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광주시청 행정역사관에서 양벌초등학교 5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정역사관 전시회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송재석 전 광복회 광주시지회장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3·1만세운동 등 항일운동사와 윤봉길 의사 이야기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보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시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한 행사로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사가 담긴 동영상 및 사진 40여점이 전시돼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오리종 권일혁 대표는 13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30포(10㎏·69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권 대표는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 받은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월 설립된 ㈜오리종은 생활용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신병을 비관해 하천 물속으로 들어가 던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고등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광주소방서는 14일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3학년 최수빈(여·19) 학생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양은 지난 6일 오후 10시23분쯤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 곤지암천에서 신병을 비관하고 만취 상태로 하천에 뛰어든 시민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에 나선 광주소방서 구조대와 정확한 현장 위치, 요구조자 상태 등을 휴대전화로 알려 신속한 구조 활동을 가능케 했다. 비행기 승무원이 꿈인 최양은 평소 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과 화재 예방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꿈을 키워왔으며, 학교에서도 각종 선행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 서장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임에도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관심과 용기가 대견하다”며 “학생의 투철한 신고 정신과 기지를 발휘해 준 덕분에 한 가정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최근 광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 참여자 심리·정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자활사업 참여자 심리·정서 지원 사업은 자활사업 참여 가구 중 심리 및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의욕을 높여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우수시책으로 시행돼 현재까지 지속된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세진장학회는 최근 광주시 직동 마을회관에서 ‘제16회 세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동 이장을 비롯해 직동노인회장 등 마을 관계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진장학회는 직동 이장 및 주민의 추천을 받은 직동거주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총 9명에게 장학금과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최문석 장학회장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꿈을 이뤄 나가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진산업개발㈜에서 지난 2000년 설립한 세진장학회는 2004년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매년 품행이 바르고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학업에 정진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을 선발, 올해까지 총 243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13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조선백자 도자기의 원료인 백토로 만든 도자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불꽃 흙으로 빚어진 조선미학의 혼’이란 주제로 15인의 광주 도예인이 참여했으며, 조선백자인 청화백자운용문호 재현품을 비롯한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조선백자’의 원료인 백토(白土)가 광주시 역동에 소재한 역세권 부지개발 과정에서 출토돼 이를 재료로 조선의 백자와 분청사기로 재탄생했으며, 백자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신동헌 시장은 “조선왕실 500년 도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 시대의 백토를 사용해 만든 도자기라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백자의 맥을 잇고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화재취약계층 주민들의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주거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등 주거지의 규모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한 소방시설을 말한다. 시는 올해 1천258가구에 지원하는 등 5년 동안 총 6천775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방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세대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모든 시민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시설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최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만선1지구’와 ‘장심1지구’ 이의신청 자료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만선1지구와 장심1지구 이의신청 4건에 대해 심의했으며, 4건 모두 이의신청 경계토지주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만선1지구 296필지 18만2천762.6㎡와 장심1지구 331필지 23만9천281.4㎡에 대해 지적공부와 등기를 정리하고 면적변동이 발생한 토지는 토지소유자에게 면적 증감에 대한 조정금을 징수 또는 지급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이웃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정형화·맹지해소 등 많은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요구하는 정확한 토지정보를 구축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소방서는 최근 광주 경안동 일대에서 광주시와 합동으로 봄철 화재 예방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광주소방서 의용소방대, 광주시청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본격적인 해빙기 철을 맞아 생활 곳곳의 위험요소와 계절별 재난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논밭 두렁 및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봄철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 홍보, 피난 우선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및 공동주택 피난시설(완강기, 경량칸막이) 사용법,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10대 화재 안전수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캠페인 행사를 통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실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와 광주향교는 11일 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 대성전에서 유림,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공자 탄생 2570주년을 맞아 신동헌 시장이 초헌관, 유병권 광주향교 전교가 아헌관, 이창희 광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석전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봄, 가을에 봉행한다. 현재 광주향교는 공자와 4현(안자, 자사, 증자, 맹자), 송조2현(주자, 정자)과 동방18현(설총, 최치원, 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체)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을 비롯해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가 남아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