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홈베이킹 조리기구’에 대한 유해금속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났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도내 대형마트와 홈베이킹 전문매장 등에서 홈베이킹 조리기구 69건을 대상으로 유해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 홈베이킹 조리기구는 빵틀, 유산지, 제빵 컵, 종이 포일, 실리콘몰드, 오븐용 유리 등으로, 조사 대상의 재질은 종이제 17건, 합성수지제 16건, 금속제 13건, 고무제 12건, 유리제 10건, 가공셀룰로스제 1건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과 홈베이킹 조리 등의 실험 조건에서 유해금속 9종(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이 용출되는 지를 실험했다. 또 조리 기구 내 알루미늄 성분이 식품으로 옮겨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판용 머핀믹스로 실험했다. 조사 결과 실험 대상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해 홈베이킹 조리기구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핀 알루미늄의 위해도 평가(머핀 반죽 내 알루미늄은 제외)에서도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대비 0.09~0.86%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
경기도가 4월 1일부터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접수를 시작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사람과 환경을 위한 공익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직불제도’와 ‘선택직불제도’로 나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직불제도’는 농지면적 0.5ha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며,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차등 단가를 적용한 ha당 100~205만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지원은 지급 대상 농지에서 대상 농업인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로 한정된다. 대상 농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이며, 대상 농업인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적이 있는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는 임대차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 제출 시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임차농업인이 임대차계약서 제출이 어려웠을 때 읍·면·동장의 확인서로도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불가능 하다. 신청 기간은 5
경기도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2021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 5개사 내외다. 지원 분야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활동 목표 합의, 사전계약 체결, 성과 공유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과제를 제안하는 ‘성과공유제 이행 과제’와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에 제안해 구매 협약 동의서를 받은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제안과제’ 등 2가지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성과공유제 이행 과제’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중소기업 제안과제’는 최대 1억원까지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 13일까지며 도R&D 관리시스템(https://pms.gbsa.or.kr/)에 전산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도R&D 관리시스템(https://pms.gbsa.or.kr/)의 사업 공고 또는 이지비즈 누리집(http://www.egbiz.or.kr/)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차산업본부 과학기술지원팀(031-776-485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 음식점을 집중 수사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4월 7일부터 16일까지 영업장 면적 150㎡ 이상인 대형 음식점 360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수사 대상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거짓표시 ▲식재료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기준 위반 ▲중량을 속이거나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음식점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외식 수요가 높은 5월을 앞두고 도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으로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판매할 수도 있는 만큼 먹거리로 장난치는 일이 없도록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 이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전담 소위원회, 부동산 거래 내역 데이터베이스(DB), ‘투기근절 서약(가칭)’ 추진 등에 나선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단,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의 정담회를 통해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시흥과 광명 등 도내 곳곳에 신도시 건설이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도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기근절 서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 합동 조사단, 검찰, 정당별 중앙당 등이 진행하는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도의원 전원에게 본인 및 직계 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내용을 제출받아 DB를 구축하고, 기존 윤리특별위원회 산하에 부동산 투기 의심 도의원에 대한 ▲소명 및 추가 자료 요구 ▲심의 ▲징계 등을 주관하는 투기 근절 전담 소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해당 소위원회는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등의 추가 논의를 거쳐 별도의 의결 과정 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음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소명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관보를 통해
촛불민심이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만이 아니다. 팽팽한 지방의회의 양당 균형도 무너졌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 가운데 92%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제 8대의 여·야 양당의 팽팽한 싸움도, 제9대에 처음으로 진행된 여·야간 연정(聯政)도 사라지면서 도민들의 선택으로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의회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제 8·9대 당시부터 현재까지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수정당과 거대정당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면서 묵묵하게 자신의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의원이 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이다. 김 의원은 18살때 가스충전소 아르바이트 청소년으로 일하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에 저항하다 해고 당했던 소년노동자였다. 이런 경험이 사회 변화를 열망하는 의지의 단초가 됐는지, 25살에는 안산 반월공단 대성합성화학에 입사해 1년여만에 노동조합위원장으로 선출됐고, 29살에는 안산 경실련 신사회운동, 32살 안산 경실련 신사회운동 등 10여년의 세월동안 노동 운동의 현장에서 활동하게 됐다. 39살에는 고졸 출신 국회의원 4급 보좌관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김 의원에게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인간다운 삶의 확보 등을 위해 국가가 국민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기본소득'의 제도화를 위한 전국 광역네트워크가 완성됐다. 29일 민간차원에서 기본소득 제도화를 목표로 결성되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경기본부가 출범했다. 이날 경기본부의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본소득'은 전국민이 일정 소득을 보장받아 최소한의 삶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민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논의와 통합적으로 공론화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시·군단체장들의 출범 축하영상과 지난해 12월부터 출범하기 시작한 지역 광역본부의 출범영상물 상영,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선언문은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을 체험한 청년 2명이 낭독했다. 2부에서는 김세준 교수의 사회로, 강남훈 교수와 용혜인·전용기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사회가 맞이하는 기본소득의 역할‘ 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빅데이터로 보는 기본소득, 경기도민과 외국인의 기본소득 질의, 영화대사속의 기본소득 등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도내 ‘먹는물공동시설’ 313곳 전체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 수질검사에 나선다. 먹는물공동시설은 50명 이상이 마실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말한다. 상시 이용인구가 50명 미만이라도 수질 관리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연구원은 먹는물공동시설의 수질과 관리 상태를 점검,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남부 197곳, 북부 116곳 등 총 313곳의 먹는물공동시설에서 시·군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수질 부적합 시설은 즉시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 사용 중지 조치한다. 부적합 원인 분석을 통해 수질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시설에는 ▲주변 오염원 제거 ▲취수시설 보강 ▲소독 ▲재검사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검사 항목은 총 47가지로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페놀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경도 등 심미
경기도는 2021년 경기XR(eXtended Reality, 가상 및 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센터 공간지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XR센터’는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6, 1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망 가상·증강현실 기업을 선발해 업무공간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총 16곳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가상·증강·확장현실 산업과 융․복합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4인실에서 9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기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6개월간 월 10~20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입주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6개월마다 진행되는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사업성(전문성,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 ▲시장성(성장 가능성 등) ▲활용계획(지원동기 등)을 기준으로 주관적 지표에 따라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신청을 원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
경기도는 봄철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큰 흙막이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5주간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흙막이는 건물 지하 등 터파기 공사를 할 때 주변 땅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의 토목·건축분야 전문가가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시군 및 대규모 흙막이공사가 진행 중인 12곳 현장을 선별해 진행하며 흙막이 건설공사 착수 전, 중, 후 안전계획 수립과 이행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이행상태 ▲안전관리조직의 적정성 ▲흙막이작업 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제반사항 준수 여부 ▲흙막이 시공상세도 작성 ▲용접 결함 및 부재손상 변형, 부식여부 ▲계측관리 실시 및 항목, 주기, 기준치 준수여부 ▲관련법 이행에 따른 위법사항 조사 및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부실벌점, 과태료 등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봄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흙막이 변형이 크게 발생해 안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