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재건축조합 창립총회 성립요건에 대한 명확한 감사의견을 제시해 2008년부터 추진된 재건축조합의 설립인가를 이끌어 냈다고 1일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건축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는 100분의 20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가 직접 출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의왕시 A조합의 창립총회 개최 당시 코로나19로 회의장내 50인 이상의 집합금지명령이 시행돼 A조합 추진위원회는 회의장내에 토지 등 소유자 50인 미만만 입장시키고 나머지는 건물 부설주차장의 버스 등에 탑승해 TV·유튜브 등으로 회의내용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발언을 원하는 토지소유자를 회의장에 들여보내는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의왕시는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이 같은 사항이 전례가 없고 명확한 지침도 없어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직접 출석’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 판단하지 못하고, 도 감사총괄담당관실에 사전컨설팅감사를 요청했다. 도는 ‘직접 출석’에 대해 법령에 규정이 있으나 구체적인 요건이나 해석이 없어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재건축조합 창립총회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주
경기도가 주민자치시대 활성화에 기여할 온라인 정책플랫폼 ‘도미니’(domini.or.kr)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도미니’는 경기도민에서 따온 이름으로 2019년 ‘제1회 경기도민정책축제’에서 제안된 내용을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연구·설계해 공공서비스로 만들었다. 주민이 일상생활, 지역 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상상·제안하면 정책으로 발전시켜 주민에 의한 마을문제 해결과 주민자치 발전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도민 5인 이상이 육아, 취업, 돌봄, 환경, 문화, 보건, 건강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도미니’에 제안하고 다른 10명 이상이 공감하면 도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10개 이상 공감을 받은 제안에 대해 마을지원기관 실무자, 공공정책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70인의 추천과정을 거친 후 조사, 학습, 토론, 세미나, 주민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정책개발비를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도미니가 주민 제안 정책화를 위한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잡아 주민과 공공기관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신고 사례 45건을 경찰에 수사 요청했다.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는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이고 마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피해 신고 제보 52건 중 선별 과정을 거쳐 45건을 경기남·북부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과의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다. 협약 이후 도는 경기경찰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며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 접수는 시·군까지 가능하다. 실제 수원시에 거주하는 80대 A씨는 기획부동산 법인 직원 B씨로부터 토지 투자 권유를 받았다. B씨는 화성시 남양읍의 한 임야 땅값이 2~3년 후 도시개발로 몇 배 오를 것이라고 말했고, A씨는 3필지(827㎡)를 1억8000만원에 구매했다. 추후 A씨는 구매 가격이 공시지가보다 6배나 비싼 것을 알았고, 화성시청으로부터 해당 토지의 개발 제한 해제가 어렵다는 얘기도 듣게 됐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
경기도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활용한 ‘공예문화산업혁신 지원 및 대도민 서비스’에 대한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2019년 1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 사업으로 여주도자세상 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1호 공예특화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작실)인 센터는 공방, 디지털창작실, 창업실 등을 갖추고 공예창업지원, 공예심화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센터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내 공예인과 일반인을 위한 센터 내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도내 공예인을 위한 창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이 있다. 클라우드 펀딩, 창작공간 제공, 창작비 지원, 판로 개척, 비대면 교육콘텐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원데이·단기·장기 공예교육 클래스 운영, 센터 내 공예창작 동호회 활동 지원, 비대면 나도 공예작가, 창작공간 개방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교원직무 연수프로그램, 초·중·고 학생을 위한 교육나눔사업, 도자디자인 지원사업, 공예품 촬영지원사업, 오는 10월 1일 개최 예정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한 ‘공예메이커 페스타 in 여주’ 개최 등도 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도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이는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극심한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의료진 등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4월 1일부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대응 인력 전용 심리지원 창구를 개설한다. 코로나19 대응 인력이란 경기도, 시‧군 보건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지원회복센터 등에 투입된 인력을 의미한다. 이들은 지난해 1년 넘게 상시 업무와 초과 방역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 2차 위험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대응 인력의 73.6%가 ‘감정적 고갈’을, 71.8%가 ‘효능감 저하’를 각각 느낀다고 답했다. 22.1%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지원 창구는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창구는 자유게시판, 정신건강 자가검진, 상담기관 안내, 상담 신청하기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자유게시판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글을 쓰고 답글을 남길 수 있도록 익명게시판으로 운영, 현장에서 애쓰는 대응 인력들의 소통과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한민국 자율주행의 중심인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내 입주할 자율주행 신생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기업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코워킹랩, 홍보관 등을 지원한다. 