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7일부터 4박 6일간 필리핀 몬탈반에서 진행된 ‘제4회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1일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연천에서 필리핀을 The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16명과 인솔자 2명이 참여해, 교육지원, 한국문화 체험, 예체능 활동, 시설 보수,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한 의류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활동 종료 후 참가 청소년 전원은 몬탈반 시장으로부터 감사 기념품과 공식 자원봉사 확인증을 받으며, 국제적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공식 인정을 받는 뜻깊은 순간을 누렸다. 청소년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글로벌 리더로서 한 걸음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김덕현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현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글로벌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3일 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열고, (주)대도건설 안재구 대표로부터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주)대도건설은 연천군 지역에서 토목공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로, 지역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안재구 대표는 “연천의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안재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2시 열리는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발생된 쓰레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화하기 위한 기술 중심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 과정에서의 기술 동향, 타 지자체의 적용 우수 사례, 수원시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도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채명기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기술과 정책의 융합으로 충분히 자원화할 수 있는 미래 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문제점, 개선책, 건의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5 고양 청소년교육의회,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기르고 다함께 행복한 고양을 만들기 위해 고양 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 소통과 공감 기반 상호 토의 방법, 다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별 학생자치 활동 나눔, 다함께 행복한 고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양 청소년교육의회 의장 이서영 학생은 “어떤 일이든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토의하며 제안한 정책을 학교로 돌아가 공유하고 적용, 실천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와 교육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안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길러 사회의 주역이자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 청소년교육의
하남시가 ‘전국 1호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라는 상징적 타이틀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 준비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 종합복지타운 6층에 임시청사를 열고 12월부터 언제든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 차원의 ‘개청지원단’을 구성해 인력·행정·재정 등 전반을 지원하는 등 행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적 근거를 마련된 뒤 조치다. 해당 개정안은 시·군 단위별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가능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하남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독립 교육행정 체계의 문을 열었다. 하남은 미사·위례·감일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며 과밀학급 문제가 이어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통합 운영 중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체계는 지역 간 행정 수요 차이를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학교 신설, 교원 배치,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사안에서 하남지역의 대응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내세워, 교육행정 독립을 지역 발전의 필수조건으로 제시해왔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
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년 통장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주민과 행정을 잇는 통장의 소통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37개 동 통장과 담당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부천시 자치행정팀장이 ‘통장의 역할과 임무’를 주제로 기본 소양을 설명하며 시작됐다. 이어 국민강사교육협회 김규인 대표가 ‘따뜻한 지역 리더,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으로 주민과의 소통, 갈등 관리, 현장 중심 리더십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참석한 통장은 “업무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나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통장은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통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초콜릿 도넛 3종 ‘투 페이스 초코 페어링’을 선보인다. 롯데GRS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초코와 페어링하기 좋은 맛을 앞뒤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도넛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초코&말차 ▲초코&바나나 ▲초코&딸기 3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초코 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원료를 조합해, 한 도넛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코&말차’는 초코 케이크 도넛에 말차 아이싱과 크림을 더해 달콤한 초코와 진한 말차의 조화를 보여주며, ‘초코&바나나’는 링 도넛에 초코·바나나 아이싱과 바나나 크림, 젤리를 장식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다. ‘초코&딸기’는 초코 아이싱과 크림에 프리미엄 스트로베리 필링과 플레이크를 더해 상큼함을 살린 베스트 조합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초코 도넛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초코와 잘 어울리는 원재료를 조합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시각적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도넛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사업 후보지 선정이 올해 불투명하다. 지자체가 대체 군사시설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한 뒤 기존 군사시설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로 진행되고 있어 뚜렷한 윤곽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균현역 인근 탄약고 부대를 옮길 후보지로 추려진 곳은 서구와 계양구 등 모두 3곳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 인근 64만㎡ 규모로 조성된 탄약고는 지난 1975년 설립 당시 계양구 외곽에 위치했지만 도시가 확대돼 주민시설로 유입,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십 수년째 반복돼 왔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예산 5억 7600만 원을 투입한 용역을 통해 지하형 탄약고 신축을 위한 지형·지질 분석을 거쳐 이전 대상 적합지를 조사했다. 시는 지난 6월 이들 후보지 3곳에 대해 국방부에 ‘작전성 검토’를 요청했다. 작전성 검토는 보안이나 안전 여부가 중요한 군사시설에 대해 이전 및 신설 시 국방부의 군사 작전 수행에 적합한 지 등을 평가하는 작전성 검토 과정이다. 문제는 국방부의 검토 및 협의가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후보지를 검토 중인 국방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
인천 시민단체가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촉구했다. 송도시민총연합회는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이 당초 약속한 폐지 공약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은 초기 계획 단계부터 교통사고 위험, 소음, 매연 등 주민 안전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5만㎡ 규모의 화물차 전용주차장 402면을 조성했다. 문제는 물류단지와 5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가가 불과 200m 도로를 두고 공존하고 있어 지역 불화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년간 시청과 항만공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가며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요구했다. 유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으나,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공약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지만 아직껏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자 그 사이 해당 일대가 불법 밤샘주차의 성지가 됐다는 불만도 나왔다.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위원장은 “송도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유 시장의 당초 공약인 송도 9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저탄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재하 현대차그룹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EDB 한국∙일본 총괄 이사, 트레버 웡(Trevor Wong) EDB 한국∙일본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제조업과 무역 통상 부문의 투자 촉진과 산업 개발을 관장하고 있다. EDB 관할 사업은 싱가포르 연간 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가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현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전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반 차량을 운영함으로써 지속