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같이 결성한 팀이 벌써 7주년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에 참가한 ‘WILD CREW’는 어린 날의 친구들로 팀 결성 7주년을 맞아 최고와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고향 친구들로 댄스를 좋아하던 중학생 시절부터 팀을 이뤄 시작하게 된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참가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프로팀에 가까운 안무를 선보였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리더 정하용(21) 씨는 “코흘리개 시절 부터 같이 지내온 친구들과 결성한 팀이 벌써 7주년을 맞이했다”며 “변변한 연습실 없이 단지 춤을 사랑하는 고향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라는 이름의 화합을 통해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객석에 선보였다. B-Boy 부문에서 3등에 입상까지 해 더욱 좋은 날”이라고 기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 댄스팀 ‘리틀용인’이 방탄소년단의 최고 히트곡 ‘MIC Drop’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 위에서 한 몸 처럼 움직이며 앳된 모습의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을 보인 정혜린(13), 박규리(13)양 등 7명의 소녀들의 무대를 압도하는 댄스를 선보이며 객석에 매력을 뽐냈다. 리틀용인은 어린 나이부터 댄스를 좋아했으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속에 시작했다. 빨간색과 검은색의 의상에 맞춰 입은 이들은 무대위에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프로들 못지 않는 끼를 선보였다. 정혜린 양은 “갑자기 모여서 연습해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노력해서 극복했다”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며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수줍은 미소를 지여보였다. /박건기자 90virus@
“지인의 소개로 이번 대회를 알게 됐어요. 경주에서 새벽에 출발한 탓에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제대로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에 참가한 댄스 팀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춤에 대한 열정만으로 참가한 ‘QX’는 이같이 아쉬움을 전했다. 경북 경주시 중고생으로 구성된 QX는 팀원 모두가 학업에서도 모범생으로 꼽히는 터라 경북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팀이다. 평소에는 성실하게 공부를 하다가, 공연이 있으면 모여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리더 김민정(17)양은 “다시 경주로 돌아가면 학생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멤버들과 다시 모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취미로 댄스를 하는) 다른 언니들과 다르게 미래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는 막내 팀원 박지안(14)양은 “오늘 무대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멋진 아이돌이 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급공사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 군포시장 비서실장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58)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벌금 2억원에 1억 5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이고 일관된 뇌물 공여자의 진술과 입·출금 명세 등을 종합해 피고인이 돈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피고인은 당시 군포시의 인사, 예산 등 조직을 총괄하는 시장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좌해 시가 발주한 공사 업무에 영향력을 미치는 지위를 갖고 있었기에 받은 돈의 대가성,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받은 돈의 금액이 적지 않고 공무원의 청렴성을 훼손, 죄질이 나쁘지만 별다른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 피고인은 군포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군포시가 발주한 CCTV 납품계약 등 시 발주 공사를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가 추천한 업체가 수주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3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됐다. /박건기자 90vi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화성 동탄에이스치과의원 김 경 규 원장 화성시의 동탄에이스치과의원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치과’ 캠페인을 통해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동탄에이스치과의원 김경규(41)원장은 후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에 장인어른의 적십자 봉사활동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장인어른께서 정년퇴직 후 고향인 충주로 내려가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다. 오른손 수술로 불편함이 있으신 데도 해외봉사활동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봐 왔다”며 “노후를 편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장인어른께서는 항상 봉사가 주는 짜릿함과 뿌듯함, 중독성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자연스레 노후에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전달된 ‘씀씀이가 바른치과’ 캠페인 안내문을 통해 적십자사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는 김 원장은 “장인어른께서 애착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단체이기도 하고 일 때문에 시간을 들이는 봉사활동은 어렵지만 후원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원의 한 고층아파트단지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45층 798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별안간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 이에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을 듣고 놀란 주민 40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관계자는 “누수로 인해 전기배선에서 연기가 나면서 경보음이 울린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한반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시간당 50~100mm의 장대비가 경기도와 인천지역을 물바다로 만들면서 하천과 강변이 범람하고, 농경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깊게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주택가 침수 피해도 잇따라 재난당국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수도권에 내린 비의 양은 고양 519㎜, 인천 옹진군 485㎜, 의정부 461.5㎜, 연천 448.5㎜, 김포 437.5㎜ 등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30일 오전 0시 25분쯤 양주시 장흥면 한 주택 앞에서 장모(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배수작업 중 발견된 장씨는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49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이재민 수는 포천 4가구 9명 등 총117가구 181명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침수된 주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살해하려 한 40대 중국인이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장모(46) 피고인에게 30일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1명은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잃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정황도 좋지 않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살인미수 피해자와 합의하고,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장 피고인은 지난 5월 17일 오후 2시 10분쯤 용인시 한 식당에서 건설현장 일용직을 하며 평소 안면이 있던 중국인 여모(36)씨와 천모(46)씨와 친구 등 4명과 술을 마시다가 자신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여씨와 천씨에게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여씨를 숨지게 하고 천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박건기자 90viru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5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2018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심사평가원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 동안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가진다. 심사평가원은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비롯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설 견학, 업무 소개, 심사실습 및 조별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복지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의료 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개설해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경수 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은 “진로체험 우수 인증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30일 시흥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70호점을 개소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박춘호 의원, 정종윤 정왕고등학교장, 이영수 군수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꿈이 피어나기를 응원했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공간으로 공단의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공부방을 개설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김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장은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동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이상 운영할 46㎡ 이상의 공간을 갖춘 복지관을 비롯해 아동센터 중 매년 공모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 도서구입 비용 등 총 3천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