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은 결핍이 아닌 개성이며, 그 개성은 세상의 흐름을 이끄는 힘이 된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시선을 빌려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발견하는 여정이 펼쳐지고 있다. K현대미술관은 2017년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에서 출발해 한층 확장된 ‘괴짜전 2025’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괴짜’를 낯설고 기이한 존재가 아닌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창조적 주체로 재해석한다.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100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 2000여 점을 소개한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는 5층에서 시작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괴짜들의 우연적 감각과 동심의 세계로 향하는 초대장이 도착한다. 찰나의 감정과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린지' 작가는 인물과 동물, 자연 등 친숙한 대상을 밝은 색감으로 표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알록달록한 드로잉과 부클레 재질이 결합된 설치 작품들은 전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이번 전시의 메인 이미지를 장식한 '최혜령'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일상 속 이미지와 잔상을 결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액자 속 달팽이와 액자 밖 설치된 달팽이 모
일찍감치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강준모(61) 예비후보는 7일 오후 2시, 포천경찰서 옆 다온컨벤션에서 150여 명의 진인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강 전 부의장 본인이 저서한 '다시, 포천의 길 위에서' 출판기념회에선 국민의힘 소속 백영현 시장과 시의회 임종훈 의장, 만주당 소속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박윤국 전 포천시장 등 많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본인이 저서한 한 권의 책 속에 내용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수많은 경험을 자신에게 질물을 던져 답을 얻었던 결과물을 소록한 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이웃과 사회에 많은 구성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잔의 저서를 출판기념을 통해 내 놓았다며, 향후 자신의 행보를 통해 현장 구석구석에서 외치는 쓴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또 “말보다 행동, 약속보다 실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동행 ▲아버지 ▲마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강 예비후보는 “포천지역이 결코 낙후된 변방
안세영(삼성생명)이 앞장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5전 3선승제)에서 중국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섰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심을 잡은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 승)와 대만(4-1 승)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누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과 결승 첫 경기에서 안세영이 한첸시를 2-0(21-7 21-14)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고, 김가은(삼성생명)이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단체전으로, 세계 단체 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합당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이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당 논란에) 국민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면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라. 현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선택하라”며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 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개방적 태도로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 개혁과 연합 정치,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과 부동산 개혁 등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핵심 의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으로 믿었으나, 정작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은 이런 논의에 들어가기보다 권력 투쟁에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비전과 정책에 대한 생산적 논쟁인가. 아니면 내부 권력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부천FC1995가 2026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2010년 데뷔 후 줄곧 22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캡틴' 한지호는 올해도 변함없이 22번을 달며 팀의 중심을 잡는다. 또, 지난 시즌 35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앞장선 바사니는 10번을 유지했다. 팀의 후방을 지킨 백동규는 29번, 측면을 책임진 티아깅요는 7번을 다시 한번 달았다. 등번호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선수들도 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으로 활약했던 갈레고는 41번에서 11번으로 바꾸며 날카로운 공격을 예고했다. 중원의 살림꾼 이재원은 15번에서 93번으로, 성신은 48번에서 19번으로 변경하며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신규 영입 선수들의 번호도 확정됐다. 국가대표 출신 윤빛가람은 8번을,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우는 14번을 선택했다. 2025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된 신재원은 77번을 달고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완성형 수비수' 패트릭은 3번을 가져갔고, 김승빈은 71번의 주인이 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선수들
TV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일본 보컬리스트 아즈마 아키(이하 아키)가 수원을 찾는다. 공연 제작사 스테이지M은 아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즈마 아키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 지브리&월드무비'를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키는 일본 전통 대중음악인 엔카부터 시작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요 애니메이션과 고전 영화, 드라마 OST가 아키의 보컬과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반주가 더해진 선율로 연주된다.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박성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박성근은 헝가리 다비 포퍼 국제 콩쿠르에서 2016년 1위를 수상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주를 맡은 스테이지M 오케스트라는 KBS대구클래식 포시즌 특집 앙상블 리더이자 음악감독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이 지휘를 맡아 연주자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100분으로 5세 이상(2022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7만 7000원
수원 맥간공예연구원이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투르시로 향한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빈치 투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투르 페스티벌’에 참여해 K-아트의 매력을 현지에 소개한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전통 맥간공예의 계승과 현대적 확산을 목표로 교육·연구·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와 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투르시 박람회 참가 이후 다시 한 번 전시 요청을 받으며 현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루마니아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려온 맥간공예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맥간)를 얇게 펼치고 다듬어 하나하나 붙여 완성하는 전통 공예로, 자연 재료가 지닌 결과 빛을 살려 화려함보다 은은한 깊이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보릿대 공급 감소에 대응해 금박을 활용한 기법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상수 원장은 전통공예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을 비롯해 우윤숙 예맥회 회장, 이은지 안양지회장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의원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책임 부담을 완화하고 벤처투자시장 규제 형평성을 현실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다. 안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벤처투자시장은 ‘벤처투자촉진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벤투사)’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두 유형 모두 벤처캐피탈(VC) 사업이지만 등록 요건과 지원 범위 등 세부 조건이 달라 투자사들은 필요에 따라 적합한 방안을 선택한다. 문제는 이같은 제도가 부처 간 장벽으로 작용해 스타트업 창업자에 대한 연대책임 부담 완화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펀드가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 창업자의 고의 과실이 없는 경우 연대책임을 금지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 다만 현재까지 일부 조문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소관 신기사의 창업자 개인에 대한 연대책임을 부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신기사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 개인인 제3자에게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연대책임을 계약을 체결
행정안전부가 설 연휴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행안부는 9일~2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불법 현수막 설치 실태를 집중 점검, 관련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2월 14~18일)를 전후해 명절 인사 현수막과 6월 지방선거 관련 현수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대응 차원의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관계 단체 합동 점검반이 투입돼 안전과 질서를 저해하는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금지 구역에 설치된 현수막과 혐오·비방성 문구가 포함된 정당 현수막,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명절 인사 현수막 등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정당 현수막에 한해 신고 없이 읍·면·동별 2개까지, 최대 15일간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설치가 불가응하고 교차로와 횡단보도 인근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현수막 하단을 지면에서 2.5m 이상 띄워야 한다. 정당 현수막을 제외한 일반 현수막은 반드시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뒤 지정된 게시 시설에만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진 철거나 위치 이동 등
화성특례시는 지난 6일 봉담읍 효행구청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효행구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개청으로 시는 지난 1일 시행된 4개 일반구 체제를 모두 갖추고 생활권 중심 행정체계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개청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반구 설치 추진 경과 보고, 개청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유공자 표창, 개청 퍼포먼스와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효행구는 화성시 중부권에 위치한 봉담읍,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 일원을 관할하며, 약 16만 명 규모의 생활권을 담당한다. 효행구청은 민원·복지·교통·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업무를 구 단위에서 수행하며,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효행구는 교육 기반이 잘 마련된 지역이자 중부권 생활행정의 거점으로서 시민 가까이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오늘 효행구청 출범은 화성의 새로운 행정 역사가 시작되는 자리이며, 앞으로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