또 자율주행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허가 자격요건을 충족한 기업, 공고일 기준 설립일이 10년 이내인 자율주행분야 벤처기업 또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본사 기준 사업장이 수도권에 소재한 법인기업이다. 총 3개 호실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호실 별로 입주일과 입주면적, 사용료 등은 상이하다. 도는 발표 평가를 통해 상위 3개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등기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홈페이지(https://www.ggzerocit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모집을 통해 좀 더 많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무대로 마음껏 실증하고, 관련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기도는 민간 법인의 지방세 탈루 사실을 제보한 민간인 제보자 A씨에게 포상금 54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B법인의 ‘탈세 제보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했다. 제보서를 보면 B법인이 임직원의 복지시설로 사용하는 별장을 주거용 일반주택세율로 과소신고·납부했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법인 내부적으로 해당 건축물을 법인의 연수시설로 관리한 사실이 명시됐다. A씨는 이러한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법인 계정별 원장, 자금일보, 회사 내부용 건축물 관리대장 등 증빙자료를 첨부했다. 해당 시·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전입세대 열람, 전기사용량 확인 등 실지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B법인이 해당 건축물을 주거용이 아닌 별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고, 지방세법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과 중과기준세율의 100분의 400을 합한 세율을 적용해 취득세 5563만원을 추징했다. 이에 도는 지난 24일 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제출 자료를 지방세기본법 제146조 제3항의 포상금 지급 대상인 ‘중요한 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행 지방세기본법은 지방세를 탈루한 자에 대한 탈루세액 또는 부당하게 환급․감면받은 세
경기도가 가뭄 피해 대응과 효율적 수자원 배분을 위해 파주시 민북지구, 김포시 가현지구에 대한 대단위 농업용수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단위 농업용수개발사업은 하천 수계 권역화를 통해 용수 개발 등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예정지 조사, 기본 조사지구 지정(기본계획 수립), 신규 착수지구 선정(실시설계), 착공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한다. 민북지구는 파주시 진동면 용산리 등 8개리(개발면적 465ha)를 지칭하며, 통일촌 민통선 지역이다. 그동안 비무장지대(DMZ) 군사작전지역 내에 있어 농업SOC 소외 지역으로 가뭄에 따른 농업 피해가 컸다. 지난 2019년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이후 환경영향평가 및 민통선 내 군부대 협의를 마치고 사업계획까지 수립됐으나 사업 착수가 확정되지 못했다. 이에 도는 경기북부지역의 상습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공급 시급함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렸고, 신규 착수지구 확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실시설계에 돌입할 민북지구에는 양수장 1개소와 용수로 20km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4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한강 물을 양수해 김포시 통진읍 일원과 강화도까지 수계를 연결하고 농업용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한시적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의 운영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도는 앞서 1월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87만원) 위기 도민을 위한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 재산 기준을 시·군 각 2억5700만원, 1억6000만원에서 3억3900만원과 2억2900만원으로 각각 완화했다. 금융 기준 역시 1000만원에서 1731만4000원으로 낮췄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등으로 가구 생계가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고용보험 수혜마저 끊긴 1개월 이상 소득상실 가구 ▲30% 이상 소득 감소 영세 소상공인 등이다.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26만원과 중한 질병에 걸릴 경우 500만원 이내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도는 향후 상황에 따라 6월 30일 이후로 연장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도내 생계 위기가구 증가에 따라 지난해 세차례에 걸쳐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완화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30일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종사자를 응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됐다. 행사는 오는 4월 2일까지 도사회서비스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ggpass2020)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사만 참여하는 사회복지사의 힘들고 보람됐던 경험을 작성해 남기는 경험 수기 이벤트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를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로 나눠져 진행된다. 당첨자는 4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별 발표할 예정으로, 경험 수기를 작성한 참여자 중 15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상품권을, 댓글 참여자에게는 추천을 통해 30명에게 커피쿠폰(1만원)을 제공한다. 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SNS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도민의 삶을 위해 애쓰고 있을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일상에서 힘을 내는 소소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