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 야행 열린음악회 수원국제 발레 축제 잔디밭 음악회 수원재즈페스티벌 여름밤, 수원에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연다. 수원시는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40여개의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 공모 첫 선정 후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고 있다. ■ 수원의 여름 축제, 문화재 야행 2017년 관광객 19만 2천500여 명, 2차례에 걸쳐 열린 지난해 야행에 18만 8천400여 명이 찾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여름철 수원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사)한국관광학회의 ‘2018년 지역상권분석’에 따르면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행궁동 일원 상가의 86%가 고객 수가 늘어났고, 84%가 매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운영하는 안전시스템이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 등 전세계 32개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CCTV를 운영하는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몽골의 도시 정책 실무자들이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개소 후 지금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6천200명에 이른다. 수원시 곳곳에 있는 CCTV를 모니터링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방범 방재, 교통관리시스템, 민원 행정,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티시티 기술을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모니터링 요원 47명이 현재 수원시 3천524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1만 713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리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영상자료 제공을 통한 범인 검거 실적은 3천57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찰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2
수원시가 30년 자매도시인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 유소년 축구팀과의 정기교류전을 올해 수원서 개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7일 '제16회 한일 유소년 친선축구 수원시·아사히카와 유소년 축구 교류전'을 오는 23∼26일 3박 4일 일정으로 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1989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이듬해인 1990년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29년째 축구 교류를 지속해왔다. 두 도시의 초·중학교 유소년 축구팀이 1년씩 상대 도시를 교차 방문하면서 축구 경기를 하고, 홈스테이와 문화교류를 해 왔다. 올해는 아사히카와시 초등학교 연합팀(17명)과 중학교 연합팀(18명), 지도자 임원 20명이 수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수원 율전초·율전중 축구팀과 3번에 걸쳐 축구 경기를 하고, 24일에는 수원시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수원의 유소년팀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할 때도 똑같이 축구 경기와 홈스테이를 하면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한일 경제전쟁이 벌어지면서 축구 교류전 개최도 불투명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일 아사히카와시에 열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 수원시
여름 휴가철 무더운 날씨 탓에 졸음운전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14∼2018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616건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94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일평균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10건가량 많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4.4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평상시(3.4건)보다 29.4% 많은 수치다.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됐다. 공단 측은 열대야로 숙면을 하기 어렵고, 에어컨 사용으로 차량 내부 환기에 소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또 평상시에는 차량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사고 발생이 가장 잦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더위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4∼6시에 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는 오후 10∼12시에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김종갑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주행 중 장시간 에어컨 작동은 집중력 저하와 졸음운전으로 연결될 수 있어 주기적인 공기 순환이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전국 226개 지방정부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들이 차례로 공개적인 일본 규탄에 나선다.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7일 첫 주자로 나섰다. 이 캠페인에는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문 서대문구청장 등 150개 지자체장이 참여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 촉구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문 구청장은 이날 “우리 대법원 판결에 경제 도발로 대응하는 아베 정권의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지방정부연합의 취지에 동참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이번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용인시간 경계지역 행정구역이 9월 중순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 제정안 2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9월 중순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계지역 행정구역은 수원·용인, 부산 북구·사상구다.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 규정은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일대 8만5천961㎡를 수원시 관할구역으로 조정하고, 대체부지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준주거지 4만2천620㎡를 수원시에서 용인시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는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에 포함돼 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걸어서 4분 거리(246m)의 수원 황곡초교 대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교로 배정되면서 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다. 이같은 문제로 2013년 아파트 입주 이후 민원이 끊이지 않다가 이번 두 도시간 경계조정으로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됐다. 또 부산 북구와 사상구의 관할구역 변경 규정은 올해 2월 입주한 사상구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진입로 일부가 북구에 속해 있던 것을 사상구 관할로 일원화한 것으로,
‘일본제품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원시 전통시장 전체가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6일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면서 일본제품 판매중단과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불매운동에는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전체가 참여한다. 수원시에는 지동시장·팔달문시장·권선종합시장·화서시장 등 2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시장 상인은 5천여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7월29일에는 못골종합시장, 반딧불이연무시장, 매산로테마거리, 영동시장 등 4개 전통시장상인회가 시장 입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들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에게 불매운동 참여를 권하기로 했다. 이어 다른 전통시장 전체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공식적으로 동참한 것이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대법원이 최근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에 대해 수입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갑론을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5일 오후 2시 25만명을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 청원인은 리얼돌이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끼칠 뿐 아니라 성범죄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주장하고 인간의 얼굴, 몸무게 체형 등 모든 것들을 그대로 만들 수 있는 ‘리얼돌’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과 인간의 존엄성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얼돌’ 수입에 정확한 가이드 라인만 있으면 ‘문제없다’라는 의견과 수입 자체만으로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성범죄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찬반여론이 팽팽하다. 실제 음란사이트 차단 등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개인적인 성욕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남성들이 성인용품 ‘리얼돌’ 수입에 대한 관심이 몰리며 한 판매사이트에는 구매를 묻는 댓글이 수십개 달려 있는가 하며, 자칫 합성사진과 일명 ‘딥 페이크(이미지와 동영상을 합성하는 AI 기술)’라 불리는 합성영상 등과 유사한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
“몇일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나니 곧장 폭염이 왔다”, “폭우 뒤에 돌림병이 우려돼 가축 예방접종을 하느냐 더운 것을 느낄 새도 없다.” 도내 곳곳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이 발효된 가운데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도 힘겨운 여름이 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무더위로 피해를 봤던 농민들은 덜 익은 과일을 미리 수확하고 태풍에 대비해 설치한 지주대를 점검하며 영양제 등을 뿌리는 등 무더위 속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나마 과일, 채소 등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농민들은 상황이 나은 편이다. 돼지, 닭, 소 등을 키우고 있는 축산업자들은 연일 무더위와 전쟁 중이다. 수도권지역 최대 양돈 단지인 안성과 용인 등의 축산 농가들은 축사에 물을 뿌리고 냉방시설을 가동하는 등 폭염 대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온이 높은 분만사의 어미돼지에게 PVC관을 설치해 목 주위를 중심으로 에어컨 바람을 분사해 주거나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는 돼지들에겐 사료에 비타민제 등을 섞어 먹
경찰이 외국인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 활동을 강화, 기존 19곳이던 외사 안전구역을 20곳으로 확대해 관리한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사 안전구역 안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1만8천65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났다. 상반기 외국인 범죄가 늘어난 데는 대대적 마약류 단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이 지난 6월 18일부터 3개월간 야간통행 금지를 임시해제함에 따라 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범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외사 치안 수요를 고려해 수원중부경찰서 관할 수원 지동을 외사 안전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수원 지동은 ‘지역 사회 안심마을’로 지정되어 방범CCTV 108대와 안심등 75개를 설치, ‘안전부스(신변보호박스’이 설치되어 있다. 지동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범죄 발생도 잦으며, 지난 2012년 이른바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외국인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