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이현구(더불어민주당·매탄1·2·3·4동) 의원이 20일 ‘수원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감염병의 확산으로 재난 위기 경보 중 심각단계 발령 시 하수도요금을 감면·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수도요금 50%를 3개월 간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하수도요금 감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2일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박명규(더불어민주당·정자1·2·3동) 의원이 20일 ‘수원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위반행위별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에 ‘사업구역 외 영업한 법인·개인택시 운수종사자(10만원)’가 추가됐다. 운수사업 위반행위 신고 시 장소·시간 등의 증명 자료를 추가해 명확한 자료에 의해 위반행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운수사업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운송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2일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김진관(더불어민주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 20일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기업체 등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규정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 사항을 추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경우 대상·기간·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50%를 3개월 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재난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소비활동이 위축해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2일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제2차 본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각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낄 등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매년 신학기에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아 방송실을 활용해 원격으로 학교폭력·디지털성폭력 특별예방교육을 실시, 학교주변 CCTV 및 청소년 유해업소를 점검하여 개선이 필요한 장소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개선할 예정이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고3 등교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우려가 있지만 학교와 힘을 모아 안전한 등교수업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고,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관리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주일 단위로 학년별로 순차 등교함에 따라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모든 초·중·고가 등교수업이 완료될 때까지 등·하굣길 청소년 현장지도 및 특별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건기자 90vi
병원 임신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불법 거래한 청약통장으로 부정 당첨된 뒤 전매 제한 기간에 분양권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5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아파트 분양권 투기 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불법전매와 부정 청약에 가담한 브로커와 위조 전문가, 돈을 받고 청약통장을 넘긴 판매자 등 454명을 주택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브로커 48명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청약통장 판매자를 모집, 200만∼600만원을 주고 통장을 산 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아 불법 전매로 아파트 한 채당 2천만∼3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특별공급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명의의 청약통장에는 웃돈을 붙여 집중적으로 사들이기도 했다. 가점을 높이기 위해 임신 진단서를 위조하거나 위장전입을 한 사례도 많았다. 부동산 브로커 A씨는 2018년 초 미성년 자녀가 있는 B씨에게 3천만원 지급을 약속한 뒤 B씨가 임신 9주째인 것처럼 임신진단서를 위조, 다자녀 특별공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명단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0일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 명단을 심평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외래진료분을 기준으로 고혈압 진료 의원 2만2천449곳, 당뇨병 진료 의원 1만7천4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고혈압약이나 당뇨병약을 지속해서 처방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인 ‘처방일수율’ 등이 활용된다. 처방일수율이 높으면 진료와 처방이 연속성 있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 이를 통해 고혈압 진료 의원을 평가한 결과 양호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의원은 6천320곳으로 전년보다 609곳 늘었다. 당뇨병 진료 의원의 경우, 양호 평가가 나온 의원이 3천920곳으로 전년보다 371곳 증가했다. 동네의원의 처방일수율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 의원 모두 평균 91%로 나왔다.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를 시행하는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역시 평균 84.6%로 높게 나왔다. 다만 눈 합병증 위험을 진단하는 ‘안저 검사 시행률’은 4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기지역 버스업체인 수원여객 회삿돈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은 앞으로 수원지법에서 이 사건 재판을 받는 동시에 서울남부지검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한 조사를 받게 된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자수한 수원여객 재무담당 전무이사 김모씨, 이미 재판에 넘겨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인 또 다른 김모씨 등과 공모해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원여객 회사 계좌에서 김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 등 4개 법인 계좌로 26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회장 등은 수원여객이 해당 법인에 돈을 빌려주거나 전환사채를 인수할 것처럼 허위의 서류를 만드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다. 그는 횡령 사실이 발각되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전무이사 김씨를 해외로 출국시킨 후 도피자금을 제공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 등으로 입국이 거부되자 전세기를 동원해 제3국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수사팀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부천 원미경찰서 소속 A(54)경위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원미서에서 근무했던 B(52)경위 1명도 같은 혐의로 감찰을 했다. A경위는 최근 부천시 상동에서 불법 오락실 영업을 하던 업주 B씨에게 경찰의 단속 공문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 말 오락실 업주 B씨를 게임산업진흥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기남부청 감찰수사팀은 B씨를 수사하던 중 감찰을 통해 A경위의 휴대전화에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정황을 포착하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 A씨를 지난 15일 구속했다. 경찰은 또 A경위 이외에도 원미서 전·현직 경찰관들이 해당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현직 경찰 1명은 현재 감찰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구속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경위는 “감찰조사 과정과 변호사를 통해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흘리거나
마약에 취해 난폭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달 16일 밤 마약을 투약한 채 인천에서 서울까지 SUV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차를 세우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 A씨가 난폭운전을 하면서 일반 차량 4대가 파손됐고, 경찰차로 A씨의 차를 막던 경찰관 1명도 상처를 입었다. 인천에서부터 추격전을 벌이던 A씨는 16일 밤 11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에서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마약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25개월 딸이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 학생과 부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50만명 이상의 청원 동의를 얻은 글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 글에 담긴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 A씨를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글은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3월 2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됐다. 자신을 평택시에 거주하는 두 딸의 엄마라고 밝힌 A씨는 글을 통해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하던 이웃의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지난 17일 집에 놀러 와 딸과 놀아주다가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며 “다음날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보니 딸의 OO가 부어있고 아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이 ‘오빠가 때지했어’라며 말해 병원에 데려갔더니 상처가 생겨 추후 정밀검사를 받아보자는 소견을 받았다”며 “전날 자기 전 이 학생의 휴대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