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외래 병해충 확산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로 내년도 방제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행정기관과 농협, 농업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 11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2026년도에 농가에 지원할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협의회에서는 과수화상병과 갈색날개매미충, 토마토뿔나방 등 외래·돌발 병해충을 비롯해 벼 본답 초기 발생 병해충에 대한 방제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국가관리 검역병해충 예방 중심의 대응이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련 지침에 따라 개화 전 1회, 개화기 3회 등 총 4차례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월동기 궤양 제거와 개화 전부터의 주기적인 약제 살포, 작업 도구 소독 등 농가 차원의 철저한 과원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래·돌발 병해충과 벼 본답 초기 병해충에 대해서도 발생 시기를 고려한 방제약제를 선정해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종합 진
오산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공약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단 운영은 지난 8일과 15일, 22일 총 3일간 3차례에 걸쳐 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문화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시민이 시장 공약의 이행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평가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민평가단은 18세 이상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1차 ARS 조사 ▲2차 전화면접 ▲3차 전회차 회의 참석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33명으로 구성됐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르게 고려해 시민 대표성과 참여의 형평성을 확보했다. 회의는 단계별로 진행됐다. 1차 회의에서는 공약이행(매니페스토)에 대한 기본 교육과 분임 구성이 이뤄졌고, 2차 회의에서는 부서별 공약 담당자가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평가단과 질의·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과 보완 과제를 도출했다. 시민들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의 체감도와 보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5시즌을 담은 다큐멘터리 ‘BLACK to BASICS’를 공개한다. 성남FC는 24일 오후 8시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최하위에 머물렀던 2024시즌을 딛고, 2025시즌을 앞두고 기본부터 다시 다잡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뤄낸 한 시즌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았다. 시즌 준비 과정부터 팬들과 함께한 순간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중계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도 담아냈다. 구단은 “2024년 최하위에서 2025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의 여정을 팬들과 함께 돌아보고 싶었다”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다큐멘터리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MAXPORTS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교내 2025학년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이 출전한 작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과 ▲장려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포맨)이 개발한 ‘중장년층을 위한 AI 기반 의료 자가 진단 어플리케이션’이 차지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과 건강 상태를 AI가 분석해 적합한 진료 과목과 병원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의료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됐다. ▲장려상은 사회 체육 동호인을 위한 경기 매칭 플랫폼과 AI 튜터 시스템 이 두 작품이 선정됐다. 사회 체육 동호인을 위한 경기 매칭 플랫폼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동호인들이 손쉽게 경기 상대를 찾고 일정과 장소를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생활 체육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팀인 AI 튜터는 보건의료 전문직 시험에 특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Bayesian Knowledge Tracing(BKT) 기법을 적용해 학습자의 문제 풀이 이력과 이해도를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 수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청렴방에서 건축문화의 폭넓은 발전 기회를 마련하고자 ‘제16회 남양주시 다산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건축물 5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사용승인을 받은 관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작품성·기능성·창의성·공공성·친환경성 등 종합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수동면에 위치한 숙박시설 앳모스피어(At.mos.phere)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오남읍 북부권역 택시쉼터 ▲다산동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이, 장려상은 ▲수석동 단독주택 ▲수석동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5개소에는 동판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시는 이들 건축물을 향후 경기도 건축문화상 우수건축물로 추천해 지역 건축문화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해 준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우수 건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건축문화의 폭넓은 발전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
양주시가 농업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6년 농촌지도시범사업' 신청을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26일까지 받는다. 이번 농촌지도시범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농업기반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농가 소득의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생활 개선에 중점을 뒀다. 2026년 농촌지도시범사업에는 총사업비 11억 4400만 원이 투입되며, 국비 1억 3300만 원, 도비 2억 9000만 원, 시비 6억 3600만 원, 자부담 8500만 원으로 재원이 구성됐다. 사업 규모는 총 20종, 22개소 규모로 확대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농촌자원과 소관 기획교육 3개, 도시농업 2개 사업 등 5종이 추진되며, 기술지원과 소관 식량작물 5개, 원예·특작 7개, 농업분석 1개, 경영기술 2개 사업 등 총 15종의 시범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농업기술센터 각 사업부서(담당팀)에 전화하면 된다. 신청서식과 제출서류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송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공동아리 ‘아해다솜’이 지난 18일 총 16개 봉사동아리가 참여한 교내 2025학년도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해다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아이 키우는 지원을 목표로, 영유아와 예비부모, 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전공 역량을 살린 놀이·돌봄·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아리다. 2025학년도 한 해 동안 아해다솜의 봉사활동 실적은 총 12회로, 누적 봉사자 수는 71명, 봉사대상자는 지역 보육·교육기관의 영유아와 초등학생, 예비부모 등을 포함해 약 983명에 이른다. 1회당 3~15명의 예비유아교사가 참여해 동화구연, 안전교육, 그림책 연계 체험놀이,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 및 진로 체험, 초등돌봄 및 영어뮤지컬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시립어린이집 영유아 안전교육 및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남양주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날’ 행사 및 ‘잇다, 놀다 가족한마당’ 지원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 및 진로체험 ▲초등학생 돌봄·진로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프로그램 승인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난 17일 교내 우당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뮤지컬 ‘영웅’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하며, 학과가 추구하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의 성과를 입증한 자리였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독립투사들의 고뇌와 신념을 밀도 높은 연기와 노래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안중근 역을 맡은 학생은 안정적인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으며, 주요 배역들 또한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후반부 ‘누가 죄인인가’ 넘버가 울려 퍼질 때에는 객석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공연의 정점을 장식했다. 이번 공연의 완성도는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에서 비롯됐다. 매주 1회 진행되는 1:1 노래 및 연기 전공 실기 개인 레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발성, 표현력, 무대 감각을 체계적으로 훈련해 왔으며, 교육 과정에서 축적된 실전 경험이 이번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공연을 지도한 표정범 교수는 “학생들이 오랜
안성시의 2026년도 본예산이 정쟁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예산 심사의 최전선에 선 이관실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마침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더 이상의 지연은 무책임이며, 그 대가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관실 위원장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의원들이 제출한 계수조정안이 모두 접수된 상태라고 밝히며, “삭감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양당과 집행부를 향해 즉각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칠 단계는 이미 지났고,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본예산 의결이 지연될 경우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준예산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각종 사업 지연과 행정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 상황이다. 그는 “준예산 체제는 행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제한하며,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지금의 파행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오산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도로 중 지반침하 우려 구간 약 50km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확인된 지하 공동에 대한 신속복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함으로써 지하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검사 방법이다. 오산시는 이번 탐사에서 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과 지반 약화 구간을 체계적으로 점검했으며, 공동이 의심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핸디형 GPR 재탐사와 천공 확인조사를 병행해 조사 정확도를 높였다. 그 결과, 천공 확인조사를 통해 실제 공동으로 확인된 8개소에 대해서는 유동성 채움재를 활용해 공동을 충전·보강하는 방식으로 신속복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 하부 지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오산시는 이번 GPR 지반탐사를 통해 도로 하부 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통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반침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사전 탐지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