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시민감사관 협업,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를 실시해 4개 분야에서 862건에 대해 도세 44억 원을 추징조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감사에 앞서 ▲특수관계자끼리 부당한 거래로 취득세를 적게 신고한 경우 ▲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과점주주(지분50%초과 소유)가 되었는데도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골프회원권 등을 취득하고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기 위해 분양받고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매각하거나 임대한 경우 등 세금이 누락될 가능성이 높은 4가지 주제를 선정한 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료조사 및 현장조사를 병행해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법인과 법인의 대표자가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액으로 거래하고 취득세를 과소 신고한 사례와 주주가 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이 50%를 초과했거나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을 취득한 경우 취득세 신고가 누락된 사례 등이 적발됐다. 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기 위해 분양받고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공실상태로 방치하거나, 다른 사업자에게 임대 또는 매각했는데도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하지 않는 경우 등도 확인됐다. 특히 지식산업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나선 박주민 의원이 6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현장중심의 당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도의회를 찾아 장현국 의장(수원7),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등 도의원 30여명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박주민 의원은 “경기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서 오늘 모임을 하는 것이 맞나 죄송스러웠다”며 “꼭 필요한 얘기, 들어야 할 얘기를 듣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가 앉아서 보고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돌아다니며 당원들의 얘기를 직접 듣는 일을 쉬지 않고 하겠다”며 “현장을 중요시 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당이 능동적으로 국민들과 이야기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결정된 정책에 대해 능동적이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에 대해 부드럽고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원들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 다른 분들보다 이해가 깊지 않나 싶다. 소신을 바꾼적이 없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연방정부 수준까지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도 지방분권과 지방의원들을 위
“기존의 방식과 새로운 방식을 조화롭게 적용해 상임위를 이끌어 나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으로 당선된 장동일 의원(더민주·안산3)이 전한 말이다. 장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해 현장에서 집행부, 도시공사 등과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유충 사태가 도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났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대배책을 강구해 이 같은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위원장은 공공임대 주택 보급과 초미세먼지 등에 관련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장동일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 복지 문제로, 수요자 중심의 공공임대 주택이 공급해야 한다”라며 “각각의 주택의 요구와 사는 방식이 다르다.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만, 수요자가 살고 싶은 곳에 공급하는게 중요하고 부동산 정책을 획일적으로 운영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또 “주거 문제는 공공제이기도 하지만 사유재산이기도 하다”며 “이해관계가 많고 신중하면서도 과감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규제 완화는 물론 집행부와 논의하고 도민들과
경기도가 임진강 유역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즉각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도내 위험지역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켰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7.5m를 초과하며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가 발령되자 연천 1209명, 파주 257명 등 총 1466명의 주민들을 학교와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총 25개의 임시대피소로 대피시켰다. 임시대피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역을 실시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포했다. 도는 주민들의 긴급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총 5천 세트의 응급구호세트를 지급하고 KT, 한전과 협력해 긴급통신·전력복구반을 운영 중이며, 재난현장 환경정비반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지난 5일 오후 8시께 13.12m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밤과 새벽을 지나면서 조금씩 내려가 6일 오전 10시 기준 10.35m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6일 오전 7시 기준 가평, 안성 등 산사태 취약지역과 안양, 가평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거주민 129명을 사전대피시켰다. 또 지난 5일 농업기술원장(평택), 도시주택실장(이천),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에 재선의 박정 의원(파주을)이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오는 21일 새 도당위원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오랫동안 무명의 정치인으로 지내면서 깨달은 정치철학이 있다. 정치는 함께 하는 것이고, 함께 하는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이번 도당위원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그때의 초심을 다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당위원장이 된다면 함께하는 정치, 위기에 강한 정치를 하겠다. 