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무원 비위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섰다. 앞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받다 적발된 도 공무원은 엄정한 처벌(징계)과 함께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도는 금품·향응수수 비위자에게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가 지난달 수립한 경기도 공무원 3대 중점비위 예방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다. 특히 현재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주요 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비위 예방문자 집중 발송과 직위․대상별 맞춤형 교육, 공직감찰 강화, 승진 및 교육 제한, 강력한 인사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동안 공무원 3대 중점비위 중 음주와 성범죄는 법적으로 처벌규정에 의무교육 이수가 포함된 반면 금품․향응 수수는 별도의 의무교육 이수 규정이 없었다. 이에 도는 비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처벌과 함께 청렴교육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금품․향응수수 비위자도 의무교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 정당한 사유 없이 청렴교육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이행실태 감사를 통한 처분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금품·향응을 수수한 비위공직자는 승진이 제한되며, 직무관련 금품수수로 중징계 요구 중인 자
경기도가 28일 2020년 ‘경기도 어르신 작품 공모전’의 수상작 40편을 선정했다. ‘열정 도전 극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작품공모전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25일 동안 진행, 총 551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분야별로 문예(시, 시조), 미술(동양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calligraphy), 사진·동영상(스마트폰 촬영 포함) 네 가지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고, 작품성, 참신함, 진실성, 주제접근성 등을 심사해 총 4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결과는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ggwf.gg.go.kr)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https://경기9988.kr/)에 공지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40개 작품은 각 분야별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4명)을 시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후 선정작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경기도내 순회전시를 통해 공공청사 15곳에서 순회전시 될 계획이다. 정창섭 도 노인정책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
3기 신도시 안산장상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수도권주택공급 정책으로 추진중인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간 기본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하남교산지구에 이어 3기 신도시 두 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공동 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을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0%,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 안산도시공사(AUC)는 10%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분참여는 하지 않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안산도시공사의 10% 참여는 국책사업에 기초지자체 지방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최대비율로, 지방공기업 역량강화 등을 위해 지난달 경기도 주재의 관계기관 간 협의로 최종 확정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인허가·교통·공급처리시설 관련 업무지원, 실무협의체 운영, 특화전략 및 자족성 강화 전략 협의 및 지원 등을 한다. 또 세 기관은 사업지구의 지정 및 변경, 지구계획 수립 등 사업 전체의 계획 수립 및 변경 업무, 각종 연구 및 용역 시행 업무, 보상 및 이주대책 수립
경기도가 ‘2020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를 열고 총 9건에 대해 도지사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발굴 우수 기법의 개발·공유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도가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 시·군은 세외수입 시·군별 종합평가에서 가점을 받게된다. 또 추천을 통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발표회 없이 서면 심사로 진행해 ▲체납·징수 관리 강화 ▲신규수입원 발굴 ▲운영 혁신 3개 분야로 나눠 도와 22개 시·군에서 제출한 26건 중 9건을 선정해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경기도의 ‘소송비용회수수입 효율적 징수 방안’과 안산시의 ‘전국 최초 송전선로 공유수면 점용료 징수 방안’, 안양시의 ‘E-그린우편전송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업무 혁신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소송비용회수수입 효율적 징수 방안’은 체납자의 신용등급을 하락시켜 금융거래를 어렵게 만드는 법원의 ‘채무불이행자 명부등재’ 제도를 활용해 장기 미납 소송비용을 징수하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8일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정쟁의 도구로 여기는 정치인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 냈다. 이 부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해명하고 사과했고,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남과 북이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해야 하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비극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지사는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 일을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고 대통령의 참모들이 최순실이라며 가당치도 않은 비난을 쏟아내고 경솔한 발언을 넘어 세월호 참사의 본질에 무지한 망언과 촛불의 국민 명령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상황 발생 시점부터 지휘계통을 통해 국가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건을 인지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며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소집돼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며 비정상적인 국정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의 직무청렴계약제를 진행한다. 