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20분쯤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중앙역에서 A(38)씨가 음주 상태로 몰던 쏘렌토 차량이 환승센터 2∼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A씨의 차량이 화단을 올라탄 후 환승센터 유리 벽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뒤집혀 A씨가 다쳤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5%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수원 파티움하우스 더그레이스켈리에서 ‘제5회 다문화가정의 다정한 고향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지역대표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나들이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정의 방문 소감을 시작으로 베트남, 네팔 등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합창 및 민속춤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대상자들은 경제적 지원 외에도 수원시 다문화가족센터에서 가족해체 방지를 위한 부부상담과 한국 사회 적응 정서교육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정서·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모국을 방문하게 된 베트남 국적의 트럼투밍씨는 “지난 수년간 뵙지 못했던 부모님과 친족을 다시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신원 SK네트워스 대표이사는 “평소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서 빠른 적응과 가족유지를 도왔다”라며 “올해는 특히 작년보다 더 많은 가족이 모국방문으로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
수원에 기반을 둔 봉사단체 소나무회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파를 위한 첫발을 내딛였다. 이 단체는 수원 출신 공무원을 비롯해 사업가, 의료인 등 회원 2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역사회에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도내 장애인과 불우이웃 등에게 의료 도움과 물질적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춘 소나무 회장은 “지역사회의 아픈 이들을 어루만지기 위해 수원지역 선후배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이웃을 위해 늘 푸르른 소나무가 되겠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여성과 아동 등의 안전망 확보 등을 명분으로 야심차게 도입한 ‘안심귀가서비스’를 잠정 폐지했지만 시민 비판에 대한 우려와 부서간 책임 미루기 속에 시청 홈페이지의 사용법이나 제공정보가 틀린 줄 알면서도 1년 넘게 방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서비스’사업을 도입한 안양시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5년 하반기 1천500여만원을 투입해 ‘안심귀가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 이듬해인 지난 2016년 4월 15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주체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심귀가서비스’는 시행 첫달 이용자가 200여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용자가 급감해 현재 이용자는 0건으로 시 내부에서 조용히 잠정적 폐지에 들어간 상태다. 더욱이 시가 평소 앱을 실행해야만 작동되는 ‘안심귀가서비스’ 시행 이후 곧 전화만 하면 미리 와서 대기해 주고, 더 믿음직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 단계 진화한 ‘안심귀가로드매니저’를 도입하면서 여성과 아동들의 외면이 노골화되면서 사실상 서비스 기능을 상실했다. 또 ‘안심귀가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외면속에 추가예산 투입조차 어려운데다 관리 소홀은 물론 스마
수도권기상청은 3일 밤을 기해 경기도 4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천, 안성, 여주, 양평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40㎜의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이날 수도권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0∼100㎜의 비가 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9시 현재 광명과 안성, 여주 등에는 1∼3㎜의 옅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수도권 전역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영향을 미치다 4일 새벽을 기해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온종일 내린 비는 오후부터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박건기자 90virus@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자유한국당·연무·영화·조원1동)이 강조하는 의정활동의 방향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주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소통하는 지역정치의 실현이고, 둘째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이다. 홍종수 부의장은 “정당보다는 수원시민이 가장 최우선으로, 특례시와 군공항 이전 등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수원시장이 추구하는 정책방향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수원시가 발전하는데 힘껏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의 지역구인 장안구 연무, 영화, 조원동은 수원에서도 낙후된 도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저소득층 비율과 노인비율이 높다. “최근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홍 부의장은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원도심의 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은 도시재생을 위해 CCTV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도심 곳곳에 주차장 확보 등을 꼽으면서 ‘젊은이들이 올 수 있는 마을의 기
수원시의회 첫 여성의장이라는 신기원을 연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세류1·2·3·권선1동·사진)은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첫 여성 시의장’이라는 명예의 이면에 “‘섬세하게 정책과 조례를 살펴달라’는 시민들의 격려가 더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는 조 의장은 먼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과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 의정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이유로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을 보며 마음이 안쓰러웠다”며 “그들의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는 대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100만 특례시와 자치분권 기틀을 만드는 일과 군공항 이전문제를 풀기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상생발전협의회는 화성시와 군공항 문제, 화장장 문제 등 각종 갈등요소를 풀어내고, 수원·화성시의 공동성장을 이끌 대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의장은 “원도심의 경우 학
기간제 여교사와 여직원의 손을 주물러 추행한 부장교사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도요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모(54)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추울 때 여성의 손을 잡아 주무르는 것이 사회에서 의례적으로 허용된 행위가 아니다”며 “악수 또는 위로, 격려 등을 표시하는 사회적 행위이기도 하지만 성적인 관심의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해자들이 당시 수치심을 느낀 만큼 피고인의 행위는 추행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보다 직장 내 지위가 취약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했고 이후에도 반성보다 피해자들의 고소 동기와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며 “다만 추행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려운점, 별다른 형사처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박 피고인은 지난해 4월 28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교직원 연수과정 술자리에 동석한 같은 학교 기간제 여교사 A씨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B씨의 손을 강제로 잡고 주무르는 등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박건기자 90viru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범죄피해자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해 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6월 수원남부경찰서가 경기도시공사,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남부지부와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남부서는 경기도시공사에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 500만원을 지정기탁한 가운데 데이트폭력 사건 중 남자친구로부터 폭행피해를 당한 피해자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들에게 경제적 도움 뿐만 아니라 법률적 지원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후원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지원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범죄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경제적·법률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박건기자 90virus@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이천시 덕평자연휴게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18년 세계 응급처치의 날 기념 응급처치법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800명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사 안전강사 20명이 교통사고 발생을 가정한 응급처치법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간단한 치료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고대처요령이 담긴 리플릿도 배부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은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교육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매년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응급처치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