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맹항영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정병훈 노동조합지회장,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맹하영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추운 연말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저소득층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17일 회의실에서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소방관이 공무 수행 중 겪는 법적 분쟁에 대한 고충을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법률상담 및 각종 법률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하는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소방관 소송 수행, 법률 상담 등 법률지원 업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법률지원단 교육 강사 추천 및 법률 지원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연회장에서 지니뮤직으로부터 청각장애인 음악교육지원금 1천100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2018년 시즌 동안 KT 위즈와 함께 KT 위즈파크 내 외야 좌측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구성해 KT 위즈 선수가 홈런을 칠 경우 홈런 1개당 사회공헌 기금 50만 원이 누적되는 프로젝트로, 선수들이 올해 22번의 지니존 홈런을 달성해 만들어졌으며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로 전달돼 청각장애인 음악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헌 지니뮤직 마케팅실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니뮤직과 KT 위즈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모았다”며 “청각장애인들이 청각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적 활동과 다른 감각을 이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인력소개소 운영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이모(44)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8월 16일 새벽 용인시 A(64)씨가 운영하는 인력소개소 사무실 앞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박건기자 90virus@
검찰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경기·인천지역 현직 시장·군수와 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298명의 선거사범을 기소했다. 1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접수된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고발사건 관련자 619명을 입건해 193명을 기소하고, 426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기소된 기초단체장 이상 당선인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등 모두 6명이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등 의혹과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를, 은 시장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백 시장은 유사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엄 시장은 당직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또 김 시장은 명함배부 금지 장소인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우 시장은 재산신고 과정에서 채무 내용을 누락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앞서 지난 13일 의정부지검도 지방선거와 관련해 227명을 입건해 1명을 구속기소하고 6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입건된 당선자 14명 중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성기 가평
‘국내 1호 트램’ 유치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에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 사업’ 제안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전차가 움직이는 구간을 뜻한다. 트램은 배터리로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국내 첫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40억원(민간자본 2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철도연이 공모 사업을 주관해 내년 1월 지자체 1곳을 선정한다. 복선 1㎞ 노선에 110억원을 지원하며 그 외 초과비용은 유치기관 부담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국내 첫 트램’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지난 14일 나란히 제안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2010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해 수원역에서 장안구청까지 6㎞ 노선에 트램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전체 트램노선 가운데 장안문에서 kt위즈파크까지 1.5㎞ 구간을 실증노선으로 제안하는 내용과 조감도를 이날 철도연에 제출했다.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5일 성결대학교 ‘2018 경기RCY 활동 우수학교시상 및 예술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초·중·고등부 350여 개 학교 1만8천여 명의 단원과 지도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한 해 동안 청소년 적십자 활동을 펼친 우수 학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최우수 활동 학교로 군포 신기초등학교가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11개 팀이 참가한 악기연주, 인도주의 활동을 다짐하는 연극 등 다양한 예술적 재능 발휘를 통해 단원 간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 활동에 적극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KT는 국내 최초로 C-V2X(Cellular V2X)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C-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교통인프라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나 카메라로 탐지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전달할 수 있다.C-V2X 차량단말기는 현재 시제품 단계로, 기가코리아사업단의 자율주행 실증 과제의하나로 개발됐다. 단말기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돼 서울, 대구, 판교 3개 지역 테스트베드에서 기술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국내 중소기업 아이티텔레콤과 협력해 C-V2X 차량단말기를 개발했다. KT는 5G 통신이 추가된 5G-V2X 차량단말기도 개발 중이다.KT가 개발 중인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V2X 기술이 결합되면 차량간 데이터를주고 받을 때 자율주행차가 요구하는 높은 보안성과 초저지연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5G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핵심기술 중 하나로, 물리적 '코어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줬던 5G 자율주행의 핵심기술
수원시는 13일 2019년도 학교급식 지원단가가 사립유치원은 50원, 초등학교는 100원, 중학교는 17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내 내년도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천650원, 초등학교 3천40~3천820원, 중학교 4천180~4천930원으로 인상 된다. 고교는 2019년 3월 현황을 파악해 지원대상과 지원단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사립유치원 및 초·중학생 학교급식 지원기준’을 심의하고 소비자물가 상승, 급식 운영경비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도 지원단가를 결정했다. 내년도 사립유치원·초·중 전체 급식비 928억 원 가운데 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455억 원이며, 공립유치원 급식은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시의 학교 급식지원은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돼 2013년 사립유치원과 초·중 전 학년, 2018년 고교 3학년으로 확대됐고, 2019년에는 고교 2학년까지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박건기자90virus@
13일 수원지법 308호 법정은 지난 5월 음주 역주행 사고로 두 집안 가장의 삶을 앗아간 노모(27·회사원) 씨가 목발을 짚은 채 모습을 드러내자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판사의 말에 노씨가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방청석을 향해 무릎을 꿇자 탄식은 더욱 깊어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7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는커녕 전화 한 통 안 하다가 뭘 이제 와서 반성하는 척하느냐”고 울부짖듯 말했고, 한 피해자 가족은 “아이들이 밤마다 아빠를 찾으며 우는 모습을 봐야 정신 차리겠느냐. 그렇게 눈물만 흘리지 말고 죽은 애들 아빠를 돌려달라”고 소리쳤다. 무릎을 꿇은 노씨는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사고로 숨진 택시 승객 김모(38)씨의 아버지는 증인석에 서서 “사고 이후 단만 쓴맛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아 20년 하던 식당도 접었고, 며느리는 휴직계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운다”며 “사고 7개월이 지나도록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다. 합의는 필요 없으니 엄벌에 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 2차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