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포용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 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차 생활SOC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 수립에 발맞춰 48개의 발굴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SOC란 ‘시민들이 생활하는 터전에서 손쉽게 접하게 되는 지역단위의 소규모 생활 인프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SOC가 기업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철도, 항만, 댐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생활SOC는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육시설,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정책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생활SOC의 공간적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구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부시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SOC 추진단’을 구성해 유휴부지 16건, 제도개선 건의사항 7건, SOC사업 48건을 발굴하고 정부의 3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생활SO
								
				광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과 미래 지도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모의 의회인 ‘제5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11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개최해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광주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의회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광주시로 이송해 향후 시정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건에서는 광주중앙고 표경연 학생 팀의 ‘광주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광주중앙고 서지화 학생의 ‘AI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설치 정책’, 경화여고 이예은 학생 팀의 ‘광주시 버스등교에 관한 정책’, 경화여고 장재은 학생 팀의 ‘광주시 시립독서실에 관한 정책’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10층 로비에서 ‘2019년 제1회 광주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직자의 취업촉진과 지역기업의 원활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회사법인㈜프레베,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에스엠 메디케어 등 8개 업체가 77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구직자 150여 명 중 8명이 현장에서 채용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95명은 추후 통보 대상자로 결정돼 업체별 추가면접 진행 후 3월 중 최종 채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기광주 고용복지+센터, 광주하남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의 다양한 취업지원 제도에 대한 종합 안내도 함께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 소규모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등의 채용행사와 다양한 취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지역고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27일 3·1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송재석(83)씨의 자택을 방문,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박용주 경기동부 보훈지청장, 이강세 광복회 광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재석씨는 1919년 강원도 횡성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송병기(건국훈장 애족장)선생의 손자로, 송병기 선생의 뜻을 받들어 광복회 활동 및 독립운동 관련 행사나 연구에 참여하며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남한산성에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경기동부 보훈지청과 협력해 정부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26일 시장실에서 민·관 협력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소방서, 광주시의사회와 함께 ‘광주시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방중심의 시민 건강·안전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고령화로 인한 홀몸어르신 증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유행, 각종 재난사고와 자살 증가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난사고 발생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신종감염병 대비 신속한 이송 협조체계 구축,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신고시스템인 119응급 안심콜서비스 운용 내실화 방안,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등이며, 협약의 지속과 세부실천을 위해 반기 1회 이상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신동헌 시장은 “협약을 통해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건강·안전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
								
				광주시가 운영 중인 문해교육기관 광주배움터가 26일 제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3명의 성인 비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 받았다. 광주배움터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5명을 졸업시켰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모(73) 어르신은 8년, 이모(72) 어르신과 또 다른 이모(65) 어르신은 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만학의 어려움을 딛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취득했다. 시 관계자는 “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문해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학력 비문해 성인을 위해 광주배움터, 광주시노인복지관 등 2개소의 문해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며, 곤지암읍·도척면·경안동·송정동·광남동·쌍령동 등 8개소 10개반의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
								
				광주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 실버인지 건강학교는 최근 65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세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 세배를 통해 공경심과 감사함을 표현하고 대화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 박관열·안기권 도의원, 주임록·동희영·이은채·황소제 시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어 기념품 증정,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신동헌 시장은 “새해에 어르신들께 올리는 세배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예절”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신규 사업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인 실버인지 건강학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서비스, 건강체조, 공연관람, 웃음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예방과 노인정신건강,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민장학회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중·고·대학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증서 수여대상은 2019년 광주시민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19명, 고등학생 104명, 중학생 13명 등 모두 236명이며, 이들에게는 장학금 4억6천88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 출연금을 장학 사업에 직접 사용한 첫 해로, 예년보다 장학생 2.5배 더 확대 선발해 광주시의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신동헌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드넓은 세계 속으로 나아가 세계 속의 광주를 만드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범 이사장은 “인격을 갖추고 애향심을 가진 품격 있는 인재로 자라 후일 받은 만큼 더 큰 것을 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1999년 3월 설립돼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2천76명에게 32억4천41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광주시 미래 인재를 위해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
								
				광주시 초월읍에 거주하는 이주동(68)씨가 25일 광주시를 방문, 오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운행 택시에 게양해 달라며 차량용 태극기 400개(68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평소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이씨는 “택시의 태극기 게양을 통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차량용 태극기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극기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3·1절 제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달기 운동 솔선수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증해주신 태극기는 관내 택시운수 종사자에게 보급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속보>광주시가 시민단체를 비롯한 수천명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본보 2월15일, 2월20일 보도) 추진해 온 ‘광주시도시계획조례·건축조례 개정안’이 광주시의회에서 심사 계류됐다.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장이 제출한 ‘도시계획 및 건축조례 개정안’을 22일 도시환경상임위에서 심사키로 했었으나 이를 계류키로 결정하고 이번 회기에서는 심사를 제외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관련된 2건의 조례안 심의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는 시의회 의원들은 좀 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심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이번 안건들에 대해 계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21일 의원들간 비공개 회의를 통해 ‘도시계획 및 건축조례 개정안’을 계류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 도시계획, 건축조례안 개정 철회를 촉구하는 광주시규제반대투쟁위원회는 이날도 항의집회를 이어갔다. 22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2차 집회에는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다수의 협회 회원 및 통리장 협의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민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은 광주시가 입법예고 한 건축,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외침을 끊임없이 토해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