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출범한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속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된 단체로, 도내 230명의 청년들이 24개팀으로 나눠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년단원 중 하나인 박수정씨가 제안한 ‘사칙연산’을 봉사활동의 방향으로 정해 청년들의 힘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사칙연산’은 봉사를 진행하면서 청년의 열정과 노력은 더하고 언어와 거리의 장벽은 빼고, 마음과 사랑을 나누면 행복은 곱하기로 몇배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봉사단은 에티오피아와 키르기스스탄 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이달 5일까지 K-방역, 한국문화, 보건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지인들이 나이, 민족, 언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이나 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영상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은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자원봉사와 한국문화
경기도가 도민 신뢰확보와 청렴한 도정운영을 위해 비위 면직자에 대한 취업제한 제도 운영을 강화한다. 비위 면직자는 재직 중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당연 퇴직을 비롯해 파면, 해임되거나 벌금 300만원 이상 선고를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 받지 않기로 확정된 사람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2조와 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사무 운영지침 4조에 의해 각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 비위 면직자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공무원, 근로자 채용 시 채용 후보자에 대해 비위면직 여부를 사전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채용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각 기관에 비위 면직자 취업제한제도를 안내하고, 채용계획 수립 및 채용공고 시 비위 면직자 취업제한 규정을 명시하도록 했다. 또 채용 후보자에 대한 공공기관 경력을 확인하고, 비위 면직 여부를 사전 확인한 뒤 채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비위 면직자에 대한 취업제한 제도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상·하반기 1차례씩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최근 5년 내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규정 위반여부다. 도는 또 공직자윤리법 제18조의 4와 청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발생에 따른 살처분과 매몰지 복원 업체 선정의 불공정 관행 근절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업체 선정 시 도내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하도록 각 시·군에 권고하고, 각 용역에 대한 표준원가 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제공하는 한편, 살처분 시 가축방역관 등을 의무 배치해 살처분 수칙 준수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살처분 및 매몰지 소멸 용역 개선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에서 긴급 살처분과 매몰지 복원이 진행되는데도 다른 지역 업체가 용역을 다수 수주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한 업체 선정과 동물보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 조사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도내 총 165개 농가에서 실시한 AI살처분의 경우 경기도 7개 업체가 73곳, 충청 7개 업체가 84곳, 강원 1개 업체가 8곳을 처리했다. 매몰지 복원의 경우 2020년 처리한 44건 중 31건을 충청도 소재 업체가 용역을 맡았다. 개선안은 긴급 살처분·매몰지 복원처리 업체 선정시 공정성 확보 방안과 살처분시 동물보호 강화 방안으로 나눠 추진된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복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영 여건 개선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제조-서비스업 융복합사업 육성·지원’을 추진,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조-서비스업 융복합사업’은 지역경제 성장 및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됐으며, 업종 간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우수 사업화 모델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품에 서비스 요소를 융합하거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품을 부가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복합된 사업 과제를 경기도에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업체에게는 심사평가 순위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성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 범위 내 후속지원의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서비스업 기반 중소기업 중 우수 융·복합 과제를 보유한 업체(컨소시엄도 가능)로, 올해는 서면·전문가 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7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유망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판로개척과 제품 판매 증진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우수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기도 청년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국내 대형 온라인 유통몰 입점(상품등록 및 판매 등), 판매 촉진 프로모션(쿠폰 행사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각종 제반활동 등을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청년 기업으로,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20여개 기업을 선발될 예정이다. 청년 기업이란 대표자가 만 20세부터 39세에 해당하는 기업을 말한다. 평가항목은 ▲경쟁력 ▲신뢰성 ▲구체적 사업화 ▲기대효과 등이다. 다만, 중소기업 범위에 속하지 않은 기업이나 최근 2년간 본 사업에 선정된 동일 상품은 참여를 제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7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kgcpps@kgcbrand.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을 각각 공식 위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임동원 위원장은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 6.15 남북공동선언의 주축이자 통일·외교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2017년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각종 행사의 조직위원장 및 총감독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배우 및 감독,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위원장은 Let’s DMZ 총괄감독을 겸임하며 이번 행사를 평화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으로는 국회의원 박정(더민주·파주을)·윤후덕(더민주·파주갑)·이용선(더민주·양천을)·이재정(더민주·안양시동안구을), 도의원 심규순(더민주·안양4)·최만식(더민주·성남1), 김동엽 북한대학원 교수, 김준권 한국목판연구소 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
지난해 경기도가 특허청과 함께 추진한 ‘2020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이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해소와 기업성장에 큰 도움을 줘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약진 추세에 맞춰 지식재산(IP) 관련 역량을 강화해 창업을 촉진하고, 도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지식재산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 창업초기기업의 해외권리 취득을 돕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지식재산 관련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 ‘중소기업IP바로지원’,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글로벌IP스타기업’, 기업간 지식재산 분야 교류협력을 도모하는 ‘IP협력 기반강화’ 등의 사업으로 도를 대표할 만한 ‘지식재산 강소기업’을 육성하는데도 힘썼다. 이를 통해 총 392개 기업에 대해 1012건을 지원, 국내 지식재산권 취득 234건,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475건, 고용 창출 330명, 창업 32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원받은 72개 창업 초기기업의 경우, 매출액
경기도가 올해 4개 단체와 손을 잡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 및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간 연대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남동권역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남서권역 ‘안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 북동권역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북서권역 ‘파주노동자 희망센터’ 등 권역별로 4개 단체를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는 수원·성남·용인·안성·이천·여주·광주·하남·양평 총 9개 시군을,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김포·부천·광명·시흥·안산·과천·안양·군포·의왕·화성·오산·평택 총 12개 시군을 관할한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가평·포천·구리·남양주·동두천·연천·양주 총 7개 시군을, 파주노동희망센터는 고양·파주·의정부 총 3개 시군의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비정규직 동아리 단체를 선정, 직종·분야별로 심신건강을 위한 스포츠 동아리,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사회적 배려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 보편적 동물복지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동물복지 철학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을 위해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21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저소득층, 1인가구, 중증 장애인 등 도내 사회적 배려계층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의 의료 및 돌봄에 필요한 비용을 1가구 당 최대 20만원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지원 대상은 수원·고양·용인·성남·화성·안양·평택·광주·이천·하남·구리·여주·가평 등 2021년도 사업 참여 13개 시군 거주 중위소득 120% 이하 도민 중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1인 가구 등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800마리를 지원할 예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기본검진·치료·수술 등 의료분야는 물론, 반려동물 돌봄 위탁(최대 10일 이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경기도주식회사가 2년 연속 순손익 흑자를 기록, ‘배달특급’ 등 주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5일 2021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순손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약 196억원의 총 거래액을 기록, 2019년 약 100억원에서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도주식회사는 설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돕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며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렸지만, 2019년부터 국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했고 미디어 커머스 등 신사업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2020년 12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전통시장과의 연계 등 활발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