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내 112신고건수 1위 관서인 평택지구대와 미(美)시설 경비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평택지구대는 지난해 기준 112신고건수가 2만8천346건으로 도내에서 112신고가 가장 많은 경기남지방청 대표관서로서,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최우수 지역경찰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배 청장은 직원들에게 “경찰의 본분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특히 남들보다 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세심하고 정성스런 법집행을 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따뜻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평온하고 안심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은 1·2단계로 나누어지며 1단계는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7일간 범죄예방진단 및 홍보활동을 추진, 2단계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가용경력 최대 동원과 취약지역 방법활동을 강화한다. /박건기자 90virus@
56회째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화제의 질을 높였다. 1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올해 문화제는 오는 10월3~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하며, 수원시 승격 70주년과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열린 추진위원회 전체총회를 열고 지난해 운영된 60개 프로그램 가운데 시민의 호응이 낮은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호응이 높았던 47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화성축조체험, 조선별미극장 등 채택된 프로그램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준을 한층 높이고, 지난해와 같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한다. 또 시민공모와 추진위 제안을 통해 확정된 ▲시민예술 한마당 ▲3세대가 함께하는 정조사랑 효사랑 ▲달빛가요제 ▲함께 부르는 수원 아리랑 ▲조선의 거리악사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15개를 운영한다. 올해 축제는 3일 행궁광장에서 난장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개막연은 정조대왕과 의빈 성씨의 사랑이야기와 화성 축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시민이 공연에 어우러지도록 의
1일 경기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일본 주재 A 전 총영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전 총영사는 재직 기간 일본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 B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총영사의 이러한 혐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 비위 관련 제보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A 전 총영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말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임했지만, 이달 초 직위 해제돼 현재 국내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기자 90virus@
<속보>수원 정자동 국유지에 청소년창업비전센터가 건립이 예정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9일 18면 보도) 지자체 및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수원청소년비행센터 신축을 위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872-3번지 국유지의 사용 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 2016년 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수원통합청청사 입주기관으로 확정되면서 당초 사업계획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 2017년 3월 청소년창업비전센터 건립 사업을 재추진했지만 수원시와 주민 반대 등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원시와 인근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안전을 위한 임시 주차장·차고지 설치 및 개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현 부지에 대한 임시주차장 조성의 경우 향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원상회복에 따른 갈등의 소지뿐 아니라 부지 사용 목적에도 반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허가를 보류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 중단에 따라 주민친화적인 시설의 설치도 검토한다고 밝혔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최근 증가추세인 사이버금융범죄와 전화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등 양측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이버금융g사기(메신져피싱),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카카오뱅크 홈페이지·블로그를 활용한 홍보, 모바일 앱을 통한 카카오고객 대상 범죄예방 알림전송, 최신 위협 정보 공유 및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금융사기와 전화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경기남부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3∼7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전반기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을 통해 유해 457구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국유단은 “지난해 전반기 발굴한 222구 대비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비무장 지대 발굴 시작, 제보지역 집중발굴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기초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다수의 유해가 발굴됐고, 그 과정에서 남궁 선 이등 중사의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700여 명의 현역 장병을 포함해 총 4천531명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했다. 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는 강원 양구, 경북 칠곡 등 21개 지역에서 20개 사단·여단 장병 4만 5천여 명(1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은 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첫 발굴은 파주, 화천, 양평 등 6곳으로, 이들 지역은 그동안 지역주민 및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 및 조사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로 꼽혀왔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후반기 발굴작업에는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날로 기승을 부리는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대응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9월부터 11월 말까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청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체 수사부서와 지역 경찰, 홍보부서를 망라한 전담반을 꾸려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각 지방경찰청에도 전담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서고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활용해 범죄수익을 찾아낼 방침이다. 또 경찰수사연수원에는 사기방지연구센터를 설립해 수사 기법을 연구·공유하고 예방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 범죄 발생 건수는 27만29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16.6%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우선 ▲보이스피싱 등 ‘피싱사기’ ▲인터넷·취업·전세 사기 등 ‘생활사기’ ▲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 ‘금융사기’를 ‘서민 3불’ 사기 범죄로 선정했다. 특히 피싱 사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급부상했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1만9천9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1% 증가했다. 메신저 피싱은 상반기 2천432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271%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불법무기류를 이용한 테러 및 범죄가능성을 차단을 위해 오는 9월 한 달 동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없이 소지하고 있는 권총·소총 등 총기류와 화약류(폭약·화약·실탄 등), 도검, 가스분사기, 전자충격기, 모의총포 등 종류를 불문하며, 허가받지 않고 제조·판매하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경우도 포함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할 경우 원칙적으로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이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 확인절차를 거쳐 허가해 줄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며,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신고한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특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중 신고치 않고 있다가 불법소지로 적발된 사람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며,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 한 달간 불법무기 소지자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 주변에서 불법무기류를 소지한 사람을 발견한 경우 지체없이 112 또는 가까운 경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12명은 29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지방분권형 개헌’의 추진 등 시군구 자치분권을 위한 국회의 입법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예방에서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은 중앙정부가 재정분권 등 자치분권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를 소외 시켰다는 문제점을 제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통과와 기초지방정부의 입장을 추선하는 재정분권 추진 등을 국회 차원에서 입법적으로 추진 및 지원 해줄것을 문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시군구 자치분권의 보다 확고한 보장을 위해 지난 대선에서 추진된 ‘지방분권형 헌범개정’을 제20대 국회에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러한 내용들이 집약되어 지난 7월 11일 개최된 민선7기 2차년도 전국협의회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는 ‘기초지방정부 위기극복을 위한 5대 선언문’을 내용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염태영 전국협의회 대표회장은 “현재 자치분권 추진과제들이 오로지 시·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일선 시군구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국가 법질서의 체계 속에서 일관성
수원도시공사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치매 노인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수원지역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 개설해 운영한다.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치매 노인의 학대, 인권 등과 관련된 자료 제공, 전문적인 노인상담, 사례관리 등을 위해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노인 인식개선과 학대 예방을 위해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협약으로 수원지역 장기요양기관들이 노인 인식개선과 학대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노령사회에 노인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