이에 공사는 28일 조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유동규 사장 등 부서장급 간부의 직무청렴계약 성명식을 진행했다. 특히 공사는 중앙 공기업의 ‘공기업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을 활용한 ‘임직원 직무청렴계약 시행 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 대상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의 직무청렴계약에는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직위, 비밀 등을 이용하여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고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요구하는 행위 ▲직위를 남용해 직무관련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행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 ▲직위를 이용하여 성희롱하는 행위 ▲규정된 부패방지, 직무청렴, 품위유지 및 해당기관의 사업수행 등과 관련해 금지되는 행위 등의 금지사항이 담겨 있다. 이를 위반할 시 내부징계처분 외에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사는 해당 직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 예정인 당해 연도분의 성과급도 회수한다. 또 금고이상의 경우 최대 성과급 전액, 벌금이상의 경우엔 최대
경기도의회는 28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제3기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단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3기 의정모니터단은 도의회 제10대 후반기인 2022년 6월 30일까지 ▲도의회 및 의원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조례 등 자치입법의 제․개정 및 폐지 건의 ▲제도 개선사항 또는 도민 불편사항 건의 ▲의회방청 및 의회활동 모니터 ▲의정활동 및 모니터 활동사항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제3기 의정모니터단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지역대표성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40명 전원 도민들로 구성돼 도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2기 의정모니터단은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다. 출근시간에 차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위적 정체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공사 외에는 출근시간대 공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신규아파트 등 건축허가 시 미끄럼 사고 방지 바닥 마감재 시공기준, 끼임 방지 출입문 시공기준 등을 건축주에게 권장토록 협조 요청하는 등 실생활과 연결된 안전문제에
경기도의회 신정현 의원(더민주·고양3)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신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콜프로그램을 보며 일하던 만 31살의 대리운전 기사가 이제는 더 많은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구감소, 코로나19 등 우리 세대가 마주하지 못한 시대 위기와 이로 인해 약자화된 이들이 더 먼저 위태로워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해 관감한 변화를 위해 시대전환을 견인할 청년위원회가 필요하고 그 변화의 밑거름을 청년위원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년 집권을 위한 청년 내각 구성’을 주요공약으로 내건 신정현 의원은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심각한 문제였지만, 정치적으로 쟁점화되지 못했던 문제들을 다시금 정치적으로 쟁점화하고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당 청년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 및 모임을 지원하고, 청년정치인 1000명 양성을 위해 청년의 의무할당제를 넘어 ‘청년경선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약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청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20년 집권의 토대를 만들고, 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개관 5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하는 ‘여성사 특강·여성 영화 관람’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여성사 특강 2회, 여성 영화 상영 6회 등 총 8회로 진행된다. 여성사 특강은 역사 속 여성 인물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를, 30일 오후 2시에는 ‘한국 근대화와 자주화를 위한 여성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주제로 간의가 진행된다. 여성 영화로는 여성 배우·감독·제작자의 이야기, 성차별을 무너뜨리고 평등을 위해 싸운 여성 인물의 일대기를 담은 ‘여배우는 오늘도’, ‘히든 피겨스’, ‘인크레더블2’, ‘리틀 포레스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나는 반대한다’, ‘우먼 인 할리우드’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적용, 대면방식은 회차 당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한다. 비대면 방식은 zoom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해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기도
경기도 건설본부는 광주, 이천, 용인, 안성 등을 연결하며 남북축 주요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지방도 325호선 안성~광주 구간에 대한 도로환경 정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지방도 325호선 전체 길이 63.3㎞ 중 29㎞ 구간으로,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로침수 3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주요 정비 사항으로 ▲길어깨 퇴적물 제거 ▲배수로 정비 ▲수풀 등 잡초제거 등으로 공무원, 환경보수업체 등 20여명이 동원됐다. 특히 도로 침수,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길어깨부 총 33곳(16.77㎞)과 배수로 입구의 퇴적물과 잡초를 제거했고, 물골이 생긴 노면 2곳도 고르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도 건설본부는 화성, 안성, 평택, 여주, 이천, 광주, 김포, 양평, 용인 등 경기 남부 9개 시·군 지방도를 대상으로 반기별로 2~3개 노선을 정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재환 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