 재직 당시 개발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면서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아 공직에 오른 선출직 공직자가 사전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가담했다는 점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당 의원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전수조사가 아닌 자진 신고를 받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의당은 도의회가 전수조사를 실시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불법 투기행위 근절과 관련자 처벌 등 투기 세력이 우리 사회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나눔 헌혈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자 공사가 위치한 경기도 인재개발원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현장에서 총 7회의 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공사 임직원(현원) 81명 중 헌혈이 가능한 66명이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사 임직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나눔 헌혈에 참여했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혈액부족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는 임직원 모두가 기관의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고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긴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직장동료와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나눔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취학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임직원 기증물품 300여점을 도내 사회복지시설 ‘늘푸른 자활의 집’에 전달
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은 경기지역 하천·계곡의 불법점유 제거, 하천환경의 보전·관리 및 자율적 감시를 위해 시·군마다 기간제 근로자를 통해 운영하던 ‘하천·계곡 지킴이’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제도화하는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4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며 하천 불법행위 8858건을 적발·철거하도록 했으며 올해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 등 17개 시·군에서 시·군별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총 101명의 지킴이를 채용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관련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하천·계곡 구역 감시 및 순찰활동,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쓰레기 처리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등을 임무로 규정했으며, 하천·계곡 지킴이의 활동기간,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도에서는 하천 환경정화 활동, 하천 구역에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나, 하천·계곡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기업 고위직 직원들이 퇴직 후 유관 기업에 취직해 공기업으로부터 물품, 공사계약을 대량으로 수주하는 행태를 예방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1~2급에 해당하는 고위직 직원들이 전관비리 및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이는 현행 법령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에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기업의 장·부기관장·상임이사·상임감사에 대해서만 퇴직 후 3년간 취업제한대상기관 취업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LH 전직 본부장·처장들은 현행 법령상 유관기관 취업제한대상이 아니다. 이에 김 의원이 발의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은 취업제한 규정을 강화해 2급 이상의 직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지명·제한입찰경쟁이나 수의계약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해당 계약을 체결한 공기업과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계약담당자를 처벌하기 위한 ‘국가계약법 일부개정안’ 및 ‘지방계약법 일부개정안’도 함께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법령에는 요건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 10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노동조합총연맹은 오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기관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관련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들은 “‘기관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지자체장의 권한을 벗어난 독자적 행태로 판단된다”며 “기관이전으로 발생하게 될 기관 기능의 비효율과 직장을 잃게 될 노동자들의 삶을 생각하면 감당해야할 희생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지원을 하지 않고 직원들의 이주를 목적으로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계획은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한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맞벌이 부부에게는 직업 선택의 자유 및 근로의 권리도 박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고, 거주지 등 매각·임차로 인한 재산권 침해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주관으로 도의원, 시의원, 노동조합, 시민단체, 언론사, 학자 등을 패널로 한 토론회를 개최해아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1인 크리에이터(온라인 영상 창작자)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2021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 또는 팀으로, 구독자수 100명 이상 10만 명 이하이면서 직접 기획·제작해 업로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10개 이상이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크리에이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심사를 거쳐 1단계 50팀을 선정해 각각 제작비 250만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2단계 30팀에게는 각 제작비 7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마지막 3단계에 선정된 10팀에게는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 행사를 통한 성과발표와 대외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의 성장을 돕기 위한 콘텐츠 전문가의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서류는 다음달 11일 오후 11시 55분까지 이메일(gcreator@gc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2021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공고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www.gcon.
경기도가 지난해 8곳에 대한 ‘도랑’ 복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해당 시와 함께 11개 도랑에 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사업을 이어간다. ‘도랑’ 복원사업은 최상류 물길임에도 법적 수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방치되거나 투자가 미흡해 훼손된 도랑을 찾아 복원하는 사업으로 맑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 2018년 ‘경기도 도랑 복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처음 복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화성시 신남리, 시흥시 금이동과 무지내동, 군포시 속달동, 여주시 용은리, 이천시 경사리와 석산리, 양주시 방성리, 도하리, 가납리, 파주시 가야리 등 7개 시 11곳이다. 하상 퇴적물 정비, 수생식물 심기, 여울 조성, 소규모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도는 분기별 수질 모니터링과 중간 점검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재영 도 수자원본부장은 “최상류 물길인 도랑 살리기는 하천이나 강을 깨끗이 유지해 수질 환경을 개선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수질, 수생태계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장 활용 등 주민 참여형 사업추진을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쓰일 국비 7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예산 70억 원을 포함, 총 146억 원을 올해 투입한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보전에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는 확보된 예산으로 올해 도내 4개 시 6개 지구 430ha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평택 2개 지구(한산·삼정 162ha), 파주 2개 지구(휴암·장정 137ha), 화성 1개 지구(독정 75ha), 여주 1개 지구(원부 56ha) 등이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도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미얀마 민주주의를 유린한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쿠데타를 감행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구금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유린당한 것이다. 경기도당은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의 저항을 특수부대를 동원해 무장하지 않은 국민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은 군부 정권에 의해 무고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도 들불처럼 일어나 목숨을 걸고 시위에 참여해 민주화의 열망을 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미얀마 국민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되찾을 때까지 연대할 것”이라며 “미얀마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모두 연대하자는 의미에서, ‘다 잘 될 거야! (Everything Will be Ok!)’ 챌린지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미얀마 쿠
경기도의회에서 필수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챌린지가 펼쳐지고 있다. 9일 도의호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여러분!’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도의회 배수문(더민주·과천) 의원은 해당 챌린지를 진행하고 다음 참가자로 진 부의장을 지명했었다.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챌린지는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물류, 운송, 환경미화, 배달업 등 필수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응원하기 위한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진용복 부의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필수노동자 덕분에 이 사회가 더욱 밝고 아름답다”며 “앞으로 필수노동자분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 부의장 역시 다음 참가자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이은숙 가정분과위원장, 용인시의회 전자영(더민주·비례) 의원, 도의회 남종섭(더민주·용인4)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