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수원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도시환경교육위원회에서 수정 가결,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안건심사에서 조례안의 부칙인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를 ‘이 조례는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로 수정됐다. 이번 조례안의 주용내용은 조례제정의 목적과 대상 및 접종종류에 대한 사항, 접종방법에 대한 사항, 접종지원 중단에 관한 사항, 환수조치에 관한 사항, 예방접종의 피해보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조례의 세부 내용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발열·물설사·탈수증을 동반한 장염으로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으로 예방 해야한다. 이철승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선택예방접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영유아 모두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아 아파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해 연말인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생명을 앗아간데 이어 지난달 30일 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로 7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중이용시설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9~30일 요양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248곳에 대해 비상구와 소방시설을 불시단속한 결과 10곳에서 11건의 규정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 대상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규정 위반사항은 비상구 훼손 2건·피난 장애 1건·비상구 물건 적치 2건·소방시설 차단 1건이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소방시설 불량 2건·피난 및 방화시설 불량 2건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시행을 명령했다. 피난계단 방화문 미설치 1곳에 대해서는 기관통보해 조치하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물건 적치 등 31건은 현장에서 조치했다. 성남시 A업체는 지하 1층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계단에 물건을 쌓아두었다가, 김포시 B요양원은 소방시설 엔진 펌프 동력제어반 스위치를 정지 상태로 관리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C복합건축물은 8층 노래연습장에 완강기를 설치하지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수원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대황교동(권선구 정조로 253-108)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지(면적 5,447㎡)는 국방부 소유로 시와 협의를 통해 2022년까지 무상사용 승인을 받았다. 센터는 2010년 장안구 종합운동장 내에 입주 사업장을 개소해 88대의 특별교통차량을 운영하면서 교통약자의 발이 되고 있다. 공사는 센터 이전으로 독립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콜센터 상담사 등 직원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대황교동으로 옮긴 견인보관소는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3교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특히 기존 견인 보관소에서 이전된 견인보관소까지 민원인 수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독립된 사업장 구축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등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업무 공백이 없도록 신속한 차량 배차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일 화성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서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 2천만 원, 화성상공회의소 3천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화성시 내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화성시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경영 동참에 노력하고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화성시의 상공인들의 나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고 성금은 화성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상공회의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모금에 날개를 달다’ 캠페인 협약을 맺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방법원은 12일 제3별관 강당에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초청해 ‘마라토너 이봉주의 인생완주법’에 대한 강연을 듣는 소통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지방법원 관계자와 가족 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자기관리를 비롯해 겸손한 태도, 열정, 은퇴 후 끊임없는 선행으로 전국민에게 귀감이 되는 국민 마라토너의 인생관을 들을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은 법원 구성원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사회 저명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소통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사회학자들은 미래에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생겨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을 직종이 있다. ‘농업’이다. 모든 생명은 먹어야 산다. 태양과 물과 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먹거리를 연구하고, 인류에게 보다 좋은 먹거리를 연구하는 고등학교가 바로 농생명고등학교다. 1936년 설립돼 우리나라 농축산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낸 곳,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를 찾았다. <편집자주> 학교에 들어서는 입구에 ‘3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선생들이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모든 가르침이 그 한 문구에 담긴 듯 하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매년 4명 정원으로 농생명과학고 출신 학생을 선발한다. 그중 2~3명은 늘 수원농생명과학고 출신이 차지한다. 그렇다보니 최근에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농고 떨어지면 인문계고를 가야한다”는 말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이 학교는 생물자원과학, 식품생명과학, 바이오시스템 학과가 있다. 생물자원과학과는 종묘와 조경, 화훼, 애완동물 관리 등을 교육한다. 식품생명과학과는 농식물을 활용한 음식 분야를 교육한다. 떡과 빵 등
“하루 3끼 식사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훈련이나 시합에서도 차별 대우를 받았는데 계약 만료일까지 절반도 안돼 해고 통보까지 받고 보니 너무 억울하고 한국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큽니다.” 국내 순수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속한 경기도내 한 시민구단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기본적인 처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비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일방적으로 해고 조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김포시민축구단과 구단 소속 외국인선수들에 따르면 김포시민구단은 지난 7월 전력향상을 목적으로 브라질에서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했다. 김포구단은 당초 에이전트를 통해 2명의 브라질 선수를 연봉 2천만원과 승리 시 경기 당 수당 최대 58만5천원을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가 보름여 만에 구단이 직접 브라질 선수 1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앞서 영입한 2명의 연봉을 1천500만원으로 줄이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브라질 선수 3명은 처음 한 달여간은 아무 문제 없이 지냈지만 이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우선 구단 측이 하루 3끼의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단이 숙소인 솔터체육공원에
한원찬 수원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6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통과돼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용내용은 주민의 정의에 관한 사항,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의 기능과 임기에 관한 사항, 운영위원회 신설에 관한 사항 등을 신설 및 규정하고 있다. 한원찬 의원은 “이번 조례안의 개정으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맞춤형 도시재생 연구회’가 1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했던 도시 재생사업 모델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수원시에 확대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현구 대표의원은 “연구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지정 당시의 상황과 달라진 용도지역, 용도지구의 불합리한 규제를 해제시키고 민간 도시재생사업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연구결과를 통해 큰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원도심 재생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도시재생정책을 개선시키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단체는 이현구 대표의원을 비롯해 문병근, 유재광, 한원찬, 최인상, 황경회, 채명기, 강영우, 이희승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14일 여덟째를 출산한 한규복·김은미씨 부부를 격려하기 위해 12일 수여성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종문 수원동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의 말과 격려품을 전달하며 보육에 대한 애로사항을 정취했다. 한씨 부부는 2002년 첫째 출산을 시작으로 작년에 일곱째를 출산했고 올해에 낳은 막내까지 모두 8남매가 됐다. 조명자 의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둥이 가족의 여덟째 출산은 경사 같은 일”이라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의장은 세류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비전업청소년학교, 에벤에셀의 집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