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를 사기 힘들어 운동화 깔창을 대신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생리대 가격이 비싼 탓이다. 곧 사회적 논란이 됐다. 이에 정부는 급여 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 청소년 등에 바우처 사업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실집행률은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2021년 84.6%, 2022년 65%, 2023년 80.0%밖에 되지 않았다. 오죽하면 미집행 예산이 타 사업으로 전용됐을까. 깔창 생리대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 뒤에도 생리대 가격은 계속 올랐다. 여기에 더해 2017년엔 일명 ‘릴리안 사태’도 일어났다. 릴리안을 착용한 후 생리양 감소와 생리주기 변화 등 부작용이 생겼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안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편승, 일부업체는 가격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적극 나섰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연 1회 생리용품 구매비 16만 8000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통령 출마의사를 밝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민생경제에 미칠 파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 긴급 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병점구청 상황실에서 ‘화성특례시 비상경제안보대책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경제정책, 기업지원, 물가관리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화성 지역 물가 동향, 산업단지 기업 피해 가능성, 물류 및 원자재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관내 주요 주유소 유가 동향과 주요 생필품 가격, 산업단지 물류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는 민생경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지방세 납부 유예 등 시민 체감형 민생 안정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기업들이 물류비 상승이나 원자재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국제 정세 악화로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현재 태스크포스(
경기 김포까지 서울 5호선 지하철을 연장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예산처 심의를 통과했다. 김포와 검단의 중전철 노선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1일 김포시는 이번 예타 통과는 민관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착수 이후 정부 발표가 반년 이상 늦어지자 최근 김병수 시장의 5500억원 예산투입 선언에 이어, 김포시민 국회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어서면서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향후 5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도 주관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본격 착수는 올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이 기간동안 시는 풍무2,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추가역사 반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고촌·풍무·검단을 경유해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이어진다. 총 연장 25.8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조 5587억 원 규모다. 시는 노선 및 정거장 관련 주민 공청회를 열고 이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보상 및 본격적인 공사착공과 함께 후속절차로 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조재훈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2시 오산시청 후문에서 당원들과 함께 "공정 경선 원한다"라며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민주당을 사랑하고 오산의 내일을 걱정하는 2만 1000명의 당원들을 대표해서 이자리에 섰다"며 포문을 열었다. 조 예비후보는 "오산당원 주권시대, 민주적인 공천요구를 강조하며 오산당원들과 함께 공정한 경선으로 그 꽃을 피우고 싶다며 당의 시스템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약속한 '가장 민주적인 공천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는 원칙이 오산시에서도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는 '당원들의 소망' 메세지라고 강조했다. 또 "6·3 지방선거의 압승이 갖는 시대적 무게를 잘알고 있으며, 현장에서 승리의 마중물이 되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과 2024년 오산은 연속으로 전략지구 지정의 아픈과정을 겪었으며 지역정서와 괴리된 공천은 결국 당원들의 사기 저하와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음을 재차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건의문을 통해 ▲첫째, 오산당원들이 기쁜마음으로 뛸수있는 기회 ▲둘째, 정청
“평범한 월급쟁이로 오랫동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했기에 도민들의 출퇴근이 얼마나 고된지 잘 압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1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말단 회사원 시절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회사원에서부터 경기도의원과 국회의원, 장관직까지 차근차근 밟아 온 이력을 “밑에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온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를 ‘도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이해하고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갖춘 차기 경기도지사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민선8기 경기도에 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정책 드라이브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분석하며 자신은 실용주의 리더십으로 정치적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Q.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 및 계기가 있다면. A. 저는 30년 넘게 경기도에 살며 아이들을 키웠다. 말단 회사원과 당직자에서부터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의원, 국회의원과 장관에 이르기까지 매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며 도민의 고단한 일상을 누구보
화성특례시가 화성도시공사의 교통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섰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최근 올해 업무보고에서 화성도시공사 교통사업본부의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별도의 보고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윤 부시장은 현재 운행 중인 버스 대수와 노선 현황 등 구체적인 운영 자료를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연간 예산과 수입, 적자 규모 등 재정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공사 내 직장운동부 운영에 대해서도 관리 기준을 명확히 마련하고 성과 평가를 철저히 실시해 원칙에 맞게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해 홍보 전담 부서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윤 부시장은 특히 도시공사의 조직 운영과 관련해 현재 업무가 시설 관리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의 본래 역할인 도시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건설본부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지시에 따라 도시공사 교통사업 운영과 조직 기능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강한유감을 표명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주재로 열린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해당 결과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유감이라며 오산시의 교통 여건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어야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이어 “2024년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광역철도망의 선제적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고 덧붙혔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강남~분당~수지 구간을 넘어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산시는 그동안 국토부 장관 및 차관, 철도국장 등을 직접 면담하며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전국 고등학생의 절반가량이 인공지능(AI)을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2026년 인공지능(AI) 중점학교’ 200교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AI 교육의 현장 안착과 학교 간 확산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도형 3교, 중심형 100교, 문화 확산형 97교 등 총 20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도형 학교는 AI 관련 교과 시수를 확대하고 AI 기반 학교 공간을 조성하며고 있다. 전국의 입시업체 진학사가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35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7.7%가 챗GPT와 제미나이 등 AI를 주 1회 이상 공부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활용 빈도는 ‘주 1~2회’가 25.2%로 차지하고 ‘주 3회 이상’ 14.4%, ‘거의 매일’ 8.1% 순이었다.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22.7%, ‘한 달에 1~2번 정도’는 29.6%로 조사됐다. AI 활용 방식으로는 ‘어려운 개념 설명 요청’이 4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여야의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재도전에 나선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시장·군수) 중 몇 명이 재공천을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31명의 시장군수 중 재선에 성공한 기초단체장은 5명(16.1%)에 불과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재선 성공이 5명에 머물러 이번에는 여야 구분없이 5명을 넘을지 주목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경기도 시장군수 31명 중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22명과 민주당 8명 등 30명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중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민주당 시장 4명은 3선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31곳 중 29곳)하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승(31곳 중 22곳)하면서 현역 시장군수 교체율도 덩달아 요동쳤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재선에 성공한 시장군수는 염태영 수원시장(현 수원무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민주당 4명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용인교육지원청은 11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교(원)감을 대상으로 ‘2026 상반기 교(원)장·교(원)감 통합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2026년 용인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르아이의 꿈, 학교와 지역을 품고 세계로’비전 아래 수립된 2026 용인교육 주요 추진 과제를 조영민 교육장이 직접 설명하며 학교 관리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정책 홍보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용인지역 전체 학교와 용인교육지원청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통합형 협의회’로 운영돼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학교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를 계기로 단순한 정책 공유를 넘어 현장 밀착형 행정 지원 기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민 교육장은“학교와 교육지원청이 같은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할 때 학생 중심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