하나 된 경기도당,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176석의 거대여당으로 탄생한 민주당이 그 힘만 믿고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은 쉽게 돌아설 것"이라며 "당정협의, 지역위원회 협의, 지방의회협의체를 만들고, 당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한국판 뉴딜 성공을 경기도에서 뒷받침하고, 부동산 등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도입하고, 당원역량을 강화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민주당이 경기도당이 더 낮은 자세로, 더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유통진흥원), 소비자시민모임이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도 우수식품(G마크) 김치류 인증경영제 7곳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의 위험이 높은 여름철 도 우수식품 위생 관리를 통해 먹거리 안전성과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G마크는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제조·가공한 가공식품 또는 전통식품으로서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식품임을 경기도지사가 인증해 수여한다.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는 인증기관이 생산·출하·유통과정과 인증 심사기준 이행과 식품 안전성 등 관련된 사항에 대해 사후관리를 실시할 수 있다. 점검 내용은 ▲G마크 인증 김치류 원료(절임배추, 고춧가루 등)와 완제품 위생 상태 ▲생산공정, 작업장 등 시설 위생상태 ▲작업자 개인위생 ▲국가인증 취득, 자격 유지여부 등이다. 또 생산품 수거를 통한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유통진흥원은 점검 결과에 따라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후속 조치와 추가 점검 등을 통해 위험 요인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강위원 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G마크 인증 품목의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살펴 도민 식탁에 안전한 식
“전국 최대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오늘을 살피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막중한 교육행정위원장의 자리에 앉게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교육행정위원장으로 당선된 남종섭(더민주·용인4) 의원이 전한 말이다. 남종섭 위원장은 “그간 한국사회의 고도성장 이면에는 열성적인 국민들의 교육열이 있었고, 일부 순기능으로 작용해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다만 지금과 같은 학력중심사회 구조가 결코 미래사회의 대안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미래교육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우리 역시 획일적인 교육의 폐해로 창의성이 하락했음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학생의 창의성이 중시되는 꿈의학교, 꿈의대학, 코딩교육, 메이커교육 등을 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일부 학생에게만 기회가 제공되는 한계가 있고 운영상의 문제점도 지적된 만큼 더 나은 대안을 찾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위원장은 근본적인 교육의 내실화가 필요한 때,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급식 등에 여러 교육 문제에 대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남종섭 위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성명서를 통해 "북측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임진강 관리는 남북 간 협력이 필수"라며 "북측이 황강댐에서 방류하면 하류인 연천과 파주 쪽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2009년 9월 6일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남측 민간인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북측이 방류 사실만 제때 알려줬어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임진강 수위가 급속히 상승하자 이날 오후 저지대 주민 대피 명령을 권고했다. 이에 파주시는 파평·적성면 58가구 110명, 연천군은 군남면 등 6개 면 주민 462가구 98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12.44m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접경지역 위기 대응 최고 단계까지 뛰어넘었다. 이 지사는 "이번 수위 상승도 북측이 남측에 알리지 않고 댐을 방류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사실이라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강댐 방류 때 어떤 통로이든 남측, 경기도에 즉각 그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하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현재 안건조정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해 3개월간 처리가 연기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법안처리 방해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벌이는 백해무익한 도발행위를 방조하는 것으로, 137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규탄한다”면서 “더 이상 법안통과를 방해하지 말고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그간 일부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로 남북한 간의 군사적 충돌을 유발했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지역경제를 침체시켰다"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평화를 해치고 있어 법률로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각에서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법률개정에 반대했지만, 지난 2016년 3월 대법원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신체에 급박하고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킨다. 국가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제지할 수 있다”는 판결 내용을 근거로 들기도 했다. 또 "미래통합당 의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5일 ‘8월 월례조회’에서 의회사무처 직원 간 소통과 이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법 개정 등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의회사무처의 주인인 직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내며 새 변화를 지금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계속될 때 지방자치법 개정 등 여러 현안 사안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 여러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할 수 있다”면서 “의회사무처 직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끊임없이 소통해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변화를 일궈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180석에서 70석으로 좌석을 줄이고, 손세정제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