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공공)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블로그 부문 최우수기획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가기관, 공·사기업, 단체를 망라해 사보와 SNS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우수한 제작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이다. 특히 올해는 국·공립 도선과 신규배포, SNS를 통한 발행 알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신설 등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며 책자 크기 또한 간편히 휴대할 수 있도록 축소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건강 콘텐츠의 신뢰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분야별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지난달부터는 보건의료빅데이터에 기반한 2017년 다빈도 질병 콘텐츠를 인터넷 기획연재를 통해 매주 제공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블로그, 포스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도 운영하고 있고, 이 중 블로그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업무, 건강,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경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김대동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장으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내 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동 회장은 “우리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경기사랑의열매를 찾아와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시설물 점검, 정비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질뿐 아니라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시설물 유지관협회 경기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회사의 재무상태가 건실한 것처럼 속여 은행에서 수십억 원의 대출금을 받아 챙긴 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제조업체 대표 윤모(65)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부조작, 문서위조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이루어져 범행방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편취한 액수도 크고 피해 회복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 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 전부를 자백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윤씨는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2016년 6월부터 1년 동안 자산이나 이익 등을 크게 부풀리는 분식회계를 통해 재무제표를 은행에 제출해 3차례 걸쳐 51여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직원들을 시켜 매출을 150억~300억 원 정도 부풀리고 법인계좌거래명세, 공문서인 세무서장 명의의 과세표준증명과 부가세 신고서를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재무제표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집무실에서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기흥(86) 평택대학교 전 명예총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의 범행일시에 관한 진술과 고소 경위 등을 비춰볼 때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돼 추행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2016년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평택대 법인 사무국 건물 자신의 사무실에서 여직원 A씨(40대)를 추행한 혐의로 11월 불구속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공무원들의 전화 응대 친절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전문조사연구기관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9~11월 5급 이하 공직자 27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응대 친절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평점 92.9점을 기록했다. 시는 해마다 시행하는 전화 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2015년 92.2에 이어 4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종합평점 90점 이상은 ‘매우 우수’, 80점 이상은 ‘우수’, 70점 이상은 ‘보통’, 7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된다. 조사는 5급 이하의 공직자 전원에게 불시에 전화를 걸어 전화 응대 태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친절도는 맞이 단계(30%), 응대 단계(50%), 마무리 단계(20%)로 나눠 평가했다. ‘맞이 단계’는 ▲전화 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 발음의 정확성, 인사 태도 등 4개 항목, ‘응대 단계’는 ▲경청 태도(3항목), 설명 태도(4항목), 응대 태도(5항목) 등 12개 항목, ‘마무리 단계’는 ▲종료 인사, 종료 태도, 종료 시점 등 3개 항목으로 모두 19개 항목을 평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서는 본청 하수관리과로 96.24점을 받았다. 이어 권선구 가정복지과(96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세간에 더 잘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검찰에 출석해 11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수원지검에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나와 이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9시 10분쯤 귀가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하고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차에 오른 뒤 수원지검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씨를 상대로 이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어떻게, 왜 처분했는지 등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러나 그동안 밝혀온 것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과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수원지방검찰청에 법률 대리인과 함께 출두한 김 씨는 취재진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짧게 말했다. 김 씨는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 아이디가 김씨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접속한 것과 관련해 “힘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청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가 이날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함에 따라 그동안 제시돼 왔던 의혹들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월 남편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수원시는 4일 라마다프라자호텔수원 그랜드볼룸에서 ‘협치 수원 300인 원탁토론’을 열고 시가 추진하는 협치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시민자치대학 수료생을 비롯해 공무원, 시민, 대학생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30개의 원탁에 10명씩 둘러앉아 민선 5기와 6기에 진행된 협치 정책을 진단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협치 정책은 시민배심원제, 좋은시정위원회, 마을르네상스,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등이다. 수원시는 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우수정책을 내년도 협치 정책으로 선정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수원의 협치 정책 문제와 해결방안을 원탁토론장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모색하는 것 자체가 진정한 협치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협치에 대한 시민들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민선 7기 수원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4일 의왕 부곡복지회관에서 사회적으로 보호와 사랑을 받아야 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소통문화와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윤우태 대한노인회 의왕시 지회장, 임영임 여성단체 의왕연대 회장, 정성순 의왕시 건강가정·다문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큰 꿈을 응원했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 다문화 가정 자녀의 올바른 독서 습관과 지역아동들의 소통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실내 리모델링 비용과 도서를 함께 기증하는 지원 사업이다. 김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곳이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수원의 한 육교 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여고생이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구출됐다.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는 4일 새벽 2시 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육교 난간에 사람이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112 신고를 접수한 김영수 경사가 2분만에 신속히 출동해 여고생 A(17)양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A양이 “다가오면 뛰어 내리겠다”고 흥분하기에 김영수 경사는 안정된 대화를 시도하고 같이 출동한 동료 경찰관은 안전장치와 구조장치를 설치하며 시야를 혼란케 한 틈을 이용해 대상자 뒤쪽으로 접근해 몸을 껴안고 육교 안쪽으로 끌어내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임주빈 매산지구대장은 “자살기도 전력이 5회인 A양의 감정 기복이 심해 재차 자살우려가 큰점을 감안해 아주대병원에 보호입원 조치 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현명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2차 자살기도 예방 및 치안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