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소재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2일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빌라에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문을 개방한 뒤 거실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 형은 "동생이 추석 이후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혔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보르도 포럼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 사회적경제 기업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500명이 참석해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7개 핵심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GSEF 아시아대륙 의장기관 대표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 첫날인 29일에는 개최 도시인 피에르 위르믹(Pierre Hurmic)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에르 위르믹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의지를 밝히고, 프랑스 와인 최대 산지인 보르도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농지 활용 문제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성과 보르도는 농축산업 기반의 도시라는 점에서 유사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혁신과 주민복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포럼 2일차인 30일에는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지난 31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다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회기에서 발의한 조례들은 화재 안전, 장애인 지원,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삶의 실질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윤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성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안전취약계층 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한 조례다. 이 조례는 ▲방연마스크 구입·비치 비용 예산 지원 ▲사용법 교육 및 홍보 추진 ▲비치 현황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며, 황 의원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 초기 대피가 생명을 좌우한다. 시민 누구나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근배 의원은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독립유공자에게 월 50,000원의 예우 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그분들의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위한 제
용인특례시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핵심 사업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우성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은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증축 계획을 포함해 기존에 있는 건축물과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접근성과 활성화를 증대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커뮤니티·학습·창업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세대층의 복합시설을 구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처인구 김량장동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용인특례시가 주관하고, 용인도시공사가 위·수탁을 받아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시는 3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137-1 번지 일원에 있는 주차장을 지상 9층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11월 중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 준공은 2029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스마트 기술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년들의 창업과 용인중앙시장이 있는 중앙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부터
인천반려동물복지협회는 지난 1일 오후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임원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 제1대 유일복 회장이 이임하고 제2대 박남수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하는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2023년 11월 11일 창립한 인천반려동물복지협회는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내년에는 민간단체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수 회장은 “협회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인천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2023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년간 시민제안, 설문투표, 신청 접수 등 수원시 대표 시정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새빛톡톡'이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연계 등 적극행정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으로 같은 해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와 적극행정의 선례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 기준 가입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었다. 새빛톡톡은 시민 제안 플랫폼에서 나아가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도구로서 활용되고 시정 주요 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초등공교육을 연계한 실습수업 '우리도 참여할래요'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솔직한 의견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학급별로 제안 글에 대해 2주간 토론하며 새빛톡톡에 제안한 글의 공감 수와 댓글 수를 합산해 우수 학급을
인천시가 차별화한 의료관광 경쟁력으로 태국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태국 방콕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Business-to-Business)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천지역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팀메디컬인천'이 공동으로 개최해 태국 내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의 우수한 의료·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 현지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환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에는 시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8회씩 64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시의 의료기관으로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중증질환,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의 편리함을 강조하며, 시가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경쟁력을 알렸다. 같은 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신문사 등 12여 개 언론사가 참석했다. 이들 언론들은 시의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비전과 K-헬스케어 전략을 소개
부천시는 지난 30일 조용익 시장이 부천대학교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 프로그램인 ‘영톡스클럽(Young Talks Club)’을 개최해 청년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취업과 진로’, ‘공직자와의 대화’ 등 청년 세대가 주로 관심을 갖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화가 이뤄졌다. 특히 부천시 유튜브 서브 채널 ‘부천시 김부천씨’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공직 입문 과정과 공직자로서의 창의적인 경험을 생생히 전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시는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이웃의 생명을 구한 간호학과 백영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용익 시장은 백영서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을 모두의 본보기로 꼽으며, 부천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청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며 청년 정책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전에 제출된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화에서는 취업 관련 청년정책 지원제도, 부천형 일자리 정책, AI 시대의 청년문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부
오산시의회가 3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1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동의안 10건 등 모두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건 보류됐으며 수정가결 4건을 포함해 21건 의결됐다.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도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의회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다음 달 14일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 보고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비롯한 의회 당면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열고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19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배우고 (시대를) 잇는 중, 시간 여행자의 평생학습'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형 학습 축제'로 기획한 이날 축제는 평생학습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마을공동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문화의 장이 됐다. 축제는 ▲공식행사 ▲체험부스 운영 ▲평생학습동아리 공연 ▲AI(인공지능) 특별체험 ▲도서관 연계행사 ▲성인문해한마당 ▲평생학습관 오픈데이 등으로 진행됐다. 평생학습 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마을공동체 등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42개 부스를 운영했고, 평생학습동아리 8팀의 공연도 있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평생학습은 시민 성장을 이끌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생학습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변화가 도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