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는 광주, 이천, 용인, 안성 등을 연결하며 남북축 주요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지방도 325호선 안성~광주 구간에 대한 도로환경 정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지방도 325호선 전체 길이 63.3㎞ 중 29㎞ 구간으로,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로침수 3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주요 정비 사항으로 ▲길어깨 퇴적물 제거 ▲배수로 정비 ▲수풀 등 잡초제거 등으로 공무원, 환경보수업체 등 20여명이 동원됐다.
특히 도로 침수,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길어깨부 총 33곳(16.77㎞)과 배수로 입구의 퇴적물과 잡초를 제거했고, 물골이 생긴 노면 2곳도 고르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도 건설본부는 화성, 안성, 평택, 여주, 이천, 광주, 김포, 양평, 용인 등 경기 남부 9개 시·군 지방도를 대상으로 반기별로 2~3개 노선을 정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재환 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