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1년. 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아직도...반드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6·10 항쟁’ 31주년을 맞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가 그리고 꿈꿨던 다양한 수원의 민주주의를 6·13지방선거를 통해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 염 후보는 “우리는 그동안 다양한 얼굴의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어려움도, 억압도 많았지만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와 민주주의의 정신이 담긴 새로운 헌법을 되찾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어 “거짓과 어두움이 진실인양 활개치는 시대, 대통령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도 있었지만 독재에 맞서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면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위해 한발자국 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 후보는 “6·10민주항쟁에서 시작해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온 국민주권 시대는 평화의 한반도에서
수원시의원 하선거구(영통2·3·태장동) 민주당 이희승 후보캠프가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이색 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각 나라별 특색을 살려 만들어낸 패러디물이 대표적이다. 일상생활에서 SNS를 많이 접하는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시도로 온라인상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희승 후보캠프 관계자는 “2인 이상 기초의원 선거구에 정당별 뒷 순위 기호를 어떻게 홍보를 하면 유권자에게 재미있고 쉽게 전달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유권자께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패러디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상하게 다음편이 기대된다”, “‘나번을 신선하게 살렸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건기자 90virus@
경찰이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등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 일제 점검에 나섰지만 탐지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관내 지하철역, 터미널, 학교 등의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카메라 일제점검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방청 및 30개 경찰서는 카메라 탐지 장비를 총동원해 점검 중이지만 보유 장비는 총 83대에 불과한 실정인데다 상호 보완이 필요한 ‘전자파 탐지형’과 ‘렌즈 탐지형’ 등의 장비도 고루 갖추지 못한 상태다. 점검은 전자파 탐지형 장비를 사용해 시설 내 카메라 설치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렌즈 탐지형 장비로 곳곳을 훑어 숨은 카메라를 찾는 식으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지만 경기남부경찰 내 전자파 탐지형 장비는 지방청이 보유한 1대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렌즈 탐지형 장비여서 일각에서는 이번 일제 점검이 ‘보여주기식’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일제 점검 때는 한달간 1천968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지만 불법 카메라 적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은 “경찰관 2명이 장비 1대를 운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경찰서는
“바보 염태영은 이번 선거에서도 ‘네거티브 없는 클린선거’를 지향합니다. 125만 수원시민의 위상과, 누려야 할 권리, 가치만을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입장을 밝히고, “6·13지방선거를 마칠때까지 공명선거에 임할 것”을 선언했다. 염 후보는 “(상대후보가) 공명선거를 해치는 ‘적폐’ 행위로 초지일관하고 있다”며 “실체도 없는 네거티브 선거에 유권자들은 식상해 하고,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반드시 거센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언했다. 이어 “수원시민의 행복만을 고민하고 만든 정책으로 승부할 것과 (이번 6.13지방성거)가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정책선거를 외면한 네거티브 선거유형의 강력한 심판”을 주문했다. 염 시장 후보는 또 사전투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8일과 9일 양일간 이어지는 사전투표로 막말정치, 발목정치, 네거티브정치를 심판해 달라”면서 “이는 수원미래발전, 수원특례시대, 수원의 가치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8년의 시정운영 경험과 열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흔들림 없는 더 큰 수원 완성을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는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에서 '입북동 땅' 의혹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수원 팔달구 선거캠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14년 '사이언스파크' 계발계획 발표 당시에는 본인과 종중의 땅이 개발지 주변에 있는 줄 몰랐다는 염 후보의 말은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염 후보가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TV토론에서 ‘제 땅과 종중의 땅이 그 당시에는 입북동 (사이언스 파크 개발예정지) 인근에 위치한지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지만...‘이라고 얼버무리면서 답변했다"며 "어떻게 개발계획 발표 전에 본인이 형질변경을 신청하고 허가권자인 본인이 허가했는가? 또 어떻게 매매교환을 했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염 후보가 2014년 1월 본인 소유 땅을 전에서 답으로 형질변경 허가 신청을 낸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염 후보는 같은 해 2월6일 형질변경 허가를 받은 뒤 본인 소유의 논 가운데 299㎡를 근처 성주 이
강경식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후보의 유세현장으로 쏘나타 차량이 돌진했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35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유세현장으로 쏘나타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안전을 위해 설치한 라바콘 여러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유세현장에서 강경식 후보와 선거원들 10여명이 있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운전자를 측정해 출두 명령을 내렸으며, 영상으로는 접촉 및 사고 흔적이 없다”고 전했다. 강 후보 측은 “상대방의 운전과실이나 음주운전일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의 목격자들의 말에 의하면 의도적인 위협운전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경위가 드러 나지 않았다”면서 “쏘나타 운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법은 7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체 판사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소속 법관 150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판사회의를 진행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는 78명이 참석해 4가지 사항을 의결했다. 판사들은 먼저 “법관으로서 이번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사태가 사법권 및 법관 독립이라는 헌법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엄중하고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사법행정권 남용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은 앞서 지난 5일 전체 판사회의를 열었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자 이날 다시 회의를 소집해 공통된 입장을 내놨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에서 실종된 20대 공무원 준비생이 실종된지 8일만에 숨진채 발견 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3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공장부지에서 실종된 민모(25)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 흔적은 없으며 발견 당시 독성물질인 질산화나트륨과 술병을 발견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에 사는 20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일주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도서관을 다녀오겠다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집을 나선 민호진(25)씨가 일주일째 귀가하지 않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이튿날 새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민씨의 휴대전화 위치 값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이 마지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휴대전화 전원은 이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꺼져 있다. 민씨는 집을 나선 지 30분 만에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민씨 가족들은 "평소 가족·친구 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실종 전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보면 가출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실종 후 여태껏 휴대전화·체크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민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범죄 피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민씨의 휴대전화가 켜지면 경찰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외식할 때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은 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다.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경우 한식·일식·중식 및 육류·해산물 등 모든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뷔페가 최고의 선택이다. 하지만 냉동식품, 조리된 식품을 내 놓는 곳은 사절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앨리스 1865’는 어른들에게는 호텔 같은 분위기를 아이들에게는 동화 속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실시간으로 조리된 요리를 내놓고 있어 시민들의 입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21일에 오픈한 ‘앨리스 1865’는 1865년 출간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객에게 신비로움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특급 호텔 출신 요리사 30명이 한식을 비롯해 일식, 양식, 제빵 등 150여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오픈키친 형태의 주방에서 조리하는 요리사들의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위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