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까지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운영 맞춤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컨설팅은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2019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 연수’에서 조사한 설문을 바탕으로 학교 수요 분석을 통해 계획됐으며, 학교도서관 운영의 조기 정착을 위해 경기중앙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팀과 연합해 진행된다. 컨설팅은 쾌적한 도서관 이용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장서관리 등 도서관 업무 분야별 실무 컨설팅과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컨설팅 제공을 통해 기간제 사서교사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독서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측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이번 처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입장문에서 “그 동안 청와대 친여권인사들에 대한 감찰 묵살, 불법적인 민간인 사찰, 정부 산하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등 광범위한 비위를 경험한 그대로 제보·고발했고,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고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제외한 청와대 ‘윗선’들의 비위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자신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중 5개 사안에 대해서는 기소처분을 내린 데 대해 강파게 비판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공무상 비밀 누설죄는 해당 정보가 비밀로 보호할 가치가 있고 누설했을 경우 국가기능이 훼손돼야 성립하는 범죄”라며 “폭로한 청와대의 비위가 보호할 가치가 있는가? 이로 인해 국가기능이 훼손됐는가?”라고 말했다. 또 “이제 청와대를 비롯한 권력자의 비위를 제보하려면 형사처벌 받는 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불이익을 면하려면 검사가 기소할 수 잇을 정도로 충분히 증거를 수집해 폭로해야 할 것인데 이제 누가 공익제보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25일 수원시 약사회와 함께 병마, 외로움과 싸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시 약사회와 합동으로 약사회 자체기금을 활용해 지원대상별 전기요금 지정계좌로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체납전기요금 220여 만원을 직접 납부했으며, 한전은 가구당 쌀 10㎏, 라면 1박스,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대상 자택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에너지 빈곤층’은 순수주거용 전기사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이다. 한 가정은 “이렇게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이웃을 보살펴주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실질적 도움이 되고 희망을 심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의식 개선 및 참여를 우선하는 법국민적 교통안전의식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2019년 수원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길 수원남경찰서장을 비롯해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등과 관내 초등학교장과 녹색어머니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 각 학교 녹색회장단은 책임감을 갖고 학교별 회원들과 함께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노고를 감사하다”며 “경찰과 시민은 공공의 안전과 공동체 치안의 동반자로서 올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스쿨존 캠페인을 전개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습관을 길러주어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검찰 구형이 25일 이뤄진다.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이 지사 사건 담당 재판부인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결심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은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이 지사의 최후 진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각각 분리해 구형하게 된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지사가 TV토론회, 선거공보, 유세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각각 기소된 사건이다. 한편 1심 선고공판은 사건의 중대성과 선거법 위반사건의 선고 기한(6월 10일) 등을 고
10대 여학생인 제자들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중학교 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교사 A(62)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은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며 “피해자의 자세를 교정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면 구두로 지시하거나 다른 부위를 접촉할 수 있었음에도 겨드랑이 사이에 양손을 넣은 것은 추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표현 한 점, 처음에는 실수라고 생각해 그냥 넘어갔다가 재차 피해가 발생하자 고의적인 추행이라고 확신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수업 중 B(14)양의 겨드랑이로 양손을 넣어 가슴을 감싸 안아 옆으로 옮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2명의 학생을 총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4일 팔달구 향교로3번길 10 현지에서 ‘상권활성화센터’를 개소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상권활성화센터는 ‘수원 역세권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원 역세권 상권활성화사업은 80억 원(국비·시비 각 40억 원)을 투입해 수원 역세권 일대 4개 전통시장(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역전시장·매산시장·역전지하도상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4개 전통시장은 시를 대표하는 중심상권이지만 시설 노후화, 대형 쇼핑센터 조성, 부도심 개발 추진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쇠퇴하고 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상권활성화사업으로 4개 시장을 지역 정체성이 담긴 차별화된 특화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수원 역세권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권활성화센터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상권활성화센터는 활동 내용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www.sscf216.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고등검찰청이 24일 수원검찰청사 회의실에서 첫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30명을 검찰시민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명예훼손 항고사건 불기소 처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초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역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검찰권을 행사하는데 반영하기 위해 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직업과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들로 위원들을 구성했다. 구성원은 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언론인, 의사, 시민단체,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 등 총 30명이다. 위원회는 소관 사항을 분담·심의하기 위해 3개 소위원회로 나눠, 매달 2회 소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금로 수원검찰청장은 “작고 사소해 보이는 사건이라도 내 가족의 일처럼 정성을 성심성의껏 심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신설된 수원고검은 발빠르게 운영 안정화와 함께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육군 제9217부대 정의진 소령 가족으로부터 그동안 자녀와 함께 모은 작지만 큰 저금통을 전달받았다. 정의진 소령은 “부모로서 자녀에게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일상 속에서 작게나마 기부를 실천해보며 스스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육군 동료들도 가족들과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기부를 실천해보는 나눔릴레이에 함께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이 자녀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시민단체인 KT노동인권센터와 KT전국민주동지회는 24일 KT 퇴직자 158명이 서울중앙지법에 해고무효확인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T는 2014년 4월 노사 합의로 평균 51세, 근속연수 26년의 직원 8천304명을 명예퇴직시켰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노조가 의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노조와 위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56명이 지난해 12월 27일 해고무효확인 1차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에 2차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 2차 소송 참가자는 총 414명으로 늘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집단소송에서 강제 퇴출당한 KT 노동자들의 복직을 쟁취할 것”이라며 “정규직을 비정규직화한 대규모 강제 인력퇴출과 통신대란 책임을 황창규 회장에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