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5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4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일어났고,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범행 직후 A씨는 “남편을 흉기로 찔렀다”고 119에 신고했다.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과거 부부사이였으나 이혼했고, 이후 최근 다시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쌍방으로 다수의 가정폭력을 일으켰지만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전과는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 A씨 등의 가족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A씨가 술에서 깬 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
제2자유로 법곳나들목 인근 서울 방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도로고 7시간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도로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차량의 기름이 도로 위로 흘러나오고 적재된 유아용 소독 티슈가 쏟아졌다. 소방당국 등은 유출된 기름에 따른 방재작업 등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4km 가량 도로가 7시간 가까이 통제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사고 수습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완료됐으며 현재 차량 통행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경유가 도로에 유출돼 방제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 A씨가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새벽시간 고양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3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5시 10분쯤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주차돼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운전자 30대 A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동승자인 30대 B씨도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의식은 없는 상태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앞부분이 버스 밑으로 들어가게 차량에 탑승한 이들이 중상을 입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 급제동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던 점에 미뤄 승용차가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B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파주시 공장 야외에서 일하던 민간인 근로자가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탄환에 맞아 총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도피탄은 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탄도를 이탈한 총알을 뜻한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공장 야외에서 철근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씨가 왼쪽 발에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공장에서 약 1.7km 떨어진 육군 모 부대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민간인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하체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고양시에서 마을버스가 전봇대에 추돌하면서 승객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고양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12분쯤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전봇대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에 탑승한 승객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기사도 부상을 입었으나 정도가 경미해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다. 해당 사고는 마을버스 단독으로 난 사고여서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기사는 경찰에 “차선을 가까이 붙여 운전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고에 대해 승객들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진술을 바탕으로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파주의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파주소방서는 이날 오전 2시 25분쯤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필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2시 36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건물 1개동과 내부에 있던 필름 원단 및 원료 등이 소실되는 등 3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화성이 높은 필름 탓에 불길이 거세고 인근에 위치한 공장이 많아 화재 확대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파주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오후 8시 50분쯤 파주시 인근 도로에서 용의자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용의자 3명은 중학생들로 파주 소재 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후 6시 45분 오토바이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오토바이를 훔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파주의 한 시민단체가 김경일 파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2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형돈 파주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경일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전날 오후 파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형돈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추진실적,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 배부 또는 방송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파주시는 매달 발행하는 시청 홍보지와 유튜브 채널 말고도 블로그, 시청 홈페이지 등 여러 홍보 수단을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홍보물을 발행하기 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를 하고 진행한다”며 “전임 시장 때와 크게 다른 게 없고, 일반적인 것”이라 해명했다. 아울러 김형돈 위원장은 목진혁 파주시의원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위원장은 “승마장 대표인 목 의원이 7대 의원 시절에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예산을 의결하고 감사하는 도시산업위 소속으로 활동했다”며 “당시 농업기술센터는 승마체험사업, 승마장 시설 개선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담당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어긴 것이 아닌지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고양소방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2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요양원 입소자 28명과 관계자 8명 및 건물 내부 인원 등 총 86명이 대피했다. 이 중 관계자와 입소자 8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요양원 목욕실과 세탁기 2대, 내부 집기 등이 불타 273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욕실 내 세탁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서울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가드레일 충돌 후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 구조대원들은 해당 차량 운전자인 20대 A씨를 도로 인근 20m 아래 수풀에서 발견하고 구조했다.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차에서 불이 나 급하게 탈출한 후 겁이 나 인근 수풀 쪽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