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가 소규모 집단감염 형태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도 밀집 집회 제한 행정명령 이행점검 지원 요청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서별 기본 2명의 지원조를 편성해 경기도 등 각 지자체에서 이행점검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지원조는 이행점검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고 공무원 폭행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게 된다. 또 해당 시설 측과의 충돌 등 추가 인력 필요 상황 발생 시 경찰서 별 신속대응팀과 관할 지구대 인력을 추가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고, 분당과 과천 등 일부 지역에는 기동대 3개 중대를 배치해 대규모 반발, 충돌에도 대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행점검에 나가게 되면 전 역량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평택시에 거주하는 두 딸의 엄마라고 밝힌 네티즌이 작성한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지난 20일 올린 국민청원에서 “25개월 어린 아기가 초등학교 5학년 아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좋게 해결을 보려 이야기 하려 했는데 너무 억울하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고”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하던 이웃의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지난 17일 집에 놀러 와 딸과 놀아주다가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며 “다음날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보니 딸의 음부가 부어있고 아프다고 말했다”고 글을 썼다. 또 “딸이 ‘오빠가 때찌했어’라고 말해 병원에 데려갔더니 상처가 생겨 추후 정밀검사를 받아보자는 소견을 받았다”며 “전날 자기 전 이 학생의 휴대전화에서 성적인 문구의 문자 알람이 와 있는 것도 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원인은 이 학생 부모의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자기 아들은 잘못이 없고 우리 딸이 문제라며 증거도 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나왔다”며 학생과 부모를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텔레그램 방에서 성착취 음란물을 유통해 억대 이익을 얻은 이른바 ‘박사’ 조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청원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17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글쓴이는 “관리자, 공급자만 백날 처벌해봤자 소용없다. 수요자가 있고,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재발한다”며 “어디에 사는 누구가 ‘n번방’에 참여했는지 26만 명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청원은 ‘박사’ 조씨가 구속된 직후인 지난 20일 처음 올라왔다. 앞서 18일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이날 기준 165만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피의자 조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은 일명 ‘n번방’이 시초격이다. 이후 유사한 대화방이 여러 개 만들어졌다. 조씨는 지난해 9월 등장해 ‘박사방’으로 이름을 알렸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 책임이 커진 경찰 출신들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거 출마한다. 이번 총선에서 경찰 출신 당선자가 다수 배출되면 앞으로 검찰·경찰 개혁 작업 등에 경찰 목소리가 적잖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총선을 준비 중인 경찰 출신 후보는 약 20명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총 12명(각 6명)이 공천을 받았다.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대구·수성을),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충북 증평·진천·음성),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경북 영천·청도),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대전 중구)이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대구·달서병),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울산 울주), 윤재옥 전 경기지방경찰청장(대구·달서을), 이동섭 전 경찰공무원(서울·노원을),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경북 영천·청도),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통합당 간판을 달고 선거를 치른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수원시에서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삼성아파트에 사는 4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27번 확진자 B씨(49·여)의 직장동료로 알려졌으며, B씨부터 21일 오전 10시쯤 “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혹시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가 4시간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고 결국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시는 확진자 A씨의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란에서 단체 입국해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머무는 교민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56세 남성(서울 용산구 거주)이 ‘확진 판정 시 검사기관의 소재지 확진자 분류’ 기준에 따라 수원시 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2·3·6·7·8·10·12·13·14번째 확진자 10명은 퇴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제작·배포 등)로 청구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원 부장판사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강요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이를 유포해 막대한 이득을 취득했으며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엄중하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어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고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다”며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불법 성 착취물 유통 채널을 유료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단체대화방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
김용남(통합당·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단선 구간이 포함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최근 3년간 단선으로 공사를 추진한 구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장선은 착공부터 기존의 복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토부가 제공한 ‘최근 3년간 전국 지하철 및 철도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하며, 최근 3년간 단선 철도에 대한 사고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35건, 2018년 46건, 2019년 32건으로 총 113건의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일반 철도사고 총 276건의 약 4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과 같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최초 사업이 확정되고 착공이 되면 이후 설계를 변경하여 추진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은 국책 사업을 추진한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금의 신분당선 연장선을 기존의 복선으로 추진해 주민의 교통편의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김영진 의원(더민주·수원병)은 ‘김영진 성과 리포트’ 아홉 번째 시리즈로 팔달구 거리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마을경관’관련 성과들을 19일 페이스북·카카오톡·블로그 등 SNS에 게시했다. 팔달구 내에는 구민들이 평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공원 및 테마거리가 조성돼 있다. 김영진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팔달구 ‘보행환경’ 개선 관련 국비 또는 도비를 포함한 구체적인 성과로 ▲팔달구 주요 테마거리 보행환경 개선 예산 7억원 ▲동말 화양로 가로환경개선 예산 10억원 ▲걷고 싶은 나혜석거리 정비 예산 5억원 ▲인계장다리 마을 만들기 예산 12억 4천200만원 ▲수원역 4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 설치 예산 5억원 ▲행궁광장 공중화장실 건립 예산 8억원 등을 확보했다. 김영진 의원은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팔달구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이루려고 지난 4년 간 최선을 다했다”며 “걷기 좋은 거리 조성을 통해 구민 모두가 더 살기 좋은 팔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rdquo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19일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및 마스크 공급 부족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입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공급량이 제한적이어서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노인 등은 실제 구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직접 면 마스크 1천개를 만들어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고 수원시에 위탁·전달했다. 또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의료진, 자가격리자 등 꼭 필요한 사람이 의료용마스크(KF94, KF80)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구매를 양보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SNS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대용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직원들이 마음을 다해 만든 면 마스크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직원 면 마스크 착용과 공적 마스크 양보·기부 활동 캠페인을 지사까지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각 대학의 사이버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13일부터 과천사옥에 ‘대학 온라인 강의 소통 대응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6개 지역별 현장 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KT는 먼저 자사의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전산망을 운용 중인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용량을 늘렸으며, 이날 기준으로 증설이 완료된 대학은 전국 120개다. 또 대학별로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전문 기술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ICT 센터의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KT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간에 대한 진단을 해주고, 필요한 경우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서버 시설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한다. 이 밖에도 대학별 강의 유형이나 접속방식 분석, 트래픽 증가량 예측으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KT 주요 네트워크 구간의 트래픽 변동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