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시된 제50대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장 선거에서 경인일보 소속의 권순정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협회 전 회원(517명)을 대상으로 협회장 선거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권 후보가 전체 471표 중 249표(52.9%)를 얻으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인천경기기자협회를 이끌게 됐다. 권 신임 회장은 지난 2011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방송보도부, 경제부, 서울정치부 등을 거쳤다. 현재 그는 지역사회부(구리) 차장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회원들의 보다 폭넓은 선거 참여를 위해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전 회원 대상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선거에서의 투표율은 91.1%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자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기자협회 산하 시도협회다. [ 경기신문 = 나규항·한주희 기자 ]
가평군 청평감리교회는 최근 즉석밥, 라면, 김 등 식료품과 세제, 칫솔 등 생필품이 담긴 '따뜻한 희망상자' 30개 (150만 원 상당)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환용 청평감리교회 담임목사는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이 담긴 희망상자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러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평감리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23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조성대 의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뜻을 함께하고 적십자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특별회비는 지역사회 재난구호 활동, 취약계층 복지증진 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적십자 회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날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무분별하게 설치·방치된 의류수거함을 정비해 자원순환과 도시미관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계철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현재 화성시 곳곳에는 설치 주체와 관리 책임이 불분명한 의류수거함이 다수 존재하며, 장기간 방치되거나 파손된 수거함, 불법 광고물 부착, 주변 환경 훼손 등으로 시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의류수거함의 설치 기준과 관리·운영, 사후 조치 등에 대한 명확한 제도적 근거가 부족해 행정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의류수거함을 단순 수거시설이 아닌 공공 자원순환 인프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의류수거함의 정의와 시장 및 시민의 책무, 설치 기준과 수거 방법, 사후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이계철 의원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의류수거함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의류수거함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백경열 사무처장,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5연패의 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예술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시상식은 성과보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식,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백경열 사무처장으로부터 건내받은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기를 세차게 흔들며 5연패를 자축했다. 도 장애인 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58명에게 수여됐다. 또,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시군지회 우수시군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
화성특례시가 ‘2040년 인구 154만 명’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공식화하며 대한민국 도시 성장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100만 인구를 넘어 특례시 시대를 연 화성이 이제는 ‘광역시급’ 규모를 갖춘 수도권 남부의 메가시티 축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목표 인구인 154만 명을 설정한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는 단순한 인구 팽창을 넘어 화성이 지닌 잠재력을 구체적인 도시 설계도로 확정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도시 공학적 측면에서 인구 150만 명은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임계점’으로 통한다. 대규모 소비가 가능한 내수 시장이 확보되면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대형 유통·문화 시설 유치가 가속화되고, 이는 다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특히 삼성전자(반도체), 현대차(모빌리티) 등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춘 화성은 인구 성장이 뒷받침될 경우 ‘첨단 스마트제조 메가시티’로의 체질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인구 규모는 중앙정부의 예산 배분과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시는
제21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백운계곡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내년 2월 22일까지 총 65일간 운영한다. 올해는 얼음트리,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먹거리 장터 등 10여 개의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동장군축제는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이 주 관한 축제로서 눈썰매를 비롯해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집라인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보완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겁게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로 21회를 맞은 동장군 축제는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난해는 약 6만여 명의 관광객들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방문했다. 특히 관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 민간 주도의 자립성을 갖춘 모범 지역 축제로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20일 개막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눈썰매와 무료로 운영한 이글루 체험, 어린이 놀이시설을 이용했으며, 실내 낚시 체험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잡은 송어와 빙어를 요리해 먹는 체험도 진행됐다. 한편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 이종진 이사장은 “올해도 조합원들과 함께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
윤해동 안양시의원은 최근 안양평촌공동주택리모델링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조영 회장은 “윤 의원이 평촌 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사업추진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의원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주거환경 수준을 높이면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화성특례시가 청소년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균(민주, 동탄4·5·6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들이 마약류와 도박, 알코올, 디지털 기기 등 각종 중독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중독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는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중독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보호 서비스 제공, 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상균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독 예방은 물론 이미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도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이유불문 적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다만 숙박료는 상당히 편차가 크다”며 “확인결과 25년 현재 판매가는 조식 2인 포함해 1일 30만 원대 초·중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처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숙박비용은 즉각 반환하겠다”고 했다. 앞서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께서 (숙박권을) 직접 받은 게 아니어서 잘 몰랐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서귀포 KAL호텔 로열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이 한 언론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2박 3일간 160여만 원 상당의 객실과 서비스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됐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일반인은 평생 가기 힘든 초호화 스위트룸을 무상으로 받고 고가의 조식까지 수수해 이용했다는 점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민주당은 최민희 부적절 논란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며 “국회가 민생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